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at No life : #14.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캔디가 된 키키

in #kr-pet7 years ago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다 물어버릴테닷!

일본 출장길에 회사 친구가 선물로 준 고양이 모자입니다. 받으면서도 이게 이게 키키한테는 통 불가능할텐데 싶었지만 그래도 한번 씌워보려고  키키 정신 말똥 말똥 하다가 키키가 엄청 화를내에서 싹싹 빌었습니다.

고양이한테 빌어보신적 있나요? 키키는 화를 내다가고 제가 진심을 다해 싹싹 빌면 획 돌아서며 용서해줍니다. 매우 쿨하죠 . 키키의 매력입니다. 나쁜 매력 냥이예요.

회사 친구가 본인은 성공했다고 카톡을 보내와서 저도 키키 자는 듯할 때 얼릉 씌워서 몇 컷 얻었습니다.

캔디 키키

얼굴이 너무 까매서 이목구비는 뚜렷하지는 않으나 저 구슬같이 반짝 거리는 눈이 보이시나요?

자다가 날벼락 맞아서 아직은 정신이 없습니다. 

이 사진은 마치 서양 아기들 만두 모자 씌워둔것 같지요? 너무 사랑 사람스러워요 ^^

키키 눈꼬리가 올라가면 슬슬 짜증 나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셋...

이 이후의 사태는..... 

키키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싹싹 빌었으나 결국엔 엄청난 응징을 당했습니다. 

다시는 안하겠다고 저 사탕모자 버리기로 약속하고 겨우 용서를 받았습니다. ㅠㅠ

내 이름은 ~ 내 이름은 ~ 내 이름은 키키 닷!! 다 물어줄테닷!

힘든 한 주가 끝났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러분 ^^

Sort:  

ㅋㅋ
너무~~
귀여워요.

우리 깜냥이도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떠실까요? ㅎㅎ

ㅎㅎㅎ 재미있네요. 키키는 좋을 겁니다 사랑을 많이 받으니까요 ^^

ㅋㅋㅋ 그럼요 우리 키키 정말 사랑해요

오 마이~~~~ ㅋㅋㅋㅋ 키키 아가씨 됐네요!
키키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저한테까지 팍팍 느껴집니다!

키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분명 남자냥이였는데 내가 여자냥인가라고 ㅎㅎ

👨 ㅋㅋㅋ 귀엽네요! 냥이나 멍이나 머리에 뭔가 씌우는거 싫어하는데 말이죠.

진짜 어렵게 성공했어요. 사진에 보면 다들 잘 씌우셨던데 다들 이렇게 힘들게 씌우셨는지 ㅠㅠ 바비랑 마리도 모자 한번 씌우주세요 어울릴듯해요 ㅎㅎ

👨 음.... 예전에 해봤는데 혼났어요!? ㅎㅎㅎㅎ

응징. . ㅋㅋ 귀요은 키키인데요. .

가만두지 않을테닷!! 이런 눈빛이 나오면 싹싹 빌어야합니다

꺄~~~키키야! 헤헷
그래도 잠시라도 써주는 키키는 대.인.배!!!
집사는 응징 당할만합니다!(저는 키키편!)

앗 키키 편이라니 ㅠㅠ
맞아요 잠시라도 써주면 감사해요 ㅋㅋㅋ

키키 털이 무지 부드러워 보이네요
에궁 귀여운 녀석... 좋은 집사 만나서 호강하네 ㅎㅎ

꽃님이 미미도 한번 해보세요 ㅎㅎㅎ 작아서 그리고 둘이라서 더 귀여울듯해요

ㅋㅋㅋ 강아지나 고양이나 머리에 뭐 씌워주는 것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키키 괜챦아. 엄청 어울려~~~~^^

키키 째려 보는거 보이시나요? 나 남자냥이라구!!!!! ㅋㅋㅋ

그래도 잘 어울리네요.ㅋㅋ
너무 화나게 하면 발톱이 가만히 있지 않을건데...^^;;

본인은 영 마음에 안드나봐요 ㅎㅎ 그 화난 발톱에 엄청 혼났어요

용서해주는 냥이! 귀여워요! 너그럽게 포즈 좀 취해주면 좋을텐데! ㅋㅋㅋ

고양이를 동일한 인격체로 보고 대해야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키키는 제게 동등하게 대해달라고 요구합니다 ㅎㅎㅎ 하기싫은거 안하겠다고

모자 쓴 키키가 귀여워요.
고양이 들은 참 개성이 강해요.
자기가 싫으면 절대 안하죠 .
키키 야 모자 이쁘던데..ㅎㅎ

@yellocat 님네 고양이들은 순둥이들도 있어 보이던데요. 순둥순둥 시키는대로 하는 아이는 없나요?

지선 이는 우리만 바라보고 살고요 장군이도 착하고 똑똑 하기는 한데 그래도 모두 개성이 강해서
모자쓰고 있을 아이는 없는것 같아요 ㅎㅎ

ㅎㅎㅎ 다들 순둥이 처럼 보이던데 그래도 개성이 또렷한가봐요. 사진에서 보면 다들 모자 잘쓰고 있는데...어떻게 그런지 ㅎ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완전 귀엽네요. 저희 애도 어릴때 옷한번 입혀봤는데 드러누워서 움직이질 않길래 포기했어요.

20초 정도 였던것 같아요. 그 뒤에 바로 집어던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