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라이프 4화] 생각보다 쉽게 풀린 DIVING JOB 구하기!

in #kr-newbie7 years ago

[물질라이프 4화] 생각보다 쉽게 풀린 DIVING JOB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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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강사로서 다시 시작을 해 보기로 한 나는 여기저기에 RV를 이메일로 제출하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가까운 지역부터 RV를 보냈다. 내가 이렇게 한국을 떠나기로 하고, 부모님께서 허락을 해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있는데, 이왕이면 한국과 가까운 곳으로 가면 좋겠다~ 라는 것이었다. 그 부분을 고려해 지역을 선택해 보았다. 처음 내가 RV를 보낸 지역은 필리핀, 몰디브, 태국이었는데 그중에서 태국이 내가 원한 1지망 국가였다. 한국과도 가깝고, 여행하면서 태국은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나라였기 때문이다. 또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태국으로 다이빙을 몇 번씩 가본 적이 있었기에 바다가 익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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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샵에 지원을 할 땐, 조건을 확인한 후 맘에드는 곳에 이력서를 보낸다. 그리고 샵에 따라서는 이메일을 통해 조건과 질문사항을 주고받기도 하고, 온라인 화상 통화를 이용하여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화상통화는 다이빙 강사로서의 경험에 대한 것도 물어보지만, 대부분 그 센터에서 원하는 외국어를 실제 구사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나름 서비스직이다 보니 다이빙센터가 5성급 리조트에 포함된 곳이라면 외모적인 부분도 확인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곳에 타투가 있는지, 깔끔하고 호감을 주는 인상인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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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이빙 강사는 많은 외국어를 할수록 유리하다. 왜냐면 보통 기본적으로 2개국어(영어+모국어) 그리고 +알파로 언어를 구사하는 강사들이 많은데, 다이빙 강습과 가이드를 자신이 사용 가능한 언어로 브리핑한다. 만약 내가 구사하는 언어가 많을수록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을 샵으로부터 받을 수도 있고, 영업을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지원하는 다이빙 샵이 한국인이 운영하고, 한국인 스탭으로 되어 있고, 한국인들만 오는 곳이라면 언어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일단 내가 지원한 다이빙센터들은 다 외국인 스태프들이 있는 곳이었다. 이왕이면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고 싶었다. 그리고 혹시 이런 외국인 스태프들이 있는 센터들에 취직이 되지 않으면, 또 한국인 전용 다이빙 센터들의 문을 두들겨 볼 수도 있으니, 맘 편하게 가고 싶은 지역을 위주로 RV를 보냈던 것 같다. (헤헤, 안되면 한인샵 RV 보내고, 것도 안되면 오렌지따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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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일주일을 기다렸을까, 내가 지원한 RV에 대한 답장이 왔다. 그리고 정말이지 기분이 좋았던 것은 1지망으로 가고 싶었던 태국에서 연락이 온 것!! 그리고 본인들의 조건과 내가 생각하는 조건이 맞으면 바로 일을 함께 해 보자고 했던 것이다. 생….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나의 목적지가 결정이 되었다. 바로 나의 첫 목적지는 태국의 <피피섬>, 영화 비치의 촬영지 이자, 아름답기로 소문난 이 곳에 가게 된다니, 마음이 설렜다. 흔쾌히 피피로 향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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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잘 풀린다. 잘 풀린다. 두들기면 열린다는 말이 딱 맞았다. 생각보다 일자리를 금방 구햅렸네? 그래 뭐, 잘 되려나 보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 진짜 가는 건가??? 드디어 다시 다이빙 강사생활을 시작하는 건가아아아??

아, 그럼그렇지,, 너무 쉽다 했다. 흑흑ㅠㅠ ▶ 5화에 계속됩니다.

안녕하세요. 태국 남부의 작은 섬 꼬따오에서 살고 있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 제나라고 합니다. 태국시간으로 요기는 아침.... 아니 새벽 5시 입니다. 오늘 제가 푸켓으로 갑니다. (꼬따오에서 푸켓까지.... 배로 2시간 반, 버스로 6시간이 걸리는 대 장정인데유....) 7월에 시작되는 하이 시즌에 맞춰 잠시 푸켓으로 쇼핑을.... 하러 떠납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만날 겸사겸사~ 꼬따오가 작은 섬이다 보니 물자 조달이 쉽게 되는 곳은 아닌데요, 푸켓에서 이쁜 비키니도 사고, 요즘 체력이 딸려서 ㅋㅋ 오메가3와 각종 비타민도 왕창 구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국음식도....!! 3일 후에 뵙겠습니당 :-) 미리 인사 드릴꼐요! 좋은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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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꼬따오는 아름답네요>ㅁ<

♥물질라이프 다시 보기♥
[물질라이프 1화] 회사를 그만두다.
[물질라이프 2화] 고민퍼레이트! 나 이제 뭐하지?
[물질라이프 3화]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다에 살어리랏다.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외노자를 춤추게 합니다.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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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제일 쉬웠어요" 편을 보는 듯 했어요 ㅋㅋㅋ 정말 빨리 구하셨네요 :) 푸켓 잘 다녀오세요 👋

하핫, 두드려서,,,, 열긴 했으나,,,,
약간에 반전이 잇숨니다.. 흑흑

역시 인생은 반전의 연속이죠 ㅋㅋ

피피섬으로 먼저 가셨군요! 푸켓도 잘 다녀오세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쇼핑도 잘 하시고 ㅎㅎㅎ

헷! 푸켓 잘 다녀왔숨니다!!! (물론 쇼핑도 왕창 하구욧!!)

역시 시도를 해야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네요.
잘 보고 갑니다~

태국도 좋은 곳이 많네요.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ㅎㅎ 즐거운 쇼핑 하시길 :) 리스팀해가요!

짧은 기간에 일자리를 구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저도 얼른 돈을 벌어야 할텐데,,,ㅋㅋ부러워요~~

하지만 반전이 있숨니다... 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