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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회가 원하는건 공개처형인가?

in #kr-pen7 years ago

그렇다면, 도덕적으로 완벽을 주장하지 않는 자들은 그 상대방에게 주장하는 바가 무엇이냐 하는 겁니다. 그들은 '덜 준엄한 도덕적 무결성'을 주장하는 건가요? 아니오. 똑 같습니다. 껍데기만 다를 뿐 똑 같습니다. 최소한 제가 본 사람들은 똑 같았어요. 하물며 저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요?

이건 방향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상을 정적으로만 본다면 그놈이 그놈이겠죠. 하지만 동적인 시각을 가지고 각각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면 분명 차이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 당장에 정치판만 봐도 그렇죠.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죠. 그리고 이번에도 나름대로 그렇게 해온 분들이 얘기를 꺼냈습니다. 하루이틀이
아니라 몇달간 묵묵히 모범을 보이다가 나온 얘기인겁니다. (우님이 어떻게 활동해오셨는지 보시면 금방 아실껍니다) 행동으로 설득해도 자꾸 악화가 되니 비로소 말씀을 꺼내신 것이겠죠. 이런 상황들을 더 상세히 이해하고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좌우 이념에서 주로 통용되는 말이지만 도덕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때 어느 정도 적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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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모범적이지 않고, 모범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도 않는 커뮤니티 일원들을 지목하고 있는데 계속 우님의 이야기를 하시네요. 우님이 말씀을 꺼내신 것, 클레이옵님이 다운보팅을 감행한 것을 지목하는게 전혀 아닙니다.

모범적이지 않고, 모범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도 않는 커뮤니티 일원이란 지속적으로 지적된 행동을 수개월간 반복하는 스티미언을 지목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완벽함만 얘기하는 쪽"이라고 하셨는데 행동할 방법도 없습니다. 글도 안 먹히고, SP로 싸워도 지고, 다수결로 싸워도 질 것입니다. 차이는 압도적입니다. 커뮤니티는 내 존엄을 지켜주지 않을테니 비참하게 퇴장하게 되겠군요.

행동할 방법이 없지는 않죠 상대가 듣던 안 듣던 말은 할 수 있고 SP싸움에서 진다고 해서 싸움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행동 할 수는 있는데 안 통할 것 같으니까, 질 것 같으니까 못한다고 하시는 것은 비겁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필요하면 글을 쓸것이며 (이미 써왔으며) 필요하면 제 스파를 임대하거나 다운 보팅에 쓸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에 전사한다고 해도 저는 상관 없습니다. 사이버상이든 현실이던 제 신념을 지키고 사는 것이 저의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공익적 명분을 가지고 하는 행동도, 공익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제가 문제 삼는 서비스의 범위를 아실테니 자세히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혹은 스팀챗 kmlee로 연락 주시면, 제가 문제 삼는 범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다운보팅이 어떻게 공익을 해칠 수 있는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