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머리 위에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졌다. 잠들 때 천장에 떠 있는 은색의 빛을 보았다. 빛은 지름 1미터 정도의 원을 만들며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었다. 그걸 만지고 싶어서 허공에 손을 뻗었다. 빛은 손을 통과해서 돌았다. 그 때 고흐의 그림이 이해가 되었다. 고흐의 붓자국이 만들던 패턴은 그가 직접 본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도 고흐처럼 뇌가 이상해지고 있는 걸까.
문득 이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뇌를 다쳐 사물이 '프랙탈'로 보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sung0908&logNo=50133483100)
hajiman님, 흥미로운 기사내용 감사합니다^^
전 평소에는 빛을 못보구요, 명상을 한 후에 회전하는 빛입자들이 보입니다. 진한 명상 후에는 빛 입자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바뀌기도 해요. 뇌의 어떤 부분에 스위치가 켜진 것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