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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책수다] 힉스 입자, 믿음, 그리고 존재

in #kr-science7 years ago

맞아요.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평생 노력하는.. ㅠ.ㅠ
신념이 증명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몇 십년의 연구 끝에 "결국 내 가설이 틀렸다"고 깨끗히 패배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죠. 얼마나 허무할까요.
그러고 보면 다른 분야에서는 내 논리가 틀렸다는 증거를 들이밀어도 꿋꿋하게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과학만큼은 자기 주장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오면 과학자들이 결국 인정하고 물러서는 모습도 멋져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