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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권이 바뀌어서 나라가 잘 돌아간다'는 말부터가 문제

in #kr-politics7 years ago

평생에 걸친 인연이라는게 더욱 두렵습니다. 예시로 이용한 심천회 출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의 부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은사였으며, 이를 통해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그저 인맥인지, 진정 능력이 있는지는 앞으로 차차 알아가야 할 문제지만, 역시 보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이토록 높은 시점에 보건전문가가 아닌 복지전문가를 앉혀놓았다는 사실과 노무현 시절에 크게 실패한 보건복지제도를 생각하며 불안함이 가시지 않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불만을 표할 때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아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우리나라가 왕정도 아니고, 대통령 후보에 엄청난 자격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차악을 찾아야하는걸까요? 내 입장을 대변할 후보가 없다면, 민주주의는 제기능을 잃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