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남미방랑] 낯선 여행, 혹은 방랑하는 삶으로의 초대 - 에콰도르 2편View the full contextfoodmockgame (49)in #kr-travel • 7 years ago 돈을 털리고 충격이 크셨을텐데 서커스라는 방식으로 알을 깨는것을 시작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한동안은 트라우마에 시달렸지요.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떠돌던 남미의 도시고, 마주치는 길거리의 청년들이었는데...맞은편에서 몇 명의 패거리가 나를 향해 다가오기만 해도 저도 모르게 움찔하는. 결국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회복할 수가 있었죠. "세상에 친구란 게 이토록 좋은 거구나!"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던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