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찾는 이들에게 쫓기고 쫓겨 도망친 잉카인들이
비밀도시를 건설하고 복수를 꿈꾸었다는 곳.
어느날 갑자기 만 명이 넘던 도시의 주민들이 마을을 불태우고
185구의 미라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 곳.
여성과 아이들을 땅에 묻고 사라진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열정의 대륙 남미 기행> 김남희
welcome @springfield
안녕하세요! @springfield 입니다.
페루는 제가 남미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페루에는 아마존 정글, 설산의 빙하,
뻥 뚫린 바다, 오아시스를 품은 사막,
그리고 살면서 한번쯤 들어 본
마추픽추가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포스팅은 내용이 많습니다.
천천히 읽으시면
더 많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잉카제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배꼽으로 불리는 쿠스코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북서쪽으로 2시간가량 달려 갑니다.
간지나는 벤츠차량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굽이치는 안데스 산맥도 보이고요.
잉카제국의 요새였다고 하는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 마을입니다.
보통은 이곳에서 페루레일이라고 하는 열차를 타고
마추픽추의 베이스캠프인
아구아스깔리안떼스 마을로 갑니다.
능선의 구불구불한 길에
그 누구도 편하게 눈을 붙이지 못합니다.
심지어 길은 왜이렇게 좁은지요.
사고가 종종 일어날만도 하겠습니다만
베테랑 기사님은 무심한듯 시크하게
엑셀을 밟고 핸들을 꺾습니다.
공중도시가 아니라 천국가는 길 같습니다.
무사히 기차역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눈 앞에 철로가 펼쳐져 있네요.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꼭 들려야 하는
아구아스깔리안떼스 마을 까지는
기차이동 외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페루 정부의 방침입니다.
그래서 비싼 값에도 기차를 타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차를 타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기찻길을 따라 걸어갈 겁니다.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잉카인들이 걸었을 길을 느껴보고 싶어서지요.
산자락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오얀타이탐포에서 아구아스깔리안떼스까지는
기차로는 1시간 30분,
걸어서는 3~5시간이 소요됩니다.
우리가 향하고 있는 마추픽추 유적은
유일하게 침탈당하지 않고 맞서 싸운 잉카문명의 흔적으로
페루 원주민들의 애틋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늘에 솟은 날카로운 산과 깎아지른 절벽 위에
도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탓에
공중도시라고도 불리지요.
안데스의 품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도 발견하지 못한
해발 2430미터의 공중도시 마추픽추는
1911년에 미국의 고고학자 히람 빙엄에 의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마추픽추가 언제 어떻게 건설 되었는지
주민들은 왜,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건지
아무것도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페루레일입니다.
부럽지 않았어요 ;ㅁ;
저도 돌아오는 날은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열차는 아구아스깔리안떼스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도 그 곳입니다.
아구아스 깔리안떼스는
뜨거운 물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마추픽추에 도착하기 위해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마을입니다.
깎여내린 계곡을 흐르는,
우루밤바 강을 따라서 몇 시간을 걷다보니
저 멀리 하얀 건물같은 것이 보입니다.
앞서말한 고고학자 빙엄은
전설의 도시 발카밤바를 찾기 위해,
그리고 잉카 최후의 황제에 관한 전설을 근거로
우루밤바 강물을 따라 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마을에 사는 11살 소년으로부터
마추픽추 꼭대기에 폐허가 된 마을이 있다
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지요.
드디어 마추픽추 길목의
아구아스깔리안테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 곳에 짐을 풀고 쉬어갑니다.
내일 새벽, 마추픽추에 오르기 위해서지요.
여기까지만 해도 포스팅이 길어져
마추픽추에 오른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미뤄야할 것 같았지만
길어도 한 번에 보셔야 그 감동이 전해질 것 같아
계속 이어갑니다.
다음날 새벽 5시입니다.
마추픽추에 오르는 첫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섭니다.
아무도 없는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1일 500명 제한의 와이나픽추를 오르기 위해
입장의 긴 줄을 피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첫 버스를 노립니다.
직접 등산로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가파른 길을 서너시간 오르다 보면
진이 빠져 마추픽추를 감상하기 힘드니까요.
버스로는 20분이 걸립니다.
베이스캠프가 점점 멀어지는 군요.
어제 저 강물을 따라 길을 걸었겠지요?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다 어느새
마추픽추 입구에 도착합니다.
첫 버스를 타고 왔기에 망정이지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쉴 새없이 늘어납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설레는 기대감이 느껴지네요.
