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꼬물님~ 얼마전 남편과의 대화가 생각났어요.
결혼하자마자 전 가장이 되었고 (남편이 학생이였으므로) 그래서 가장 쉬운 길을 택했고 11년차 그 길을 걷다 몇 주 전에 휴직서를 냈어요. 저도 제 길을, 제가 원하는 일을 찾으려구요. 늦은 나이에 겁도 나고, 내가 옳은 선택을 한건가 후회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발목을 붙잡지만 무수히 많은 기회의 방들이 있고 그 중 하나의 문이 닫힌거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구요. 꼬물님 우리 같이 퐈이팅해요! 😊
에일리님 11년이나 같은 길을 걸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ㅠㅠ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셨군요. 일단 휴직서를 내고 원하는 길을 찾으시는 시작을 응원하고요! 에일리님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들 고민과 걱정, 불안이 있군요. 무수히 많은 기회의 방이 있고 그 문 하나 닫힌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고 한다는 그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좋은 기운 나눠주시고 진솔한 얘기 들려주셔서 감동먹었습니다. 에일리님도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