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은 아트기획 프로젝트다.
젊은 작가를 지원하고
그들의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를 발행하고
그들의 활동을 아카이브 하며
그들의 작품과 함께 축제를 만든다.
작가들의 가장 큰 고심 거리는 결국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고민이다. 그 현실적 고민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창작의 자유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 어느 때 보다 미술은 자본주의와 가깝고 미술은 곧 상업적 도구가 되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내가 만나 본 많은 젊은 작가들은 미술이 가진 본연의 순수함과 창작에 대한 갈망이 있다. 이 프로젝트가 그들을 자본에서 해방해 마음껏 창작에만 열중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그들을 일정 부분 지원하고 후원하고 때로는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미술을 즐겨 보고자 하는 것이다.
첫번째 지원 작가 - 안예윤
현재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인 안예윤 작가가 제주에서 레지던스 생활을 시작하였다. 2달의 제주 체류를 지원하고 있고 전시장 제공과 전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독립출판 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