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day 눈위의 평등과 불평등

in #kr-life7 years ago

어제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눈이 한참을 왔습니다.
소복히 쌓인 눈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MBC 스케이트장으로 달려가 몇컷 찍었어요.
애인하고 있으면 좋겠지만, 저의 애인(남편)은 지방근무중이라 부를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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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꽃이 핀 것처럼 모든 작은 나무들이 변했습니다.

눈이 오면 모든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혀
만물이 평등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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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이런 추운 날씨에 눈을 걷어내야만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사진의 스케이트장 옆도 아주머니분들이 눈을 치우고 계셨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평등을 걷어내는 불평등
야근에 잔업인데 특근수당은 받고 일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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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감수성 대박이시네요ㅎㅎ
보팅해드리고가요~
오늘도 복된하루 보내셔요^^

홍홍 감사합니다. ^^ // 작년부터 감수성 폭팔시키기 프로젝트 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행히 눈이오면 아름답게 보이는(?) ‘네온사인’이 즐비한 상암에 회사를 다니고 있다보니...여러가지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어느 순간 부터.. 눈 내린 다음에 지저분 함이 싫어서.. 눈내리는게 반갑지만은 않은 아저씨가 되어 버렸네요...ㅎㅎ

저는 회춘했나봐요. ㅎㅎㅎ 더러운 길이 싫었는데, 다시 좋아진걸 보면요 ㅎㅎ 이히히히히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