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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제까지 우리는 ‘이기는’토론만 할 것인가?

in #kr-writing7 years ago

토론이라 적고 경쟁이라 읽습니다. 토론이란 반드시 자기의 생각이나 이론이 100%맞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TV상의 토론은 자기가 더 우위이고 당신은 아직 더 배워와야 해, 아니면 당신의 생각은 맞지만 이런 부분이 맹접이야 라며 99%의 좋은 점은 제쳐두고 1%의 맹점만 파고 듭니다.
저는 아이들과 자주 대화를 합니다. 몰론 책을 보고 같이 느낀 바를 말할 때가 가장 많지만 아이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 주고 아빠도 틀릴 수 있다고 인정하고 고맙다 라고 안아줍니다.
틀릴 수 있는 자유와 보완과격려를 받을 수 있는 토론의 다음 세대에서는 가능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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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엽적인 부분을 붙잡다가 토론 논지를 벗어나는 경우가 빈번하지요. 아이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부모님이라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으며 큰 아이들은 부모님의 의견, 타인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말을 적극 믿습니다!
댓글로 많은 생각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