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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습된 무기력, 염세주의자가 된 이상주의자

in #kr-philosophy7 years ago

이글을 읽으니까 마침 몸은 기억한다.(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을 읽고있는데 관련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의학자의 글인데(알고 계실지도..),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의 뇌는 일반 적인 사람들보다 특별히 비활성된 영역들이 많이 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임상사례들이 서술되어 있는데 제가 본 견지에서 트라우마의 해결책은 관계에대한 인식을 학습시키는 방향인거 같습니다. 즉 신체적 접촉이라든지 혼자가 아니라든지...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사유의 훈련 불교에서 말하는 알아차림 훈련(즉 생각지켜보고 알아내기)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트라우마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염세주의자들의 뇌를 한번 살펴본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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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자들도 방향성이 다양하지요. 완전히 좌절한 염세주의자도 있고, 꿈은 있으나 현세에서는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염세주의자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두 부류 모두 의지를 담당하는 부분이 흐릿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