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oy8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도 저녁고민을 하다가 찜닭에 도전해봤어요.^^;
닭볶음탕을 하려고 당근이랑 감자를 손질하고 보니 딸래미 먹을게 없어서 급 찜닭으로 메뉴변경하게 되었네요.^^ 사진이 좀 먹음직스럽게 나왔나요?
닭볶음탕용 닭은 쌀뜨물에 담가두면 잡내가 제거된다고 하네요. 저는 담가뒀다가 닭껍질과 지방은 제거해주면 기름기가 덜 생겨서 좋더라구요.
당근이랑 감자 고구마는 닭볶음탕용으로 자르고 양파는 급 찜닭용으로ㅋㅋㅋ 찜닭을 하실 땐 양파처럼 자르는게 좋아요.^^ (그래서 고구마는 안넣어도 되는데 이미 잘라서 같이 넣고 끓였어요.ㅋㅋㅋ)
찜닭용 양념은
진간장 1/2컵,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3큰술, 흑설탕3큰술(또는 물엿 1컵), 커피가루1작은술, 콜라 1/2컵 후추 조금 입니다.
- 생강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뭔가 더 풍미가 진해지는 것 같아요.
- 저는 물엿이 없어서 색도 낼겸 흑설탕으로 했어요.^^;
- 커피가루가 없을 땐 믹스커피를 체에 걸러내면 커피만 남습니다.^^
냄비에 닭을 놓고, 준비된 양념을 닭에 골고루 뿌려요. 그리고 야채들을 넣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보글보글 닭이 익을 정도로 끓이고, 완성되기 1-2분전 어슷썰기한 대파를 넣으면 됩니다. (불린 당면이 있으면 이때 넣으면 좋아요.)
딸래미 먹을 것 좀 건져놓고, 홍고추 대신 청양고추 5개를 넣었어요.
제가 하는 닭볶음탕에 늘 뭔가 부족하다고 훈수를 두는 남편인데, 당면이 빠져서 조금 아쉽지만, 찜닭은 가게에서 사먹는 것처럼 맛있다고 칭찬하네요.^^; 요즘 밥 안먹는 딸래미도 밥 한그릇 뚝딱 했구요.^^; 요리를 할 때 그릇이 비워지는 것 만큼 뿌듯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한끼 잘 먹었습니다.^^
조류독감이 다시 유행이지만... 70도 이상온도에서 30분이상 조리하면 사멸하는 것 알고 계시죠?!^^; 닭볶음탕 지겨울 땐 찜닭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 저도 찜 닭 좋아하는데...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셨었죠. 사진을보니 양념이 잘 배여 맛났겠네요. 레시피도 감사해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리 실력이 좋아보이세요!
저희도 가끔 해먹는데 저희 거랑은 비주얼이 다르네요 ㅎㅎㅎ
흑설탕, 콜라, 커피가 들어가니 까매서 더 그럴싸 해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을 넘 못찍어서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 올렸는데.^^ 감사합니다.^^
닭요리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찜닭은 사랑입니다 :D
너무맛있어보이구요 감자+고구마 들어가서 더욱맛있겠네요 !
고구마를 남기지 않고 다 먹긴 했는데, 개인적으론 빨간 닭복음탕에 고구마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찜닭 맛있겠네요. 내일 점심은 찜닭을 주장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