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밥 배달

이리온의 캣맘 서포터즈 3기에 당첨되어 1개월마다 프로베스트캣 초록이 15㎏을 3개월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6월 첫 번째 지원 사료가 도착했어요. 매번 소분 되어있는 사료를 사다 보니 이렇게 큰 사료봉투가 온 것은 처음인데요. 꽤 무겁다고 생각했던 캐츠랑 5㎏랑 비교했을 때도 어마어마하게 커 보여요.

^{춘수를 쪼꼬미로 만들어버리는 거대 사료봉투!}

^{캐츠랑 5킬로그램 들고 무겁다고 했는데 사실은 무거운 축에도 안 드는 걸로..}

길냥이들 밥 주는 가방

저 보라색 손잡이는 사료 스쿱인데, 전 사실 1묘만 키워서 집에 사료 스쿱이 필요한 이유를 몰랐거든요? 근데 길냥이들 밥 줄 때는 저거만큼 편한 게 없더라고요. 그리고 사료는 1가지가 아니라 몇 가지 혼합하는데요, 가끔 집에서 안 먹는 샘플사료 같은 거도 섞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물! 물은 매일 갈아주려고 노력합니다. 겨울엔 외부 수도가 꽁꽁 얼어서 물통을 바리바리 싸 들고 다녀야 하지만, 여름엔 외부 수도로 물을 받아서 주기 때문에 빈 물통만 들고 나오면 됩니다. 사료 위에 얹어줄 캔도 몇 개 챙겼습니다.

여름이 더워서 그런지 길냥이들이 전보다 잘 안 보이긴 해요. 어디 시원한 데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건지. 영양식으로 캔도 까주려고 했는데 애들이 안 보여서 캔을 못 까주고 왔어요. 여름이라 혹시 상할까 봐 아이들 보일 때만 캔을 까주거든요.

이 냥이는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근처에서 모습이 발견되어 통덫을 이용해 포획해 볼 예정입니다. 일단 신경 써서 사료를 더 배치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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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에서 사료를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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