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kaelin 입니다.
kr-pet 태그는 처음 써보네요.
스팀잇에 처음으로 저희 고양이 식구 사진을 올리게 된 것을 기념해서 새로운 태그에 도전해봅니다^^
2006년에 식구로 들어온 '나나' 입니다. 지금은 매형이 된, 당시 누나의 남자친구가 생일선물로 누나에게 선물한 애완동물이었어요. (생일선물로 애완동물이라니,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었...)
처음에는 완강히 반대하시던 아버지와 어머니도 2, 3일이 채 못되어 요녀석 애교에 홀딱 반하셔서, 결국은 집에서 키우게 된 제 여동생입니다.
어렸을때는 정말 별 희안한 짓을 많이 하는 활동적인 아이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활동은 많이 줄어들고 잠을 많이 자요.
지금은 저도 누나도 결혼해서 독립한 상황이라 부모님께서 돌보고 계십니다.
가끔 보러 갈 때마다 나이를 먹어가는게 눈에 보여서 여간 속상한게 아니에요.
나나는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좀 오래걸린 편이었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자기 몸을 만지는걸 정말 싫어했어요.
그래서 잘때나 조심스럽게 살짝 살짝 쓰다듬어 줬는데,
그걸 알고 깨면 이러고 물었습니다.
이게 보기완 다르게 엄청 아프더라구요ㅠㅠ
그러던 것이, 제가 유럽에 여행을 가면서 확 바뀌었어요.
나나가 다섯살 때, 제가 한 달 정도 여행을 갔는데
그때부터 나나가 밥도 거의 먹지 않고 물도 거의 마시지 않고
제 방 침대 위에서 꼼짝도 않고 누워서 자기만 한다더라구요.
병원에 데려가도 특별한 병이 있는건 아니라고 하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어머니께서는 많이 걱정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났을 때, 제가 돌아오자
그때부터 다시 나나가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밥도 먹고, 놀기도 잘 놀고.
그 이후로 몇일 동안 제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서 몸을 붙이더라구요.
그 때부터 나나와 연인같은(?) 사이로 결혼하기 전까지 잘 지냈답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갔었는데, 나나가 제 팔을 베고 눕더니
그대로 잠들어버리더라구요. 볼때마다 이뻐 죽겠습니다.
자꾸만 나이가 들어서 속상하네요...
나나와 같이 살 때 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나나의 근황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나나를 추억하고 싶을 때
스팀잇에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스팀잇은 영원히 글이 박제되어 지워지지 않으니, 최적의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래 오래, 나나가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스티미안 여러분도 모두들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나나 눈이 너무 예쁘네요ㅠㅠ나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거에요 :)
감사합니다. 파란 눈을 보고 있으면 확 빠져들게 되요!!:-)
털이 진짜 부드러워 보여요 ㅎㅎ
보들보들합니다ㅎㅎㅎ 솜사탕같아요^^
와 나나 엄청 잘생겼네요!!! 미남 미녀?ㅋㅋㅋ 눈좀봐...!!!
미녀입니다!:-)ㅎㅎㅎ 눈동자가 너무 예쁘죠!!! 감사합니다^^
꼭 하는 짓이 우리 애기들 어릴 때 같군요 ㅎㅎ 옷장에 숨어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나에게 입맞추는 저 분의 미모에 감탄합니다!
저희 누나입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어졌네요. 집이 멀어지다보니...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잘해줄걸 그랬어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고팍스에서 MOC상장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혜자스러운 고팍스!
https://steemit.com/kr/@gopaxkr/moc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셔요^^
나나 엄청 미묘네요. 사파이어 같네요 눈빛이 와우!!!
우리 막내 이쁘죠??^^ㅎㅎㅎ 감사합니다~!
예쁜 냥이네요..
옷장에 들어가 있는 건 연출 샷인가요..ㅎㅎ
시간날 때 열혈강호나 보러 가야겠습니다. 신지에서 탈출한 것 까지는 봤는데...ㅎ
부모님댁에서 찍은 사진인데, 부모님이 계절옷 정리하시면서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저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어요ㅋㅋㅋ 하마터면 모르고 그냥 문을 닫을 뻔 하셨다고 하네요^^
열혈강호 신지에서 탈출했나요? 저는 신지에 들어가는것 까지 봤는데, 여유가 없어 한참 못봤네요ㅠㅠ
와우 눈이 블랙홀이에요!
냥이가 자는 모습은 언제봐도 심장쿵....윽..!
나나가 사랑 많이 받아서 오래 건강할 거에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나나 언제봐도 예뻐요! 이번 주 주말에도 와이프 꼬셔서 부모님 댁에 다녀와야겠어요ㅎㅎㅎ
정말 예쁜 아이네요 :)
저희 막내동생입니다^^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꺅 너무 예뻐요 눈빛이 강렬하네요!
사랑스러운 동생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오늘 동생 만나러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