※2017년부터는 오전/오후 방문객을 나눠 받으며
지정받은 가이드와 동행해야 합니다.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잉카제국이 숨겨온 비밀의 공중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마추픽추를 감상하기에 최고라기에
입장하자마자 돌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와
오두막집에 도착했는데요.
감상할 것은 안개 뿐이고
사진을 아무리 찍어도 여기가 어딘지 ㅎㅎㅎ
뭐가 좀 보이시나요?
모두들 발을 동동 굴리며
안개가 걷히길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슬슬 안개가 걷히더니
그 모습을 드러내는
‘마추픽추’
언제 만들어졌는 지,
무슨 용도로 쓰여졌는 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잉카제국의 사라진 공중도시입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은 벅차 오르는데,
입가에는 미소가 멈추질 않습니다.
내가 기어코 이 곳에 오고야 말았구나
땅보다 하늘에 가까워 구름으로 뒤덮인 곳,
사방이 절벽으로 깎인 산 깊숙한 자락,
잉카인들은 도대체 왜 이곳에
이런 도시를 만들어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까요.
마추픽추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
으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잉카문명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임은 물론
이 곳 안데스 산맥이 아마존 강 상류 분지를 에워싸며
다양한 동식물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세계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전세계 단 35곳 뿐입니다.
이제 입장해볼까요.
마을의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사다리꼴입니다.
잉카인들의 건축양식 특징 중 하나이지요.
돌 하나하나를 크기와 모양에 맞게
테트리스하듯 맞춰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갈 때,
이 문 위에 손바닥을 대고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21세기에, 한국에서 온 어떤 여성이
이 문을 지나다니게 될 것이란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사실 마추픽추는 유적지의 이름이 아니라
봉우리의 이름입니다.
잉카 언어로 ‘늙은 봉우리’ 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는
와이나픽추, ‘젊은 봉우리’ 입니다.
픽추가 봉우리란 뜻인가 봅니다.
픽축픽축해서 그런걸까요
저 위에
우리가 마추픽추를 내려다 보았던
오두막집이 보입니다.
가파른 절벽을 깎아내어 계단식 밭으로 만들고
감자, 옥수수, 코카잎 등을 키웠습니다.
15세기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이 곳이
잉카인의 여름 궁전이나 왕의 은신처
였다고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도시 아래 동굴에 매장되어있던
시체 185구중 109구가 여성이라는 점에 미루어
마추픽추가 애초에 신과 잉카만을 위해 길러진
‘태양의 처녀’들의 수도원
이었다는 추측도 존재합니다.
수수께끼와 초록만이 남은 공터에는
무언가 열심히 뛰어 놀고 있네요 :-)
스스로를 ‘태양의 후예’라고 여겼던 잉카인
에게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의미가 큽니다.
그나저나 이 많은 돌들은 다 어디서 났을까요?
태양의 신전입니다.
동짓날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왕릉으로 추측하는 인공 동굴입니다.
창문에 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흔적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모든 유물과 유골은
결국 숨겨진 도시를 찾아낸 고고학자 빙엄이
연구목적으로 미국으로 가져간 뒤
페루로 반환하기로 한 약속을 어깁니다.
잉카가 대제국을 이룬 이유가
개관수로의 보급과 철저한 물관리
였다고 하는데 마추픽추에도 그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수로와 수도관은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쩌~~멀리 잉카의 다리가 보이시나요?
유적지를 등진 뒷편이라 많이들 놓치십니다.
가파른 절벽에 붙은 이 외길 나무다리가
전설의 도시 발카밤바로 향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외적이 침입하면 나무다리를 떨어뜨릴 요량으로
저렇게 만들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발빠르기로 유명한 잉카인들이
다리 위를 후다닥 뛰어다녔을 모습이 상상됩니다.
마지막 보너스
마추픽추의 터줏대감
라마 입니다 :-)
마추픽추가 길이 좁아 일방통행인데
얘네는 양보를 잘 안해주기 때문에
지나갈 때까지 비켜줘야 합니다.
주인이 있기는 있다는데
마추픽추에 방목해 놓았습니다.
따뜻한 털이 인기가 좋지요.
사람에게 침뱉기로 유명한
라마와 셀카 찍은 걸 자랑은 하고 싶고
얼굴을 내놓자니 팔로워분들 떠나실까봐..
이렇게 마추픽추 모험기는 끝이 났습니다!
