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올려볼까합니다
저는 지난주 목요일까지는 일정이 너무나도 빡세서 고생고생이었습니다
세시까지 카페일 마치고 인쇄소, 업체, 미팅을 다니느라고요ㅠ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빨간 광역버스를타고 이지역 저지역 돌아다녔답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약속이 파토나고 집으로 돌아갈까 무얼할까하다가
급작스럽게 천안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한테 카톡했더니 다들 물음표를 열두개씩 보냈어요 :D
한시간넘게 버스타고 천안까지 갔지만 거창한일은 아니고
전에 가보고싶었던 카페와 꽃집을 다녀왔어요
카페는 브루어스(BRWS) 꽃집은 식물생활입니다.
브루어스커피는 오픈한지 1년정도 됐다고합니다.
얼마전 1주년 파티를 여셨다고해요
천안의 신부동이라는 동네가 원래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고 오래된 슈퍼와 철물점들만 있었다고해요.
작년에 브루어스가 생기고 점점 예쁜 카페들과 꽃집이 생겨나고있는 추세라고합니다.
걸어다니며 보니까 시외버스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이랑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동네인데,
확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인스타그램으로 올 봄부터 지켜봤(?)는데
손님 한분한분께 커피 한잔한잔 항상 맛있게 내려 드리려 노력하시는것같아 너무 멋진것같아요
까눌레와 마들렌을 직접 구워 판매하시는데 까눌레가 정말 맛있었어요.
같이사는 친구에게 맛보여주려고 두개를 포장해왔지만
본가에 내려가 줄수 없기때문에-
둘다 제가 다 먹어치웠지요
여기는 식물생활이라는 꽃집인데요, 브루어스에서 걸어 3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예요
전날 천안은 눈이 펑펑 쏟아졌었다고해요.
3분거리를 걸어가며 세번은 자빠질뻔하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
식물생활은 사장님께서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우셨어요.
조곤조곤 계속 말을 붙여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더 재미있게 구경하고왔어요.
먼길 왔다며 꽃 한송이를 선물로 함께주셨어요. 감사하게도요!
식물생활에는 꽃, 선인장, 식물들도 있지만 여러가지 소품들도 많은데
대부분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실때 데려온 소품들이라합니다.
치앙마이의 예술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다고해요.
그 가게들에서 사오신 거라는데, 너무너무 예쁜것들이 많아 다 사고싶었지만
저는 새해엔 계획적인 소비를 하기로 마음먹었기에 많이 참았어요 휴.
저는 고등학교때도 주말 아침엔 새로운 동네를 찾아다니는 감성충만한 여학생이었어요
한동안 급작스런 여행을 하지 못해서인지 뭔가 메마른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혼자 짧은 여행을 다녀오니 많이 촉촉해진듯합니다-!
별건아니지만 제겐 너무 단비같은 하루였기에
포스팅을 하고싶어 오랜만에 일상포스팅을 올립니다
혹시 천안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셔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가벼운 일탈이야말로 삶의 활력소죠 :)
글에서 상큼한 기분이 느껴집니다ㅎㅎ
ㅎㅎ재밌는금요일이었어요
그리고 케냐 이야기 너무재밌게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갬성 충만 사진들이네요 ! 팔로우해요 !
ㅋㅋㅋ감사합니다 저도팔로우할게요!
낯선곳에 맘에 드는 장소를 찾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것같네요~!!ㅎㅎ
이두곳은 전부터 가보고싶었던 곳이지만
기대이상으로 좋았기때믄에 더 좋았어요
댓글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셔요-!🌝
꽃집 너무예뻐요~~💕
심심할때 인스타 계정 사진 구경해보셔요
너무너무 예쁜곳이예요!
주말 잘보내셔요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