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간보기]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책 간보기' 코너는 제가 두 번 이상 읽은 책의 핵심 내용만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실용서적은 감상보단 정보를 얻기 위해 읽습니다.
그런데 내게 유용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없는 게 흠입니다.
표지와 목차가 도움이 되지만, 기껏해야 소주제만 알려줄 뿐 내용이 한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서 '책 간보기'는 책의 액기스를 공유합니다.
여기서 액기스는 제게 도움이 됐던 내용을 말합니다.
두-세 번 넘게 읽으면서 어떻게든 생각/지식을 깨워준 내용, 적어뒀다 다시 보고픈 내용입니다.
지식을 얻는데도, 이 책이 어떤지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소통의 통로
- 부하직원들은 상사가 직장 내 서열은 1급이지만 말은 1급이 아닐 때 비로소 마음을 연다. '말의 권력구조'를 깨라!
전문 스피치
- 생존 스피치와 다르다. 타인의 삶을 업그레이드시키거나 최소한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함.
스피치=음악
- 감동을 주는 구조가 있다.
(오바마의 'Yes we can' = 론도 양식) - 상황에 맞는 장르를 선택한 다음 말의 뼈대를 세워라
(오케스트라/CM송/가요...)
원고의 황금비율
- 총 10분/도입부(30초) - A(2분)-B(4~5분)-A`(2분)-종결부
에피소드
- 은밀하게 청중을 끌어들이는 힘
- 책 내용 발췌 = 하급, 남의 경험 이야기 = 중급, 내가 경험하고 판단해 다듬음 = 상급
- 에피소드는 쓸데없이 주장하지 않는다. 큰 소리로 했던 말을 다시 하지도 않는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설득할 뿐이다. 감정이입 때문,
에피소드 사냥
- 관찰력이 가장 중요! 일상에서 재료를 낚아올린다.
- 발품을 팔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릴르 들어야 한다.
- 책에서 읽은 이야기나 고사성어로 사람의 마음이 움직일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에피소드 요리
- 에피소드에도 탄탄한 노리가 있어야 한다.
- 어설프면 스피치가 가벼워지고 감정이입을 방해한다.
- 에피소드와 논리의 경계를 드러내선 안된다. '부실한 예고편'이 붙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EX. 지금부터 ~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에피소드 하나로 끝장을 보려하면 안된다.
- 중심 에피소드를 주변 에피소드가 받쳐주는 구조
청중의 특징
- 방어적 :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편안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로 마음의 문을 연다.
- 보수적 :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편안하고 공감되는 이야기로 마음의 문을 연다. (똑같음)
- 집단화 : 청중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줘야 서서히 경직에서 풀려난다.
청중과 코드 맞추기
(1) 청중의 외적인 하드웨어를 파악하라
- 청중의 회사 이름, 소속, 직함, 제품 이름 같은 정보 파악은 기본이다.
- 잘못했다간 청중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 일반적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된다. (상대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
(2) 청중의 내적인 소프트웨어를 파악하라
- 청중의 민감한 사안, 신경쓰는 것, 좋아하는 것
- 감성코드를 맞추는 능력 필요. 지식을 억지로 넣는게 아니라, 오고 갈 통로를 만들어야
청중을 다루는 기술
- 청중이 되어보라
- 청중을 흉내 내라
- 청중의 숫자에 압도 당하지 마라
힌트와 단서
- 스피치 콘텐츠는 스피커의 실력이 아닌 청중의 실력에 따라 그 가치가 좌우된다.
- 내 말을 통해 인생을 바꿔줄 수 있다 생각 말자.
- 대신 쓸만한 힌트를 계속 던져주자.
전달자의 겸손함
- '내 말'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 스피커의 이야기는 나와 관계 없는 사람의 좋은 충고로 들리지만 전달자의 이야기는 친구가 하는 것처럼 들린다.
강약
- 스피치의 맛을 내는 요소.
- 예를 들면
오늘 우리가 왜 (크게) 이곳에 왔는지 여러분은 아실 겁니다.(작게) - 어떤 이야기는 작게 말해야 더 효과 있다.
- 목소리 성량 10단계로 조절하는 연습!