여기까지 동행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급으로 긴 포스팅을 쓰고 나니
어느새 팔로워가 300명을 넘었네요.
팔로우가 뭔지도 모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한 분, 한 분 정말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소소한 기념 이벤트!
@jungs 님의 보팅주사위2 를 사용하여
글 보상 SBD의 10% 를 두 분에게 나누려고 합니다.
보상액이 적어도 최소 1SBD씩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참여할 겁니다
추첨은 28일 일요일 밤 자정!
주사위는 제가 굴리니 따로 굴리지 말아주세요.
이 글 붙들고 있는 동안에
제 포스팅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얼른 대댓글 남기고 싶어서 혼났네요 >ㅁ<
읽어주시는 동안 한분 한분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정스님 감사합니다! :-)
@보팅주사위2
와 신나는 모험 ㅋ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군요. 라마 겉으로 보기엔 참 귀엽게 생겼어요
@parksangho 님 안녕하세요 :-) 신나는 모험, 언젠가 꼭 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라마보다는 어제 올린 알파카가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ㅎㅎ
5시간 걸리는 기차길을 걸어가다니 대단하시네요!
마추픽추는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springfield 님 포스팅 보니 더 가고싶어지네요 ㅎㅎ
언제가 꼭 가봐야 겠습니다!
@roona1383 님 안녕하세요 :-) 기찻길의 절경때문인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roona1383님도 언젠가 꼭 가시게 되길 응원합니다!! 글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ㅁ+ 감사합니다 :-)
능선이 아주... 중국 못지 않은걸요? ㅋㅋ 전 홍콩의 빅토리아피크를 트램이 아닌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거기도 버스가 추락할 느낌을 10번 넘게....
김작가님! 중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이미 너무 무시무시합니다 ㅎㅎㅎ 보통 트램으로 올라가는 곳은 급경사 아닌가요? 버스라니 정말 후덜덜 하셨겠어요. 기사님들 담력+스킬에 물개박수...
산길동네를 뱅글뱅글 아슬아슬하게 돌아서 올라가더군요 ㅋㅋㅋ
멋진 풍경과 이야기입니다 :) 마추피추의 안개와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꼭 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참 저도 팔로워 150 이벤트 중입니다 :) 한 번 놀러오세요- @songvely
@songvely 님 안녕하세요 :-) 정성껏 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워 150명도 축하드립니다!!
계곡을 울리는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마음이 상쾌해지는 여행기 너무 감사합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밤지기님 :-) 달아주시는 댓글마다 밤지기님만의 감성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밤지기님의 시선이 담긴 여행기도 읽고 싶고요. 늘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보니 오랜만에 ^^ 새 글이 올라온 것 같던데 곧 읽으러 가겠습니다!
마추픽추 생생하게 다녀온 기분입니다ㅎㅎ 예전에 꽃보다에서 봤지만 오늘 더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저 외나무다리 저건 정말 몰랐던 이야기인데 스프링필드님 멋진여행 감사드려요~!!
@mjelf4835 님 안녕하세요! 저도 꽃보다 청춘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제 포스팅도 생생히 +ㅁ+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멋진 여행기 쓰도록 노력할게요. 반갑습니다!! :-)
마.추.픽.추! 이렇게 눈으로 보니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인생에서 한번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haryang 님 :-) 꼭 기회가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정말 좋네요! 페루...마추픽추. 사진도 좋고 설명도 좋았습니다. 걸어 다니는게 기차를 타고 보는것 보다 훨씬 좋을것 같네요. 아쉬운점은 저처럼 생긴 사람도 얼굴을 까는데 흐릿하게 봐도 후광이 비치시는 분이 팔로워들 걱정하느라 흐릿하게 처리하신 점이 아쉽네요.^^
개털님 :-) 기차에서는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이지만, 걷는 동안에는 정말 안데스 산맥의 품 안에 들어온 느낌이어서 몇 번이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졌는지 모르겠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개털님도 분명, 걷는 길을 택하셨을 것 같아요 :-) 사진은 ㅎㅎㅎ 세상 아무것도 무섭지 않게 되면 공개하는 걸로 ㅎㅎㅎ
정말 잘 읽어보았네요~~ 정말 가보고 시퍼요~
전에 어느 방송에서 보았지만, 또 보아도 신비할 따름이에요.
