안녕하세요?
인연과 연기론에 대해 생각하다,
마음으로 시간여행을 한 @valueup입니다.
이상하게도 저는
어떤 단어만 보면 심장이 막 설레이는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첫날밤의 사랑했던 연인을 본것처럼요..)
예전부터 인연(因緣)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의 생각은
따뜻한
온수 댓글의 파도타기를 하다
문득 떠오른,
인연에 대해서 입니다..
1. 온수댓글 파도타기
스팀잇에서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유난히도 댓글의 파도가
출렁출렁 넘실대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본글의 의미는 썰물처럼 밀려난채
재기 넘치는 댓글의 향연으로
웃음과 눈물 그리고 정체불명의 짤들까지
한바탕 난리가, 기분좋은 난리가 납니다.
오늘 저도 우연히,
응? 이건 뭐지?? 하며
낯설은 온수 댓글 채굴자들과 함께,
우지한도 지려버린다는
신개념 파도에 몸을 실었습니다..
본 글에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던 그 분도
어느새 따스한 토닥토닥의
온수 댓글을 다시는 많은 이들과
넘실넘실
첨벙첨벙
어울리시며
웃음기를 내보이십니다.
비단, 그 글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정체가 모호한, 프랑스 야채호빵
시대를 앞서간, 중2병이 샘솟은 노래 가사
팬심을 담은 메리야스의, 수줍은 소년 그림
등등 이곳 저곳에서
추운 겨울을 녹이는,
돈독 오른 마음을 날리는,
진정 유쾌한 교류의 파도가
천지삐까리도 상관없는
해맑은 아이들처럼,
물장구 치고 있었습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는 물론
깊은 커피 맛의
지적인 깨달음을
선사하는 곳에서도
수담을 나누듯 이어집니다.
(하지만 사뭇 진지한 분위기라.. 잘모르는 저는
걍 잘봤습니다! 외치기가 일수입니다..^^;;)
오랜만에 댄 궁둥이라도 툭툭 치면서
마~! 니 좋은거 만들었네?! 짜식 잘했어~
라고 해주고 싶었습니다...
천지삐까리도 모르는 제가 감히,
시대의 천재에게 말이지요..ㅎ
(흥! 온수댓글 맛은 알런지 모르겠지만..)
2. 인연, 그 우연적이고 필연적인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 적이 있습니다.
그림처럼 만나,
음악처럼 애정하다,
영화처럼 함께하는..(으~ 이 병맛..;;)
모든
우연적인 인연은
실상
필연적인 원인의 결과이고
응당
업보의 엄중한 상벌이 이어지는 바,
사고와
언행을
의미있게 하라..
그리하면, 절로 인연이 나타날지니..라고
배우고 느끼며, 자라온 것 같습니다.
(어리석음에 눈물도 후회도 많았습니다..)
어쩌면, 그 인연이
우리 모두의 앞에
벌써 나타난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꼭 연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다같이 엮이면 넘나 퇴폐적이라서..;;)
어쩜 연인 그 이상의
색다르고
깊은 맛을 머금은
감성과 지성의
파도가 넘실 거리는
우리들의 공간에서 말입니다.
좋은 인연을 이어갈수 있도록
미흡한 저부터
좋은 정인(情人)이 되보려 합니다.
여전히 갈길이 멀지만,
아이처럼 즐겁게,
다들 손잡고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아침부터 글 잘 보고 갑니다. ^^
아이궁.. 부끄럽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인연이군요!?! 온수댓글로 맺어진... ㅎㅎ
앗 ㅋㅋㅋㅋㅋ 반갑습니다~ ^^ 이리보니 또 새롭습니다요.. ㅎㅎ
ㅎㅎ 인연은 이어가야 제맛이죠.
원나잇으로 끝나면 안되죵 ㅋㅋ
꺅~~~ 너무 야해요! ㅋㅋㅋ ^^ 알겠습니당!
밸류업님 재능이 한두가지가 아니신가봐요! 한편의 시를 읽어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인연이라는 단어가 참 설레네요. 파도가 넘실대는 것에 비유하신 것도 너무 좋구요. 그냥 다 좋네요!!
아.. 이거 뭔가 웃옷이 벗겨지는 느낌이랄까요.. 부끄럽습니다..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뿅뿅!
인연. 써놓고 보니 굉장히 낯설은 말이 되었네요.
특히 두번째 인연은 많이 공감이 가네요.
인연 역시 인과응보. 귀하면서도 긴장하게 되는 말인것 같습니다.
인연을 그리워하는 꽃다운 나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모든
우연적인 인연은
실상
필연적인 원인의 결과이고
응당
업보의 엄중한 상벌이 이어지는 바,
사고와
언행을
의미있게 하라..
