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eemit-korea입니다.
주말을 보내느라 2편 업데이트가 하루 늦어졌습니다.
스티머분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새로운 한주라, 월요병이 다소 걱정되지만 한주동안 쌓인 필요를 오늘 말씀하게 풀어버리시고 새로운 한주를 활기차게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호주여행기 2편은 멜버른에서 출발하여 워넘불[Warrnambool] 까지 이어지는 호주 멜버른의 대명소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다룹니다.
한국과는 매우 다른 식물들, 토양, 바다, 그리고 황토색을 띄는 거대한 바위(?)들까지, 제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3일째 아침에 일어나 차를 렌트하러 이동중입니다. 허츠에서 렌트를 했었는데,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오전 6시인데도 완전 새벽같군요.
- 저희가 렌트한 차입니다.
- 처음 만난 첫번째 해변입니다. 바닷가 근처 마을의 모습이 한국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남극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어, 서핑을 타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겨울인데도 생각보다 서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이동하던 중 두번째 마을인데, 타이어로 만든 요상한 놀이기구를 타고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입구입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정말 여기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입구 광부컷 한장!
- 12사도바위로 이동도중 고즈넉한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 저 어렴풋이 보이는 사진 찍고있는 제가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저는 그날 패션테러리스트 였습니다.
(사실 늘 그렇습니다만)
- 가는 도중 만난 관목지대 & 피어난 들꽃
- 이제 12사도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해가 조금만 더 있으면 떨어질 것 같아 기다립니다.
- 노을 지는 12사도바위의 모습
- 이제 해가 완전히 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포트캠벨'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완전히 고요하고 칠흑같은 밤을 운전해가다보니 캥거루가 갑자기 차를 막아서더군요. 캥거루도 놀랐던지 서로 2~3초간 계속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경황이 없어서 따로 남기지는 못했는데, 해안가를 운전하면서 캥거루&월러비&붉은여우 등 많은 동물들을 마주쳤고, 정말 호주의 야생동물들은 한국과는 달리 쉽게 마주칠 수 있더군요. 물론 땅의 크기대비 인구가 워낙 적으니까요.
-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 숙소의 카운터 아가씨가 추천해준 펍으로 이동하여 먹는 저녁~ 정말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잠시 쏟아지는 별을 보러 나갔습니다.
마을에서 불과 5분정도만 나갔을 뿐인데, 제가 태어나 보았던 어떤 하늘보다도 별들이 많았습니다.
- 이렇게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첫번째 날은 저물어갔습니다. 사실 두번째날은 워넘불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고, 이 4번째 날의 사진들은 내일 추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호주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가능하다면 겨울을 피해 여행을 하시면 좀더 하루를 길~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주말 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티머여러분들 오늘 저녁도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월요일 활기차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호주여행기 3번째 편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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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별사진 이쁘네요
별보러 몽골 가려고 했는데 호주가도 될거같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원래 남반구가 북반구보다 별이 더 잘보인다고 하더군요. ^^
뉴질랜드나 호주도 별보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인구도 별로 없어 날씨 좋은날 교외로 조금만 나가면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어요.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몇개 보이네요ㅎㅎㅎ
별도 어찌나 많은지 :) 잘 읽었습니다
아항 그러셨군요 ^^ 다들 포인트가 있으니까요~
호주는 정말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좀 불친절한걸 빼면요..
다시 찾았을 때 12사도는 또 달라져있겠죠?
다음 여행 때는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ㅎㅎ
네 여기 지형은 바람에 쉽게 풍화되어서, 런던브릿지도 이미 부서졌다고 하더군요.
이젠 갈때마다 또 달라져있을지도 모르지요 ^^
요즘 참 여행 뽐뿌질 포스팅들이 많네요.... 호주 꼭 가보고싶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ㅠㅠㅠ 부럽네요!
하핫 펌핑을 하다보면 또 어딘가로들 떠나시겠지요.
저는 20대 이후로 여행을 낙으로 살아왔다보니 가만히 있으면 엉덩이가 재촉하네요..
올해는 또 어디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빔바님도 바쁜 삶속에서 가끔씩 여유를 가지시길 ^^
호주도 대만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들이 멋지네요!
밤하늘은 어찌해야 저렇게 멋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가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어림도 없겠지요?ㅠㅠ
음 스마트폰도 최근에는 조리개값, 노출값을 조정하는 앱들이 나와서 가능은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센서가 다르기 때문에 저만큼은 어려울거에요.
일반 미러리스정도면 저정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 노을사진을 보니 월요병이 싹사라지는 기분이에요ㅎㅎ
하핫 그런가요? 월요일도 이제 거의 다 갔군요.
여행기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
여행을 사랑하는 저로써는 참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사진찍는 기술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 정말
멋집니다! 호주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다음 여행지 리스트에 담아 두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