정말 저 돌들을 어디서 구했고 네모낳게 잘도 다듬었네요~
라마의 초상권은 보호받지 못했군요 ^^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에드워드님 :-) 에드워드님의 댓글을 볼 때마다 진심으로 소통하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 고마워요. 라마는 미인(미남)이니까 사진이 공개돼 블럭체인에 남아도 괘념치 않을 거예요 ㅎㅎㅎ 긴 글이었는데도 읽어주시고 댓글남겨주어 감사합니다.
ㅋㅋㅋㅋ와 기억에 오래 남는 경험 하시고 오셨네요 ㅎ.ㅎ
@korea-hipster 님 안녕하세요 :-) 기억에 오래 남으라고 이 곳에 여행기를 올립니다!
와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런 사진들 이네요. 하루 500명만 입장가능 하다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 유적지라는 곳을 가면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는데 한번 가보고싶네요 잘보고갑니다 :D
@junebuk 님 안녕하세요 :-) 교과서라...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ㅎ 입장 제한도 그렇지만 외국인에게는 입장권도 비싸게 팔고 가는 길도 고단해서 그런지 도착하니 감격스럽긴 하더라구요 :-) 말씀대로 여행한 장소가 같아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니 훗날 @junbuk 님만의 시선으로 특별한 경험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
저도 가보고 싶네요
팔로우 할께요
@palos 님 안녕하세요! 언젠가 꼭 가게 되시길 바랍니다 :-) 팔로우도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와 엄청난 양의 여행기네요 정성껏 공들여 작성하신 게 느겨집니다
정말 지브리애니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겠어요 ㅎ 환상적인 뷰가 탐나서라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insidebig 님 안녕하세요 :-) 프사도 귀엽고 아이디도 너무 좋네요! 열심히 쓴 여행기인데 알아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티비로도 사진으로도 많이 본 곳이지만, 그래서 더 제가 그 장면 속에 왔다는 것이 꿈만 같았어요. 언젠가 꼭! 가시게 되길 바랄게요. 방문 감사드려요 :-)
저도 기어코 가보고 싶네요 남미 ㅋㅋㅋ
스프링필드님의 여행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아요
하이디님 :-) 왠지 하이디님이라면 진짜 기어코 가보실 것 같은 ㄷㄷㄷ 하이디님의 기분좋은 유쾌함도 마르지 않는 샘물같답니다 :-)
프로필사진 바꾸셨네요.
일단 더 많은 감동을 받기 위해 들국화의 '걷고, 걷고'를 배경음악으로 깔며 보았습니다. 세번이나 들었네요. 울컥.
기사님이 삼각별의 간지를 아시는군요, 스티커를 붙이다니.ㅎㅎ
지도보며 자유영하는 수영선수인 줄 알았습니다. 2레인이 일등이네요. 전 포스팅에서 느꼈는데 페루인들은 색감이 참 좋네요.
잉카인들의 혼이 안개속에 있는 것은 아닐까, 문득 생각이 드네요. 정성을 들여 올라온 자에게만 자신들의 터전을 보여주듯이.
@eternalight 님 :-) 프사 사실 이것저것 바꿔보다가 포기하고 잠들었는데 왠지 이걸로 굳힌 느낌이예요 ㅎㅎㅎ그런데 제 여행기를 bgm까지 깔고 들어주시다니. 저야말로 감동 ㅜㅜ 저도 쓰면서 들었더라면 600번은 재생되었을 것 같아요.. 근데 지도보며 자유영하는 수영선수는 뭔가요 ㅋㅋㅋ
잉카인들의 혼이 안개 속에 있다는 말, 정성을 들여 올라온 자에게만 자신들의 터전을 보여준다는 이터널님 이야기에 한참을 멈춰 섰어요.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 생각하니 그들에게 고마워요. 그들이 있던 자리에 나를 허락해줘서.
잘 찾아보세요! 또 제 이야기에 한참을 멈춰 선 뒤, 웃음을 짓게 되실겁니다.
악ㅋㅋㅋ 설마 버스타기 전에 찍은 지도!!! 저는 수영선수가 자유영하면서 지도를 본다는 건 줄 알고 ㅋㅋㅋㅋ
알파카에 이어 라마입니까! 반칙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kmlee님이 알파카에 라마타령(?)이라니 ㅋㅋㅋ 괜히 애교가 많으신 게 아니었습니다!? 라마 한마리 입양하실래요? 라마가 친근함의 표시로 그렇게 사람 얼굴에 침을 뱉는다는데...
