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내 글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죠.
제 의도와는 다를 여지가 충분히 있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스프링님의 글을 반갑게 읽었네요ㅎㅎ
한국어를 쓰는 외국 같다.
제가 외국을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이 말이 어떤 느낌이 조금 알겠고, 한국사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셔서 친척들을 만나고, 교회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들 속에서 서로 다름을 경험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일 텐데,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는 게 왜 그리 어려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드미님의 댓글을 반갑게 읽었습니다 :-)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특히나 소속감이 중요해 그런 것이 아닐까요? 학연, 지연, 혈연처럼 다름보다는 같음을 먼저 인정해주는 문화도 있고요. 하지만 이 곳에선 내가 남들과 달랐다고 느꼈던 것을 풀어내면 오히려 공감을 하거나 응원을 해주니.. 꽁꽁 숨겼던 것들이 자꾸 상자 밖을 빼꼼히 내다 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