아이궁.... 눈이 부끄럽습니다.. 누가 저런말을 썼대요 ㅋㅋ T.T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hjk96님.. 임팩트있는 댓글도 주시고! 덕분에 그리될듯 합니다~ ㅋㅋ 즐거운 시간이 더많은 하루되세요~~^^
인연...
우리의 인연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 해본 소리 였습니다.할줄 알았죠?
누구말처럼 만만의 콩떡 입니다.
난 님이 그리워 찾아헤맨 세월에 보상을...
이렇게 글을 쓰면 백퍼센트 부담이 되겠지요.
부담 되라고 썼습니다.
요즘 님의 글을 보면 나의 방황이 아니
님을 찾아 나선 시간들이 뿌듯합니다.
그냥 고맙습니다.
그냥...
어쩜 만만의 콩떡 넘나 쿨한 멋진표현 구사자가 누굽니까?! ㅎㅎ 저도 이곳에 시를 통해 처음뵈었을때부터, 따스한 말씀과 격려의 응원을 주실때, 어찌나 심쿵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온정이 묻어나는 글들과 주변인을 챙기시는 모습은, 따숩보상으로 논하자면, 탑트렌드를 가고도 남으셨습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좋은 글 잘읽구 갑니다~~ ^^*
쿠쿠 말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쑥스러워 글만 읽고 댓글 잘 못남기는데 저도 좋아하는 인연이란 글을 보고 살짝 남기고 갑니다.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궁 왜그러셨데요~~ 편안하게 말씀남기시면 이리반갑습니다! ^^ 부족한글 이리 말씀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십시오~!
밸류업님~은... 글솜씨도 좋네용~^^ 비유글을 잘쓰셔용~분석글만 잘쓰시는줄 알았는뎅~ㅋ 손에손잡고~가봐용~^잘읽었습니당
우와우왕 부끄럽게시리 왜이래요 ㅋㅋㅋㅋ 말씀감사합니다~^^ 손! ㅎㅎ
또 금방 꽃피우는 인연의 계절이 오겠군요.
예~~ 그리하리라 생각하옵니다! ^^ 그계절을 기다려 봅니다 ㅎㅎ
정체가 모호한, 프랑스 야채호빵 -> 쪼야님 이야기군요~^^
팬심을 담은 메리야스의, 수줍은 소년 그림 -> 이건 라이언님 얘기구요 :)
시대를 앞서간, 중2병이 샘솟은 노래 가사 - > 이건 누구이야기인지 도통 모르겠네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정답쟁이 ㅋㅋㅋ 마지막 그분은 @cagecorn님이시라고 출중하신 작사가겸 가수겸 만화가겸 등등 다재다능 하신분이지요! ^^
온수 댓글이라니, 말이 재미있네요.
맞아요. 돈이 걸려있고, 상호보팅이니 보팅풀이니 하는 말들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서로 즐기고 위로하는 댓글들도 많지요. 저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답니다. :)
ㅋㅋㅋ 그댓글들이 참 따뜻하더라구요~^^ 크크 손잡고 온수서핑한번 하셔야지예~~! ㅎㅎ
인연이라는 단어 저도 참 좋아해요. 전생개념까지 포함되는데 지금 제 현생 모습을 보니 전생에 과히 좋은 업을 쌓진 못하였구나..(-_-)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선연도 악연도 크게 없는 듯한 제 생을 보면 아마 수도승 정도 였지 않을까...
아~ 그러시군요.... 그래도 음.. 지금생에서도 갈고닦는다면 다음생에는 지금과 같이 아쉬워하시는 일이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수도승. 그 단어도 왠지 느낌있습니다! ^^
인연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표정의 언어가 또 있을까요
통속적이면서 극히 자의적인 그러면서 회의적인 언어가
끝도 없이 흔들리며 비상하게 하기도
세상의 궁벽한 끝과 마주하게도 하는 말
이러다 님께서 유체이탈을 하시는건 아닌가 했습니다.
와~ 댓글이 시와 같습니다.. 고운 말씀감사합니다. 그럼 말씀하신바 대로 잠시 눈감고 명상을 해보겠습니다..^^;; 평온한 저녁되십시오~
가끔 개그 섞으시는 게 넘 좋아요.ㅎㅎㅎ 헉 개그가 아니면...ㅈㅅ...
밸류업님의 생각은 묘한 매력이 있네요. 정말..
툭툭 던지시는 거 같기도 하고 뭔가 진심을 담아 말하시려고 노력하시는 거 같기두 하고 ^^
여튼 다 읽으면 기분 좋아진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 ^^
ㅎㅎ 그리 말씀해 주시니 한밤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게됩니다. 생각은 생각글이긴한데.. 그저 편히 봐주시면 됩니다... 야릇한 숙면의 밤 되십시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