살아있는듯한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마추픽추라니ㅠ 그것도 걸어서 남들과 다른길로 흠뻑 만끽하고 오셨군요. 안개가 사라질때 장엄한모습은 뭔가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저도 언젠가 갈곳으로서 프리뷰느낌으로 잘 보고갑니다.
@genius0110 님 :-) 언젠가 가실 거군요! 제가 스포일을 해버린 건 아닌지.. 저도 많은 스포일을 당했지만, 막상 가면 정말 그 현장에 제가 있다는게 꿈만 같더라구요. 마추픽추 4박5일인가 트레킹코스도 있는데 인원 제한이 있어 예약이 몇달치나 찼더라구요. 지니어스님께서 도전해보시는 건? +ㅁ+
스포일이라뇨ㅎㅎ 직접가보지않고는 모르는거잖아요 느낌같은거?? 도전하고싶지만 직장이 저를 누르고있네요ㅠ 하지만 꼭!!
여행다니실떄 마다 걷는걸 즐기시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빠르게가면 놓칠수 있는 풍경을 걸으면 느낄수 있지요 ㅎㅎ
300팔로워도 축하드립니다~ !!
박원장님! 300팔로워 축하도 박원장님이 절 팔로우해주신 것도 감사드려요 엉엉 크루즈타고 편하게 여행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ㅎㅎ 걸어다니면서 여행하면 그 풍경과 시간을 온 몸으로 흡수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ㅁ+ 살도 빠지고요 (소곤소곤)
안개 거친후 나타난 공중 도시의 모습에 입이 떡 벌어 지네요!
마추픽추 보고 온다며 후배네 가족 휴가내고 가길래..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했는데.. 여기서 상세히 보여 주셔서 알았습니다!!
@like-hockney 님 안녕하세요 :-) 가족휴가 내신 후배분 대단하신데요? +ㅁ+ 한국 직장인이 페루로 여행다녀오긴 정말 어려울텐데.. 처음에 안개가 짙어서 유적지를 못보다 싶었는데 츤데레였지 뭐예요 ㅎㅎ 방문과 댓글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진짜 생생하게 써주셔서 읽는 내내 제가 꼭 모험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D
저에게 남미는 아직은 생소한 곳인데 스프링님을 통해서 조금씩 가까워 지는 거 같아요. :)
쵸코님 :-) 저도 쓰면서 다시 모험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읽어주시는 분들과 다같이 여행하고픈 마음에 포스팅이 너무 길어졌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스팀잇하면서 뭔가 남미사람도 아니면서 남미를 전도하는 기분이 들어요 ㅎㅎㅎ
대학교때 남미 여행 계획을 세워뒀었는데.. 언제쯤 저곳에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00팔로워도 축하드립니다 스프링님ㅎㅎㅎ 3천까지 함께 가즈아ㅏㅏㅏㅏ
조르바님 :-) 저도 제가 진짜 과연 남미여행을 할까 싶었는데 아다리가 맞으니까 후다닥이더라구요 ㅎㅎㅎ 사실 눈 딱감고 비행기표부터 끊으면 되는 듯 ㅎㅎㅎ 300팔로워 축하 감사합니다. 조르바님도 저 팔로우해주셔서 감사해요 >ㅁ< 근데 3천은 ㅋㅋㅋㅋㅋ 우선 일본인 친구 영업부터..ㅜ
이 말이 정말 옆에서 하시는 거같아요.ㅎ 그리고 저두 저기를 가면 이 말을 똑같이 할 거 같고. 한편으로 다 쓰신 탁월함에 한표 드립니다!!!
너무 글을 잘 쓰셔서 여행기같지가 않네요.ㅎ 누가 옆에서 한껏 들떠서 말하고 있는 거 같은 ㅎㅎ
아 남미는 언제나 갈 수 있을런지..ㅎㅎ
상상의 여행을 시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feyee95 님! 다들 바쁘실텐데 시간 뺏는거 같아서 사실 포스팅하고 나서 마음에 많이 걸렸거든요. 다 읽어주시는 분들도 없을 것 같고 ㅜㅜ 그런데 미동님(소철님은 저를 스필이라고 부르신다는ㅎㅎ) 이 정성껏 읽어주시고 다 쓴 것 칭찬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저야말로 인도는.. 늘 좀 엄두가 안나는 곳인데 미동님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어요 ㅎㅎㅎ +ㅁ+
봄들님 안개에 묻힌 마추픽추를 감질나게 조금씩 드러내면서 긴장감을 주는 연출이 미니시리즈 16부작 드라마에 버금가는군요!ㅋㅋㅋ 좋은데 너무 많이 다니셨다... 오늘도 부러워하며 발도장 찍고 갑니다!