리듬
-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하면 강조 부분이 금방 파악되면서 스피치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 2시간 짜리 지루한 단어의 행진곡을 5분짜리 느낌 있느 변주곡으로 만드는 것.
- 어느 부분에서 큰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흔들고 어느 부분에서 작은 소리로 반성과 후회를 이끌어낼지 계산하며 콘텐츠를 만든다.
템포
- 스피치는 리드미컬하게 해야 한다.
- 정상 속도로 읽다가 단어, 단어 하나 하나를 정성스레 읽다가, 마지막엔 빨리 읽는다.
- 이러면 스피치 전체가 하나의 음악처럼 들린다.
- 어떤 원고를 받아도 내 스타일로 바꿔 끊어 읽을 줄 알아야 한다.
- 참고) 수비토파우제 : 강조를 위해 1초 미만 동안 말을 멈추는 것. (너무 자주 쓰면 망함)
습관어
- 불필요한 습관어는 스피치의 격을 떨어트린다
- EX) ~갖다가, (문장사이사이)네~, 예컨데/가령, 제가 볼 때, 솔직히, 그게 아니라
비주얼 스피치
- 제스처 : 일상생활에서도 맛깔나게 써보자.
- 표정, 시선 : 사람들은 말보다 표정을 본다.
- 입, 눈이 중요하다. 두 곳이 일치할 때 진실함을 느낌.
- 특히 눈. 열정 가득한 '20대'의 눈빛. 다른 사람 만났을 때 반가우면 반짝거리는 눈빛. 희망에 찬 눈빛, 따뜻한 눈빛, 상대에게 푹 빠진 눈빛.
- 손 : 허리 아래로 내리지 말 것. 대신 내 메세지를 강조하는데 활용!
- 오바마 제스처 잘 흉내내보자.
- 공간언어 : 공간도 하나의 의사표현이다.
자기 소개
- 스탠딩 스피치의 기본. 몇 가지 원칙만 지켜도 많이 는다.
자기 소개 원칙
- 시간을 지켜라 : 1분~ 1분 30초를 지키자. 10포인트로 A4 반 분량 보통속도로 읽는 시간 1분.
- 콘텐츠 구조를 짜라. '이름소개-모임과의 연고나성-본격적 자기소개(에피소드 포장)-에피소드 하나-마무리멘트' 등
- 취미를 이용한 퍼포먼스
즉석 스피치
- 즉석 노래처럼 나만의 레퍼토리를 마련해놓아야 한다.
EX) A-B-A`
건배사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
- 정말 마음 속 깊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살짝 풀어놓고 그걸 축약해서 구호로. EX) 스팀-! / 좋다-!
파워포인트
- 논리를 통한 설득에 적합.
- 감동을 통한 설득엔 부적합.
- 파워포인트를 몇 단계는 먼어서야 한다. 정복해야 한다. 암기 도우미가 아니다!
- 시각 자료는 그 때 그 때 갈증을 풀어주는 요소
- 스피커는 목소리만 담당하는 성우가 아니라 설득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목차
프롤로그스피치는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설득하는 일이다
스피치는 과학이다 │스피치는 예술이다
Part 1 Power Speech 파워 스피치
01 스피치에 대한 편견을 깨자
세상만사 모두 스피치로 통한다│스피치는 무조건 배우면 된다│스피치는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다│스피치는 진실한 콘텐츠로 이루어져야 한다│스피치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진지하게 다가서자
02 스피치의 권력구조를 깨자
말의 구조는 수직이 아닌 수평이다│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말의 권력구조 아래로 내려오면 〈소통의 왕〉이 된다
03 스피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스피치 잘하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스피치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다가올 100퍼센트 스피치의 시대를 준비하라
04 스피치로 영향력을 높여라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할 엄청난 이야기들을 풀어놓아라│스피치 실력을 갈고 닦으면 품격 있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다
Part 2 Contents Speech 콘텐츠 스피치
01 스피치는 테크닉이 아니라 콘텐츠이다
스피치는 콘텐츠로 승부한다│전문 스피치에는 삶의 경험, 지식, 지혜가 담겨 있다 │나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갖춰라 │할 말이 생길 때까지 공부하라
02 스피치는 건축처럼 설계도를 짜야 한다
