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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양념치킨 권하는 마음의 미래

in #kr-pen6 years ago

제 친구가 조카랑 길을 걷다가 다 져버린 벚꽃을 보고, '조카야. 벌써 벚꽃이 다 졌네' 하니까 그걸 듣고 다섯 살짜리 꼬맹이가 '괜찮아. 고모. 꽃은 다시 피잖아' 하더랍니다. 친구가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저도 그 얘기를 친구에게 전해 듣고 울어버렸... 아이들의 언어는 가끔 모든 것을 다 설명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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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웬만한 힘든 시기는 4계절이 돌면 얼마간 망각하고 치유되기 마련이죠. 벚꽃 다시 피는 것을 태어나서 몇번이나 봤다고 저런 말을 툭 - 내뱉을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