@sintai 님 ㅋㅋㅋㅋ 아우 긴장감 드리려고 진땀뺐네요. 너무 끌면 보다 나가실 것 같아서 조마조마 +ㅁ+ 돈 없는 대신 시간이 많아 여기저기 다닌 거지요. @sintai 님도 이제 슬슬? ㅎㅎㅎㅎ
그 옛날 사람들이 저렇게 외지고 험난한 곳에 도시를 건설했다니, 그 정신과 의지가 정말 대단합니다.
양목님 :-) 그러게 말이예요. 삶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강했다는 것도 같고, 그게 아니면 권력자의 힘이 막강했다는 것도 같고. 아무튼 대단한 건 틀림없지요! 양목님의 붉은 여왕 글을 읽고 느끼는 게 많습니다. 이미 글에 댓글도 달았지만 여운이 오래 가네요. 늘 감사합니다 :-)
와우 정말 멀리 다녀오셨네용 님 good~~!!
@gomyh16 님 반갑습니다 :-) 멀리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멀리 있지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이랑 같이보니 마치 저도 거기에 가있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 보너스 라마사진 감사해요 ㅋㅋ 순딩순딩할것같아요 !
@hahaheehee 님 안녕하세요 :-) 여행기를 쓴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하하히히님의 프사 사진도 순딩순딩 복실복실한 것 같아요 ㅎㅎㅎ
사진이 많아 직접 여행하고 온 느낌이네요~
자유롭게 해외를 돌아다니는 봄님 부럽습니다ㅎ
어디든 좋으니 비행기만이라도 타고싶네요ㅎ
홀릭님 :-) 몸은 자유로운데 마음도 과연 그런지..정말 그럴 수 있다면 좋겠어요! 곧 한국에 돌아가는데 조금 심란하고 그렇거든요. 홀릭님은 책과 사람을 통해 여행하시면서 마음의 자유를 느끼시면 좋겠어요. 물론 멀지 않은 훗날 비행기 타실 일도 꼭! 있으실 거구요 :-)
와........이렇게 정성을 들인 포스팅이라니..와...너무 너무 멋져요 스프링필드님. 마추픽추는 정말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너무 아름다워요. 물론 가는 과정은 많이 무섭고(?) 위험할(?) 것 같지만..!
이 문장 넘모 좋아요. 어찌보면 그 문은 몇세기 동안 스프링필드님이 지나가길 그 자리에서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p.s 이제 인기 많아지셔서 포스팅 대댓글만 다시는데도 하루 다가시겠는걸요???ㅋㅋ 축하드려요!
케콘님 으헝헝 ㅜㅜ 제 정성을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올리고 나서 두편으로 나눌 걸 그랬다며 혼자 얼마나 미련을 떨었는지 ㅎㅎㅎ 마추픽추.. 한국에서 넘 멀지요. 그래도 뭔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ㅁ+ 버스 기사님의 터프함을 조심하면 가는 길도 무섭지 않고요 :-) 제 문장 넘모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 ㅎㅎ 회심의
픽축픽축은 이렇게 탈락되는군요. 위에 @eternalight 님이 댓글로이렇게 말씀해주셨더라고요. 이것도 넋이 나가도록 아름다운 이야기였는데, 저 문이 저를 그 자리에서 정말 기다리고 있었던 거라면, 저도 운명에 끌려 저 곳에 간거겠지요? 문을 쓰다듬어 주고 오길 정말 잘했네요. 그리고 대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맞죠? ㅋㅋㅋㅋㅋㅋ 케콘님 도대체 대댓글 어떻게 다 감당하세요? 저 너무 고마운 마음으로, 심지어 현실 미소지어가며 대댓글 달고 있긴 한데 정말 하루가 다 가서 큰일이예요!!
오늘 하루 가장 추운날이 될꺼같아요!
