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으니까 마침 몸은 기억한다.(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을 읽고있는데 관련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의학자의 글인데(알고 계실지도..),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의 뇌는 일반 적인 사람들보다 특별히 비활성된 영역들이 많이 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임상사례들이 서술되어 있는데 제가 본 견지에서 트라우마의 해결책은 관계에대한 인식을 학습시키는 방향인거 같습니다. 즉 신체적 접촉이라든지 혼자가 아니라든지...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사유의 훈련 불교에서 말하는 알아차림 훈련(즉 생각지켜보고 알아내기)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트라우마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염세주의자들의 뇌를 한번 살펴본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염세주의자들도 방향성이 다양하지요. 완전히 좌절한 염세주의자도 있고, 꿈은 있으나 현세에서는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염세주의자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두 부류 모두 의지를 담당하는 부분이 흐릿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