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anazuou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에 하나인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입니다.
[홋카이도 여행기]04화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삿포로에 있는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는
신 본청사가 생기기전까지
무려 100여년동안 홋카이도의 행정을
처리하던 건물이었습니다.
구 본청사 내부로 들어가보면
근세 시대 건물의 느낌이 확 납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건물을
대부분 밀어버려서
이런 느낌을 풍기는 건물을 보기가 어렵죠.
현재 구본청사는
삿포로와 홋카이도의 역사, 문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삿포로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 도시로부터 받은 선물도 전시되어 있고,
눈 쌓인 구본청사 건물 모형 구경과 함께
삿포로 관광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역사에 대한
기록물 및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의 복잡한 영토분쟁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홋카이도 측은 사할린과 문화교류를
하면서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할린이 러시아에 편입되면서
러시아로 강제 이민을 당한
홋카이도 주민와 아누이족
그리고 러일전쟁부터 강제징용당한
한국인들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현재 사할린 인구의 7~8%(약 4만명)
이라고 합니다.
일본과 러시이가 사할린을 두고
겉으로는 싸우는 척하다가
한편으로 친목을 다지는 이유는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술수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60여년이 지나고 지금은 이러한 문제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다시피합니다.
그들은 사할린 고려인이 되어버렸고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
그 자식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명분도 없는
러시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편에 나온 레기나가 한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하는 것도
사할린 고려인인 할아버지에 영향입니다.
물론 언론에서는 사할린 고려인에 대한
언급은 없다시피 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의 정치술수에 넘어가서
다들 잊은 듯합니다.
신기하게도 사할린 역사관만
한국어 설명이 있고 나머지 전시관에는
한국어 설명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눈으로만 대충 훑어보고 나왔습니다.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관광을 하긴 했지만
무언가 찝찝한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요즘 골든카무이라는 만화를 보고 있는데 거기 배경이 훗카이도거든요. 그래서 왠지 정감가는 곳이에요! 돌하루방 깨알같네요 ㅋㅋ
제주도하고 예전에 자매결연을 맺어서 받은 선물 같습니다 ㅎ
스팀과 스달이 키스를 했네요!
스팀과 스달의 가격상승은 고래도! 뉴비도 모두 춤추게 할텐데!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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