완전 무장하고 하루를 시작했네요! ㅠㅜ
감기 조심하세요~~
오치님! 요즘 오치님 댓글보며 한국이 얼마나 추운지 실감하고 있어요! 따끈한 핫쵸코라도 타드리고 싶네요 :-)
와~~~ 한국판 인디아나존스가 @springfield님이셨군요.. 정말 와와하면서 부러러럽 잘보았습니다. 조만간 김병만씨 손잡고 정글의 법칙에도 나오시겠어요?! ^^/
@valueup 님 :-) 김병만씨 손ㅋㅋㅋㅋ 저는 밥순이라 포식이 약속되어있지 않은 정글은 못갈 것 같아요 ㅎㅎㅎ 남미여행 오시는 한국분들도 점점 늘어나는데 @valueup 님도 한국판 인디아나존스 되어보지 않으시겠어요? +ㅁ+
음.. 매우 진지하게 고민을 좀... ㅋㅋㅋ 아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이 마음을... 이래서 @springfield님의 여행글들을 더 보게되나봅니다. 사진으로 떠나는 VR여행.. ^^
와 정말 세세하게 읽어 내려가면서 봤어요.
정말 감동이네요 ㅜㅜ 안개가 걷치면서 나타난 마추픽추를 보며 저도 모르게 감율이 돌았답니다. 저도 인생에 한번은 가고싶은 곳인데//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
라나님 :-) 자세히 읽어내려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열심히 쓰긴 썼는데 너무 길어서 많은 분들이 대충읽으시면 어쩌지 하고 혼자 걱정하고 있었어요 ㅎㅎ 가게 되신다면 마추픽추로 어떤 영감을 받게 되시진 않을까요? +ㅁ+ 가지 않으시더라도 라나님은 어떤 멋진 곳도 직접 탄생시키시니 저는 그 금손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
지금의 기술로도 저렇게 만들기 힘들 것 같아요.
플로리다 달팽이님 :-) 때론 저 먼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아무리 해도 흉내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2년전에 아르헨티나에서 살았답니다. 옆동네에 살면서도 무릎이 좋지않아 마추피츄를 못가본게 한이 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그 느낌을 얻을수있어서 좋으네요. 여행을 통해서 얻는 영감은 학교나 책에서 얻지못하는 소중함을 알게해주는것 같습니다.
요리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넘 반갑네요. 요리와 일상이야기를 담은 스팀잇을 시작한지 이제 사흘째여서 아직 소통하는 분들은 적지만 좋은 내용에 감사드리고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hello-sunshine 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 아르헨티나 어디쯤에 사셨나요? 저도 지금 부에노스에 있거든요. 저도 퇴행성관절염이 있어 무릎이 좋지는 않은데,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의외로 힘들이지 않고 다녀오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사실 저는 요리 보단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미국에 사시는 것 같은데 @floridasnail 님이 해외소모임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참고해 보셔도 좋겠어요. 그리고 kr-join 이란 태그를 이용해 자기소개를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실 거예요! 저는 바로 팔로우했습니다. @hello-sunshine 님 자주 만나요 :-)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씁니다.
@madlife 님 안녕하세요 :-) 정성들여 쓴 글인데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글로 읽는데도 왜 제가 뭉클, 울컥하는 거죠?
방구석에 편안히 앉아 마추픽추를 감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봄들님 참 예쁘신데요. 감춰도 미모와 사랑스러움이 뿜어져 나옵니다! :)
브리님 :-) 읽으시며 뭉클, 울컥하셨다니 글 쓴 보람이 있네요 ㅜㅜ 이 긴 글을 읽어 주시고 저와 함께 마추픽추에 동행해주셔서 감사해요 :-) 덧붙여..흐림 효과를 준 얼굴이 실물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꼭 한번 가보구 싶은 곳이 였는디....
볼꺼 다봤으니 인자 갈필요가 읍어졌네유.
왜 그랬시유.
쫌은 냄겨놨어야쥬.
근디 왜 난 여태까정 남자루 알구 있었는지 모르겠네유.
한국으루 가시기 전에 진짜루 한번가서 스텍기한번 먹어야 겠네유.
예전에 자주가던 꼴롬비아두 삘레미뇽이 기가막혔는디.
멋진 포스팅 자~알 봤어유.
한국가는길에 미쿡 안들려유?
