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후기 (1)

첫 사진은 휴가와 추억을 더욱더 불러일으키는 사진으로 골랐습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마음이 느긋~ 해 지는 기분입니다 ㅎ.

미국에서 "나 휴가 하와이로가" 라고 하면
응?
그럴바에는 그냥 한국 다녀오는게 낫지 않아?
약간 이런 반응인데...

다녀오고보니 어떤 느낌인지를 알겠더군요 ㅋㅋㅋㅋ
하와이가는 시간이 한국가는 시간 못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저는 경유 + 기다리는시간
가는데에만 하루가 걸린 것 같네요;

그래도 정말 여유롭게 보낸 휴가 였던거 같아요.
다른 여행지에서는 정신없이 빡빡하게 돌아다녔어가지고
이 곳에서는 뭔가.. 아 휴가왔다! 이런 기분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후기 (1) 라고 썼지만 그냥 먹은 음식 얘기만 할 것 같네요..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없어서 검색해보다가 가게된
Home Bar였나..?
아무튼 칵테일은 빙산의 일각일뿐...
정말 엄청나게 마셔댄 것 같습니다.
저곳은 Yelp (식당 찾는 앱) 에서 새벽 2시까지 연다고 되어있었지만
손님이 빠지고 한가해지면 약간 푸시해서 쫓아냅니다 ㅋㅋ
시간변동 없는 야식당을 찾으신다면 다른곳을 추천합니다.

홈 바 에서 먹은 스테이크 디쉬! 갈릭과 버터 맛이 진한 소스 밑에
두툼, 미디움 레어 스테이크가 가지런히 잘려있습니다.
나쵸도 시켰었는데...사진이..
스테이크 뒤에 살짝 보이는 접시가 주문한 나쵸 입니다 ㅋㅋㅋㅋ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여행을 잘 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편하게 얘기하게 되고
직장얘기 스트레스~ 연애얘기~이런얘기 저런얘기~

술이 나를 마신건지, 술을 마신건지 하는 상태로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모두 정신을 잃고 푸욱 하와이 첫밤을 떠나보냅니다.

해장엔 국물이지!

바로다음 아침날 마루카메 우동 집을 갑니다.
훗날 하와이 가시게 되면 추천드리는 우동집!
왜냐면 하와이 물가, 음식값, 기름값이 모두 미쳐있는 와중에
바싹바싹 말라가는 통장에 단비같은 존재!

싸고 맛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줄이....
다행이 일행과 갔을때는 줄이 길지 않았습니다.
가게 앞에는 줄 서 있는동안 메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이렇게 ...

저희가 먹었던 우동은 Curry Udon Niku Udon, Kake Udon, Ontama Udon

4가지 였어요.
전 카케우동이랑 옹타마 우동 요 두개가 맛있더라구요!
우동 말고도 튀김이라던지, 스팸 무스비 등도 있으니까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ㅎㅎ

별로 쓴것도 없는 거 같은데 시간이 훌쩍..!
내일이 주말이었다면 이제 시작이었을텐데...
하지만 얼른 자야합니다.
내일 출근을 하려면...(한숨)

아직 하와이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또 들려주세요

혹시 만화와 웹툰에 관심있으신 분이있다면
아래의 웹툰 링크를 ..
토비 Episode 1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