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원리에 대한 변용이 철학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철학의 체계 자체는 풍성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고가 과학의 근거를 부정하거나 왜곡된 과학의 상을 제시한다면 분명히 문제이겠습니다.
사실 라깡은 프로이트에서도 너무 나아갔기 때문에...
과학적 원리에 대한 변용이 철학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철학의 체계 자체는 풍성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고가 과학의 근거를 부정하거나 왜곡된 과학의 상을 제시한다면 분명히 문제이겠습니다.
사실 라깡은 프로이트에서도 너무 나아갔기 때문에...
창조과학 신도들이 애용하는 논리 중 하나가 저 논리를 갖다쓰는 것이더라구요. "인류 지성이 진화의 산물이라면, 계속 진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도 불완전하다. 따라서 불완전한 지성의 토대 위에 세워진 진화이론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해서 명백하게 존재하는 자연 현상을 그냥 "믿을 수 없다"고 퉁치는 것은... 참...-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