골프다님! 제가 스포일을 해버렸군요. 그런데도 끝까지 다 보시다니 ㅎㅎㅎ 저도 티비로 많이 보고 간 곳이지만 직접 그 현장에 있는 느낌이 감격스럽더라구요! 제가 어릴 때부터 머슴아같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글에서까지 나타날 줄이야 ㅜㅜ 꼴롬비아 지는 안가봤네유. LA 경유하기는 하는데 공항에만 있다갈 것 같아요. 골프다님 캘리포니아 계시지유? 지 친척들도 거기 많이 사는디.. 아우 사투리 어렵네요!ㅎㅎㅎ
라마와 셀카 찍은 걸 당당히 자랑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ㅎㅎ
흐릿한 사진만으로도 미인이신게 느껴집니다.ㅋㅋ
사실 버스 기다리는 사진에서 모자이크가 없어서 미인 이신거 확인했다는 건 안비밀.ㅋ
악! 울곰님! ㅋㅋㅋ 얼른 사진 수정해야겠어요. 안비밀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그런데 저 친구는 사실 제가 아니라 페루에서 만난 동생이예요! 저는 흐릿하게 보셔야 그나마 미인..인....입니다!! ㅋㅋㅋ
페루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 마추픽추를 이렇게 보니 너무 좋네요.
가기도 힘든 곳에 저 많은 돌은 어디서 어떻게 다 끌어온 건지 신기합니다.
라마가 왜 이리 귀엽나요. ^^ 옆에 이쁜 우리 봄님이 물론 더 귀엽고 예쁘지요.
@myhappycircle 님 어서오세요 :-) 저도 페루가 참 좋더라구요. 지역마다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으니 페루만 한달을 여행해도 되겠더라구요! 라마가 귀엽긴 한데 얼굴에 침뱉을까봐 ㅎㅎㅎ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요. 저렇게 흐려놓으니 제 인물이 훨씬 사는 것 같아요! ㅎㅎㅎ 늘 감사해요 :-)
멋있는 인생을 사시네요
@maikuraki 님 안녕하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그런데 멋있는 인생이란 어떤 걸까요?
마추픽추라니 사진만봐도 즐겁네요
당신이 바로 짱짱맨! ㅎㅎ 보팅하고갑니다 :)
@upendown 님 안녕하세요! 제 사진으로 즐거우셨다면 저는 성공입니다! :-) 댓글도 보팅도 감사드려요! 당신이 바로 짱짱맨 >ㅁ<
어마어마하네요..
아실지 모르겠는데
'태양소년 에스테반'이라는 만화가 떠오릅니다.
저는 이번 생에 남미쪽을 갈 일이 과연 있을까요?
사진으로라도 보여주신 스동무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라이언님 :-) 태양소년 에스테반이라니 ㅋㅋㅋ 설마 그 목걸이 달고 다니는. 라동무님과 제 사이에 영겁의 세월이 느껴집니다. 마추픽추라니..저도 지난 생애에 못가서 이번 생애에 다녀왔다봅니다. 지난 생애에는 저기서 돌 나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군요.
저렇게 힘들게 가도 날씨가 허락하지 않으면 못 본다고 들었는데, 이 포스팅을 위해 하늘은 저 날을 점지해줬는지도 모르겠군요.
순정마초 슈퍼뉴비 @kinthewriter 님 :-) 비가오기라도 하면 을씨년스럽다고도 하더군요. 전에 큰 돈과 시간을 들여 오로라 보러 갔다가 내내 눈이 오는 바람에 못보고 온 기억이..아흙.
이렇게 정리가 잘 된글은 처음 보았습니다.
팔로우 신청 보팅 하고 갑니다.^^
@njhmaximus 님 반갑습니다 :-) 정말 힘이 되는 칭찬이네요. 감사합니다. 팔로우도 보팅도 감사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도입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이네요
도로 정비도 없고
바로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 있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도 없는 길이라...
이것 참
천국의 길이라고 할 만도 하네요 HAHAHA;;;
그리고 걷게 되는 철길을 따라서 소요되는
시간을 보니 식구경해도 좋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ㅋ
(앗하이)
그렇게 부러운듯 부럽지 않은듯이
걷고 걸어서 도착하게 된 유적지를 보노라니
그간의 고생했던 건 싹다 벗겨져 버릴정도로 멋진
장관이네요...
왜 님께서 길디 긴 장문을 하시게 되었는지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잘 보고 가요
@sindoja 님! 먼저 정성스러운 답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도자님과 함께 마추픽추를 다녀온 기분이예요 :-) 철로를 걸어가는 길은 정말로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함께 걸은 이들 중에는 좀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저는 자연 속에 있는 들어온 기분이 정말 좋아서요. 유적지의 건축물이 뼈대만 남아있는 것이 그 자체로는 아름답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그 먼길 끝에 그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던 잉카인들의 노고와 정신이 느껴져서 감동을 받았어요. 너무나 긴 글이었는데, 한 숨 한 숨 함께 호흡해주신 것 같아 신도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