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아빠] 미국여행: 텍사스 ③:샌안토니오 프롤로그(텍사스 역사를 알아볼까?)

in #kr-us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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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미국에서 살고있는 보노아빠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200sp를 무상으로!!!

임대해주신 @abdullar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풀봇(어차피 게이지가 없어 풀봇밖에...)하면 0.04까지 찍힙니다.^^


이제,

지난 텍사스 여행이야기
[보노아빠] 미국여행: 텍사스 ①: 오스틴. 합다디 버거
[보노아빠] 미국여행: 텍사스 ②:_오스틴. 텍사스 BBQ

에 이어 샌 안토니오를 여행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예쁜 Riverwalk로 유명한 동네지만,

미국역사, 특히 텍사스 역사에 중요한 동네라서

알고가자! 텍사스!

라는 취지로 잠깐 텍사스역사를 훝어보려합니다.

자세히 쓰기엔 너무 방대해 지니까요 ㅎㅎ

이 포스팅을 보고 관심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면

웹에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텍사스의 위치와 경제규모 훝어보기


1. 텍사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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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미국의 남부에 위치하며,

본토중엔 제일 큰 면적을 자랑합니다.(전체중엔 알라스카가 젤큼)

'Texas Size'(식당에서 엄청 큰 메뉴 등을 뜻함)라는

용어가 나온 배경이지요.

2. 텍사스의 경제규모



독보적으로 캘리포니아가 미국내 GDP 1위이며,

그 바로 뒤로 텍사스가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삽니다!! (아래 표는 2016 GDP by state입니다. 단위: billion)


텍사스의 역사



이제 텍사스 역사를 짧은 문장별로
스피디하게 한번 가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시작!!!

  • 원래 텍사스는 처음 프랑스가 지배(?)했으나 금방 실패

  • 그 뒤 현재 텍사스와 멕시코 땅을 스페인이 지배함

  • 1821년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당연히 텍사스땅도 멕시코가 소유)

  • 멕시코 독립 후 국내 정세 혼란(우리나라 독립 후 상황 생각하면 쉬움)

  • 상기 사유로 멕시코는텍사스땅 관리 어려움

  • 빈 땅이 아까운 근처 미국 사람들이 멕시코에 요청
     (님, 땅도 비었는데 우리가 소좀 키우면 안됌?)

  • 멕시코가 승인하여 미국사람들이 텍사스땅으로 이주 시작
     (이때 미국사람을 델고 온 사람이 '오스틴'임. '오스틴'시의 이름이 됨)

  • 점점 이주자가 많아져서 '미국사람' > '멕시코 사람' 이 됨

  • 그러자 독립국가로 세우자는 미국사람들이 생김

  • 1836년 텍사스 독립선언.

  • 샌 안토니오 '알라모' 전도소에서 독립군 180여명 몰살.

  • 이 전투가 기폭제가 되어 텍사스 독립군 승리. 텍사스 독립.

  • 초대 대통령 '샘 휴스턴'(휴스턴 시 이름이 됨)

  • 4대 대통령까지 선출한 후 1845년 미 연방 가입

  • 1861년 미 연방 탈퇴. 남부연합 가입. 남북전쟁

  • 남북전쟁 종료 후 1870년 미 연방 재 가입


대략 압축된 텍사스 역사를 정리해 봤습니다.

위 내용 중 있는 '알라모 전투' 때문에, 샌 안토니오는

텍사스 사람들에게 독립의 '성지'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텍사스 독립전쟁 중 독립군(엄밀히 말하면 나라가 아니었으니 군인은 아님)

텍사스 민병대라고 불렀고 영어로는 'Texas Rangers'라고 했습니다.

감이 오시죠?

메이저리그 추신수가 속한 팀 이름이 왜 'Texas Rangers' 인지요.


또 하나, 제가 팔로우한 @piggypet님의 포스팅 중 하나의 제목.
[travel] 가족들과 미국 동부, 캐나다 로드트립. 몬트리올의 또 다른 공원, SIX FLAGS의 놀이공원 'LA RONDE'의 롤러코스터를 소개합니다!

위에 'Six flags'라는 놀이공원이 있는데요,

세계적인 놀이공원 회사이며, 텍사스에서 시작된 회사입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요...(텍사스 역사랑 관련이 있으니까요 ㅎㅎ)

위 간략 텍사스역사에서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이런 이름들이 나왔지요?

