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에서는 참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원래 블로그를 운영해도 커뮤니티식으로 한 것이 아니라 소통을 해야 살아남을 것 같은 스팀잇은 저와는 거리가 멀어 가입하고 손을 뗐다가 최근에 다시 하게 되었죠.
다시 스팀잇을 하면서 지금은 소통의 즐거움을 조금씩 느끼고는 있습니다. 스팀잇을 통해 저에게 약간의 변화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소통을 못하는 사람이라 답글 대댓글 등을 달 때 저만의 기준을 두고 작성하게 되더라구요. 할말이 없는데 굳이 달 필요가 있을까. 이것도 블로그인데 금전적인 요소가 들어간다고 억지로 일종의 관리를 해야하는 것일까.
가끔은 의무적으로 댓글을 다는 것 같은 분들이 보이긴 합니다.
저 역시 의무적으로 반응하기도 하구요.
어쩔땐 기계 같은 답변들 보면서 혹시 소통을 하기 시작하면서 나도 그러고 있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제 성향과 소통이 필요한 스팀잇에 대한 고민을 이 글 덕분에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나"이며 내 가치관대로 가면 될 것 같은..
솔직한 글을 써주시고 덕분에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뭔 두서없는 댓글이 이리 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