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ggo님 께서 게임에 대한 추억거리를 주제로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저도 제 추억을 글로 써보려 합니다.
"게임"에 대한 추억이라, 무엇에 대해 쓸지 고민을 좀 하다가 여전히 즐기고 있고, 또 그 깊이에 쉬이 질리지 않는 요즘 게임에 비하면 단순 하지만 파고들 구석은 더 없이 깊은 바둑이란 게임과 어릴적 그때 제가 바둑을 배우던 추억을 조금 공유할까 합니다.
바둑은 정의하자면 보드 게임 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19X19의 나무로된 반상에 흑색돌과 백색돌 두가지의 돌을 갈라 서로 집을 차지하기 위해 돌을 놓아가는 게임 입니다.
저는 어릴적 바둑을 오래 해왔고, 어린 시절 자리에 5분도 앉아 있기 힘들었던 그 나이때도 바둑판 앞에서는 쉽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바둑판에서 궁리를 하는것이 재미있었고, 내 생각과 같이 실제로 바둑판에 돌이 놓여 가는것이 좋았습니다.
혼자 하는것이 아닌 상대와 겨루는 것이기에 재미는 더욱 배가 되었죠.
바둑은 맞은편의 상대와 오랫동안 심리전을 펼칩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수를 읽고, 나 역시도 상대를 혼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바둑판에 온전히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한 특징들이, 단순하지만 무궁무진한 변수가 있는 바둑의 재미를 큰 부분 담당하고, 어릴 때의 저도 바둑이 질리지 않은 이유가 알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여서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자주 바둑을 두고, 관련 정보들도 많이 열람 하는 편 입니다.
어릴때 두었던 바둑이 지금에도 여전히 흥미롭고, 재미가 있다는게 바둑이 가진 묘미인듯 합니다.
제 글로 바둑에 흥미가 생기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군요.
짧지 않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둑은 궁극의 집중력싸움인거같아요. 어릴때는 자주했었는데 잠시 바둑을 잊고 있었네요. 덕분에 다시 추억을 살려서 한번 해봐야겠어요ㅎㅎ
제 글로 바둑에 흥미가 생기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ㅎㅎ
바둑도 재미 들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그렇죠, 바둑이 참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오호 바둑의 묘미... 전 바둑을 할줄 몰라서 그 묘미를 잘모르네요 흑흑
확실히 입문의 문턱이 높은 편이긴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