텍사스를 거쳐간 나라들의 깃발을 텍사스에서는

Six Flags라고 부르고 주요 관광지, 관공서 등에 걸어놓습니다.


텍사스 역사 박물관입니다. 깃발 6개가 보이시죠?(구글 스트릿 뷰 캡쳐)

차례대로 미국기, 텍사스 주기, 남부연합기, 멕시코기, 프랑스기, 스페인기입니다.

프랑스기는 당시 프랑스 왕조였던 '브루봉 왕조'의 문장이어서 생소하고요

스페인기도 당시 왕가의 문장이라 좀 생소한 깃발입니다.

놀이공원 'Six Flags'는 이런 의미의 단어를 따온 이름입니다.

그리고 6개의 깃발 중 텍사스 주의 '주기'는 아래와 같은데요,

별이 하나 외롭게 박혀있지요?

그래서 이 깃발의 애칭을 'Lone star'라고 합니다.

때문에 텍사스에서는 'Lone Star'라는 글자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익숙한 이름인가요?

맞습니다. 우리나라 외환은행을 먹튀하려고하는 '론스타 펀드'가

텍사스에서 설립되어서 '론스타'라고 지었습니다.
(이건 별로 유쾌하지 않군요..ㅠㅠ)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다음엔 진짜 샌 안토니오 여행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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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잘 사는 동네였군요.ㅎ
아무튼 미국 이야기 재밋어요.ㅎ

재밌게 봐주시니 제가 감사합니다.^^

텍사스 GDP가 2위라니...
제 기억속의 텍사스는 잘못 된 정보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잘못된 정보들을 알고 있을 뻔 했네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 오기전까진 텍사스가 이런덴지 몰랐어요 ㅎㅎㅎ

텍사스 GDP가 2위라니...
제 기억속의 텍사스는 잘못 된 정보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잘못된 정보들을 알고 있을 뻔 했네요 ㅎㅎㅎ

텍사스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다시 오세요 ㅎㅎㅎ

텍사스는.... 무서운 곳인데..;;;(영화 후유증..? ㅋㅋ)

밤에 다운타운은 진짜 무서워요 ㄷㄷㄷ

미국은 주 하나가 나라 수준이다보니.. 주에 관련된 이야기가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맞아요 어마어마하죠... 텍사스도 끝에서 끝까지 차로 거의 하루가 걸리니까요ㄷㄷ

우와, 궁금했던 텍사스 역사를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샌 안토니오는 저도 출장 때문에 한번 가봤어요. 도시 안의 강(수로?)이 인상적이었던 ㅎㅎ

네~ 너무 예쁜곳이죠^^

텍사스도 개인 소득세가 없는 곳이니 잘 사는 주 맞네요 ㅎㅎ

댈러스에서 놀랐던점이 H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Tax가 안붙더라고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레인저스에 저런뜻이 있었군요.
보팅하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
리스팀도요.

우왘!! 감사합니다!!
리스팀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저도 바로 맞팔하고 놀러갈께요^^

오 이제 샌안토니오 얘기가 펼쳐지는건가요? 저는 미드웨스트인 일리노이에 살고 있습니다. 학회 때문에 샌안토니오에 가서 여기 저기를 즐겼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 후에는 회사 출장 때문에 달라스, Waco 등을 가보았었던 것 같네요.

스팀파워 임대 기념으로 보팅하고 팔로우도 했습니다. 미국에 계시는 분들끼리 잘 지내요.

네 감사합니다.^^
일정때문에 샌안토니오는 당일치기로 갔다와서
간단한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

일리노이! 특히 시카고에 언제쯤 가볼까 고민중입니다.(차로 12시간 걸리네요!!)

제가 쓴 아주 유명한(^^) 시카고 여행 안내가 하나 있는데 @bonodaddy 님을 위해서라도 이곳으로 옮겨와야겠군요. 시카고는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좋은 곳입니다. 보통 미국에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등을 멋진 곳으로 꼽는데 저는 시카고가 단연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양지를 찾는게 아니라면 미국에서 시카고보다 더 멋진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시카고는 제가 좋아하는 건축가인 '미스 반데 로에'가 근무했던 IIT도 있고. 그가 설계한 skyscraper도 있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여행안내 공유주시면 정말 도움될것 같습니다^^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