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있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몇가지 의견 말씀드리고 싶은데..
먼저, 현재 우리나라 서점 폐점율이 높은건 온라인과 대형서점의
서비스 & 편리함 뿐만이 아니라 독서율이 지난해 역대 최저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대형 서점들도 영업이익이 많이 줄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서점의 장점을 소형서점들의 능력으로 따라 잡으려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형서점도 어려운데 대형서점 장점을 따라가려고 한다해도
고객들이 이용하기 쉽지 않을것 같고..하지만 대형 서점이 집 근처에 없는 데
소형서점 연합으로 책 재고 확인하고 가까운 곳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형서점만의 인테리어
장점은 저도 공감하구요.
사실 작년부터 독립서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독립서점 붐의 이유를 잘 분석하고
기존 소형 서점들도 적용 한다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은데..
독립서점의 장점으로는 사람들이 그 책방 주인의 취향을
느낄 수 있어서 라고 합니다. 독립서점 주인 취향의 인테리어
서점 주인 취향의 책 큐레이팅. 서점 주인의 책에 대한 코멘트.
대형 서점은 사실 모두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파는 책들도 비슷하고
인테리어도 비슷하고, 많은 책들이 있고..하지만
책을 종류별로 둘 공간은 대형서점 보다 협소하지만
고객의 감성을 터치하는 것은 대형서점들이 할 수 없는 독립서점의
가장 큰 무기인 듯 합니다.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식당을 운영하면 성공하기 쉽지 않듯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점을 운영해야지 잘 되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책을 좋아한다면 서점 주인들이 책에 대한
통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서점에 잘 반영한다면
잘 되지 않을 까요? 먼저 책 큐레이팅 부터, 주인장이 좋아하는 책에 대한
간단한 후기, 대형서점에는 없는 인테리어나 서비스.
맛 보장 되고 서비스가 동일한 많은 프렌차이즈 음식점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것 보다 오래된 개인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제 대량생산품 보다
커스터마이징 된 제품들을 점점 더 고객들이 선호하듯이..
저도 최인아 책방이라는 독립서점을 서울에 갔을 때 경험해보았는데
제일기획 디자인 임원이었던 분이 서점을 오픈했다기에
이분이 읽은 책은 어떤 것일까 엄청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었습니다.
또한, 평소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알려진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독립서점을 만든다면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만약 기존 서점 주인들이 책 큐레이팅 여건이 되지 않는 다면 서점과
독서를 좋아하는 영향력 있는 분들과 매칭해 책을 큐레이팅 하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벌써 같은 독립서점도 2호점, 3호점이 오픈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립서점의 장점을 꾸준히 강화해 나간다면 대형서점 가서는
사진찍고 인스타 올리지는 않지만 독립서점에서는 고객들도 사진찍고
인스타 올리고 홍보가 되면 맛집 돌풍처럼 특색있는 좋은 책집붐이
일어 날것 같습니다. ^^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지만 소비자입장에서 한번 제 생각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닌데 너무 아는척 이야기가 깊이 들어가는건 옳지 않을 것 같지만..ㅎㅎ 제 아이디어가 소형 서점 연합의 형태로 한정해 이야기 한 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wooyoung님 의견처럼 독립서점 활성화에 대해서 공감이 되네요. 다만 저는 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 그것만 가지고 될까 하는 생각이 있고, 제 의견은 결국은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대형화 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중에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찾은 자료에서는 16년도 대형서점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 상승, 17년도 교보문고 경우 33% 하락이더라고요. 독서율 하락으로 대형 서점의 이익이 준것으로 봐야 하는건지. 독서율 하락은 오래전부터 지속된 이야기잖아요~ 저는 영업이윤은 기업 차원의 여러 요인의 문제이지 지표상으로 독서율과의 연관성을 찾기가 어렵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말씀의 본질은 이게 아니시지만.
의견 감사합니다. 독립서점에 대한 인사이트가 새롭네요~^^
제가 독서율하고 영업이익 같이 말씀드려서 헷갈릴수도 있는데 각각 별도로 말씀 드린거에요^^;; 독서율은 우리나라 독서율 검색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독서율 최저라는 기사들 많이 나와서 언급한거고 영업이익 말한건 많은 장점을 앞세운 대형서점들이 소비자 니즈를 옳게 알고 장사를 잘 하지 못하고 있어서 대형서점들도 어렵다는 취지로.. 그리고 대형서점이 가진 장점을 소형서점의 능력으로 뛰어 넘기는 쉽지않고 그 장점들도 쉽게 고객을 끌 수 없다는 의견이었는데.. 대형서점도 어렵다는 건 제가 예전에 미디어로 본거 기억나서 언급했어요. 오프라인 대형서점들도 여러 온라인 마켓 때문에 어렵고 고객이 방문하지 않아 힘들고 그러니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구용품 및 휴게공간을 늘려간다고도 들은것 같아서.. 한번 보니깐 대형서점 매출증가 요인으로는 최근 스타필드 같은 다양한 쇼핑몰들 증가하면서 오픈 몰과 함께 많이 오픈했다고 합니다. 게임을 하기위해서 대형화 해야한다는 건 저도 동의해요^^ 독립서점들의 개별 취향을 적극 살리고 @likersh7 님의 의견처럼 각 서점들 연계해서 포인트나 환불 온라인 등의 장점까지 갖춰진다면 훨씬 좋을듯! 감사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 성실한 토론 보기 좋네요!!
네 감사합니다.^^ 헷갈려서 확인차 여쭤봤어요~ 제가 봤던 자료나 해석이 잘못됐나 해서. 말씀처럼 대형서점이 겪는 어려움도 한편으로 이해가 돼는군요:) 독립서점들이 더 적극적으로 개성을 살린다면, 소형 서점이 갖는 이점을 더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립서점에 관해 자세히 생각을 안했었는데 많이 생각하게 되는군요.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복합적으로 어려운 문제구나 생각이 들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