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초입니다.
지난 주에 치맥을 하면서 본 영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제목은 미션 임파서블 아니구요,
미션
입니다. (옛날 소개 방식)
1986년에 개봉한, 벌써 32년 전 영화에요.
그런데 명작이라 그런지 작년에도 재개봉을 했다네요.
저도 다 보고 나서 재개봉될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느꼈어요.
- 서양인들의 원주민에 대한 인식
- 그런 인식을 뛰어넘어, 원주민들을 목숨 바쳐 사랑하는 종교인의 모습
- 그 사랑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구분되는 두 종교인
음...... 종교에서 논의를 확장해서, 저도 제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요?
만약 제가 일제강점기에 살고 있었다면 독립 운동을 했을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욱 깊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18C의 남미로 가브리엘 신부가 선교를 갑니다. 그 곳에서 원주민 과라니족과 함께 살며 교회를 세우죠.
한편, 원주민을 잡아다 노예로 파는 노예 상인도 있습니다. 멘도자입니다.
어느 날 멘도자는 화가 난 자신을 말리는 친동생을 실수로 살해하게 됩니다.
원주민을 노예로 파는 멘도자였지만 친동생을 살해한 후 죄책감에 폐인처럼 지내게 됩니다.
이 때 멘도자에게 신부가 손을 내밉니다.
멘도자는 자신의 잘못을 신으로부터 용서받기 위해 원주민 과라니족에게 가고 과라니족 역시 그를 용서합니다. 멘도자는 결국 신부가 됩니다.
신부들과 평화롭게 지내던 과라니족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포르투갈 군대가 원주민을 공격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놔두고 떠나지 않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노예 상인 출신인 멘도자는 무력을 사용하길 원하고, 가브리엘 신부는 비폭력으로 맞서길 원합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싸우게 될까요? 그리고 그들은 살아남았을까요?
거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었따.......
이 영화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문득 '웰컴 투 동막골'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고립된 곳,
반대 성향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온 점,(미션에서는 같은 편이 되어서 들어오지만요.)
그 곳을 사랑하게 된다는 점,
그리고 목숨바쳐 지켜내려 한다는 점.
학생 때 '웰컴 투 동막골'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네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 좋은 영화 추천드리며 물러갑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와우 잘보고 갑니다 @gamcho님
자주 소통해요~
네. 자주 소통해요. :)
Ost가 인상적인 영화였죠. 그땐 몰랐는데 이제보니 유명한 배우들이 나왔네요. 로버트 드니로, 리암 니슨, 제레미 아이언스라니..
한 번 봤더니 OST는 귀에 들어오지 않고 열심히 스토리에 집중......해서 봤어요. 치킨 뜯느라 그랬나...... 한 번 더 보면 OST에도 귀를 기울여보고 싶네요. :)
저도 ost로 익히 알고있던 영화인데
한 번도 직접 본 적은 없네요!
은근 클래식?영화 가끔 찾아보면 좋더라고요-
사실 찾아보기도 쉽진 않아서 저는 비행기에 있는 클래식 영화로 봐요 ㅎ.ㅎ
바쁘시겠지만 시간 내셔서 보시면 '좋은 시간 보냈다'고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
비행기에서 영화 보기 좋죠. 몇 년 전에 조선미녀삼총사랑 스파이더맨 봤던 기억이 나네요. 모두 클래식이 아닌 영화. ㅋㅋ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오호 철학적인 영화같네요.
독립운동하신분들 대단하죠. 나도 할 수 있을까 의문이긴해요. 그렇게 대단한 일 하신분들 가족들이 어렵게 산다는 이야기 들을때면 정말 안타깝죠.
저는 동막골하면 팝콘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ㅋㅋ
철학적인 영화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인데 이 영화는 메시지가 있으면서 어렵지 않아서 좋았어요. :)
팝콘이요! 저도 기억나요. 수류탄 같은 게 옥수수창고에 떨어져서 팝콘 비가 내렸던 것 같은데. 막 좋아서 뛰어다니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