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그림자roadow (25)in #kr-poetry • 7 years ago 두 눈을 크게 뜨는데인생이 참으로 흐릿하다곤두박질쳐 대가리가 터지듯아스팔트 바닥 붉은 피가아이스크림 녹아내리듯너는 쫓기는 것이냐? 쫓는 것이냐?텁텁한 미소하늘을 보며 좌절하는 일상굴곡진 꼬챙이에 내 목덜미가 채여간다어둠 속에 허우적, 빛 속에 흐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