설계도면 한 장으로 구조화하라│스피치 원고는 직접 써야 한다
03 스피치에도 황금분할이 있다
명작에는 격정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스토리가 있다│스피치는 음악처럼 일정한 구조를 갖는다│스피치 상황에 맞는 장르를 선택한 다음 말의 뼈대를 세워라│청중의 심리와 정서를 건드리는 황금 분할을 하라
04 콘텐츠 구성하는 법
스피치는 한 권의 책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스피치 제목은 상품 브랜드와도 같다
05 시끄럽게 주장하지 말고 설득하라
탁월한 강사일수록 에피소드를 잘 활용한다│에피소드에도 격이 있다│스피치 후에는 반드시 반성 일기를 써라
06 청중을 휘어잡는 에피소드 만들기
누구에게나 에피소드는 있게 마련이다│관찰력을 기르면 에피소드가 보인다│대화 속에는 에피소드라는 싱싱한 물고기가 산다│에피소드 사냥꾼이 되면 책 읽는 방법도 달라진다│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대화를 잘한다
07 에피소드 요리하기
에피소드에도 탄탄한 논리가 있어야 한다│에피소드 하나로 끝장을 보려 하면 안 된다│에피소드는 낮은 곳으로 흘러야 한다
Part 3 Sympathy Speech 공감 스피치
01 청중이 누구인지 파악하라
청중은 방어적이다│청중은 보수적이다│청중은 쉽게 집단화된다
02 청중에게서 에너지를 얻어라
청중과 레이저를 주고받아라│청중 속에 은인이 있다│청중과 교감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03 청중과 감성 코드 맞추는 두 개의 채널
청중의 외적인 하드웨어를 파악하라│청중의 내적인 소프트웨어를 파악하라
04 청중을 다루는 기술
청중이 돼보라│청중을 흉내 내라│청중의 숫자에 압도당하지 마라
05 스피커는 전달자다
스피커는 청중에게 힌트와 단서를 많이 줘야 한다│스피커는 겸손하게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Part 4 Music Speech 뮤직 스피치
01 인트로
상대방이 귀로 들은 게 진짜 한 말이다│음악은 청중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예술 장르다
02 강약
강약을 주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03 리듬
목소리를 조절하라│심장에 콕콕 박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하기│불후의 스피치에는 공통적으로 피를 토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04 템포
스피치를 리드미컬하게 하면 감동을 준다│청중과 함께 울고 웃으며 스피치 축제를 만들어라│스피치를 할 때 손으로 지휘를 해보자
05 기타 표현 기호들
━ 테투노: 특정 고유명사나 단어를 충분히 강조할 때 쓴다│s.p수비토파우제: 갑작스런 휴식이 필요할 때 쓴다
06 발음과 습관어
목소리의 힘은 5분뿐이다│내 말이 다른 사람 귀에 제대로 도착하게 말하라│발음 문제는 성격이나 습관만 바로잡아도 해결된다│습관어와 결별하라
Part 5 Visual Speech 비주얼 스피치
01 제스처
오바마는 청중을 연주자로 대한다│제스처는 말을 포장하는 수단이 아니라 신뢰를 주는 도구다│제스처를 쓰면 말이 청중의 귀를 통해 마음에 도착한다
02 표정과 시선
사람들은 말보다 표정에 더 신경을 쓴다│스피커는 콘텐츠에 맞는 눈빛을 청중에게 보내야 한다
03 손은 제2의 목소리다
프레젠테이션은 하나의 완벽한 퍼포먼스다│손을 사용하면 전달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진다
04 무대 위에서는 로커가 돼라
비언어적인 요소가 진실을 말한다│공간이 말을 한다
Part 6 Standing Speech 몽탠딩 스피치
01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첫인상을 형성하는 기초자료다│시간을 지켜라│1시간 분량 강연안을 짜듯 콘텐츠 구조를 짜라│취미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연출하라
02 즉석 스피치
공적인 행사에서의 축사│사적인 행사에서의 축사│건배사│
03 아트 프레젠테이션
파워포인트의 장단점을 파악하라│파워포인트를 넘어서라│파워포인트에도 스토리 라인이 필요하다│강연성 프레젠테이션 vs. 프레젠테이션성 강연│CEO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다
04 외부 강연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시대가 온다│강연을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