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teFacebook] 운동이 캐나다에서도..

in #kr-overseas7 years ago (edited)

캐나다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622,16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의 자료분석 회사인 Cambridge Analytica 와 데이터를 공유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캐나다 CBC news에 의하면 현재 전체 페이스북 가입자의 0.7% 인 8천 7백만명이 개인정보가 전세계적으로 누출되었고 그중에 미국이 8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은 단순히 사고로 유출되는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사용해서 미국 대선 당시 페이스북으로부터 개인정보를 활용해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돕는데 사용되거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지지하는 단체에서 활용한 증거가 나오면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와중에 #deletefacebook 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페이스북을 탈퇴하자는 운동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공개한 Cambridge Analytica 사의 직원은 페이스북 정보유출과 관련해서 진상조사를 위한 증인으로 캐나다 하원 윤리위원회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현지 뉴스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이번 일로 미국 의회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으며, 10일에는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11일 하원 위원회에서 정보유출과 관련된 의혹에 대하여 증언하기로 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이번 증언 내용의 여파에 따라 페이스북의 미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팀잇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