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더입니다!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강아지라는 동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죠.
자연스레 유기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은 여전한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쭉 이와 관련된 글을 올리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유기견을 키우고자 하시는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강아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전반적 인식도 좋아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무슨얘기를 할 건데?
지금도 우리나라에는 수천,수만마리의 강아지들이 유기되고,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당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잔인한 이야기지만, 유기견을 키우게 된다는건 또 다른 이야기죠.
저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부모님을 설득할 만큼 열렬히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강아지의 귀여움' '함께 있을때의 포근함, 사랑스러움' 등등 만을 기대했지
'강아지와 함께 산다는 것' 은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강아지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강아지는 무엇을 싫어하는가?
강아지는 무엇을 무서워하는가?
강아지는 언제 아프고, 어떻게 예방,치료를 해야하는가?
강아지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강아지에게 보호자는 어떤 의미인가? 그렇다면 보호자로서 해야할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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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본적이며 중요한 질문들을 생각해보고,
구체적인 답을 찾아낸다음 마음속으로 내면화 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추천하는 책!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일단 강아지 강씨의 책은 믿고 봐도 무방합니다. 거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어요. 꼭 봐야합니다.
정말 읽고나서 제가 강아지를 키워도 되는 인간 일까, 하는 고민을 했고
그 과정에서 제가 강아지를 위해 마땅히 포기해야 할것들을 정리하고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영상!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프로그램이지만,
이것도 안보고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여기 개들이 정말 '특별한 문제견' 이 아니라,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들 이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견주들이 좀 답답할수도 있겠지만 제발 머릿속으로만 생각했으면 합니다. 최근 어느 견주분께 사람들이 지나친 악플과 성희롱적인 조롱까지 일삼아서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고소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방송에 출연하신 분들도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에, 고치고 싶은 마음에 이런 프로그램까지 신청하게 되었을 거니까요.
이외에 정보를 얻을만한 커뮤니티와 까페 에서 예방접종, 강아지가 흔히 걸리는 병, 강아지 용품 등을 알아보면 좋아요.
다만 그곳에서 '카더라'로 불리우는 훈련법들은 맹신하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물려고하면 코를 때리거나 배를 억지로 뒤집으세요. 그래야 서열 위로 인식하고 안뭅니다.'
라는 글이 아직도 쓰여지기 때문에.. 심지어 감사하다며 해보겠다는 사람들..ㅠㅠ 보기만해도 제가 스트레스.
저는 이렇게 강아지 노트를 만들어서, 강아지와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했어요.
제목에는 유기 견에 관련된 얘기를 한다고 했지만, 유기견 정보는 하나도 없고 강아지 얘기만 쭉 했다구요??
사실 '유기견'과 관련된 정보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도 특별함 없는 그냥 강아지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맨 처음으로 고려해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강아지를 얼마나 많이 알고있는가'
인것 같습니다. 꼭 이러한 고민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앞으로 유기견에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보기 시작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댓글 & 팔로우 & 보팅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3<3
애들 생각하면 한두끝두 없죠 대책없는 견주들 정책 주변환경 비반려인들의 시선 들 오히려 같이 살다 보니 애들한테 받는 사랑과 배움이 더 있는듯 할때도 많은데 말입니다
포스팅 기대 되는군요 ㅎ
한도끝도 없다는말 공감합니다ㅠㅠ 감사해요!
강아지 노트라니! 너무 세심하고 마음 따뜻해요 ~ 저도 강아지를 10년 넘게 키우고 있는데 정말 강아지는 아무나 키우는게 아니더라구요 멋집니다! 앞으로의 글도 기대할게요~ 8ㅁ8
10년씩이나 키우신 분 앞에서.. 부끄럽네용 ㅎㅎㅎ 감사합니다 :)
저도 강아지 키우고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는데 여건이 안돼서 너무 망설여지더라구요ㅜㅜ 정말 고민 많이 해봐야하는 것 같아요
맞아요, 마음보다는 여건이 먼저 고려해보아야 할.. 중요한것 같습니다ㅠㅠ!
와 강아지노트라니 정말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강이지를 데려오는 것도, 유기견을 데려온 것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멋있어요!! 유기견 관련해서 기부 이벤트 진행하기는 것도 좋겟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그정도 짬은 안되는것 같지만 언젠간..꼭해보고싶네용^^
정말 반려견은 주인이 여건이 충분히 되고 책임감도 강해야 키울 자격이 되는 것 같아요 ..! 암튼 좋은 포스팅이네요 :)))
맞아요, 여건과 책임감! 이 모든게 선행해도 어려운게 반려견 키우기 인듯 합니당ㅎㅎ 감사해요!
강아지 강씨...ㅎㅎㅎㅎ
정말 생명을 그냥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키워보려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스티밋에도 유기견, 유기묘를 입양해서 키우시는 좋은 분들이 많아요. 저도 예전에 강아지를 키웠지만, 다시 키우려면 음...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런분들은 강아지 로봇을 사면 좋을텐데요.. 다시 키우려면 오히려 더 힘들것같아요ㅠㅠ 주변에도 예전에 키우고 다시 또 키우는건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ㅠ
오 강아지 노트까지 쓰시고!!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요~
그나저나 강아지 노트를 소개해 보셔도 재밌을거 같아요!!
포인트만 쏙쏙 빼서 알차게 정리 하셨을 듯해서 궁금하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한번 고려해봐야겠어요~ 저도 정리하면서 모르는것도 많이 알게되고, 오해와 편견이였던 부분들을 고쳐생각할수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