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일 추웠던 1일이 끝나고 다시 따듯했던 2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10월동안의 일을 써볼까해.
늘 반복되는 1년 12달 하지만 다시 오지 않는 그 시간 그 생각 그 감정들...
나는 늘 똑같이 살고 있다고 하지만 살아가는게 비슷할뿐 언제나 같을순 없는 그 시간들...
그걸 기록합니다.
가을은 내게 언제나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한해의 끝이 다 해 감과 동시에 또 다른 새 해를 기대하게 ? 아니 준비를 하는 과정을 하게 만드는 계절이며 시간이지요.
거리의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인연들 이걸 어찌 다 기억 할까요, 그저 무관심 속에 지나쳐 가는 새로은 사람들뿐 나 또한 그 무리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한명이니까.
특별한 인연은 어디에나 잊을수 있고 특별한 인연을 만들수도 있는 것 또한 자기 자신 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풍경사진이란 참으로 별거 아니죠..?(생각하기나름) 왜 그러냐 하면 풍경이라는거
지금 현재 눈으로 보고있는? 아니 바라보고 있는 시선의 끝에 있는게 바로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선의 끝에 무엇을 담아 내서 가슴속에 남길지는 각자의 몪이고.
그 안에 의미부여를 하는 것도 자신의 몪이니까.
저는 사진을 업으로 하며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사진작가일까? 하는 이러한 고민을 계속 합니다.
정말 사진작가라는것은 무엇일까 이게 맞는 것일까? 하는 이런 쓰잘데기?? 없을수도 있는 생각을 하고있죠.
요즘에는?? 아니지 저는 주로 일적인게 아니면 풍경 정말 흔하디 흔한 풍경들을 촬영하러 다닙니다.
지나가다 발에 차일정도로 흔한것들이죠. 흠... 그러니까 서울에서 조금만 가면 있는 공원이나 데이트장소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제가 보고 느낀 것들 다른 시선들로 보아 온것들을 촬영 한답니다.
물론,
재미 없고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또는 너무 흔해서 별로일거란 생각도 있을거구요, 그래도 저는 이게 좋아요 이게 저니까요.
(빈 공간 무언가 하나 빠진 기분의 공간)
음.. 오즈의 마법사라고 아시나요. 솔직이 저는 그걸 책으로써 자세히 읽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원하는 것들 그리고 왜 그렇게 까지 그걸 원하는 걸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언제나 모자란 사람들이니까요..
(우리들이 사는 도시? 과연 저기에 내 집이 있나? 그리고 저기에 사는게 맞을까?)
서울은 정말로 건물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요 많아도 너무 많아요 헌데 그 안에서 내것은 몇개 없어요.
이게 현실이죠 우리는 큰걸 바라지 않는 걸텐데 그럼에도 가진게 너무 적어요??? 가진게 적다 이게 뭘까요??
한마디로 욕심이죠. 가지려고 하면 가질수 있는데 그 가지고 싶은게 자꾸만 끝 없이 늘어나 버린다면?
밑빠진 독에 불 붓기처럼 끝없이 채워야만 하는 걸까?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걸 가져야만 행복할수있는 것일까?란 생각을 합니다.
다들 조금은 양보하며 내려 놓는다면 더욱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네요.
(흔한 억새풀이지만 빛을 받으면 잔잔한 감동으로 내 곁에 다가오지)
얼마나 행복한걸까요?
아니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행복할수가 있을까요?
가지려고 하지 않고 내려놓거나 비워야지만 행복하지 않을까? 저는 요즘 이런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을 가지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비울려고 하지요.
가지려는 거와 마찬가지로 비운다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가지려고 하면 가질수 있지만 그 다음에 또 가지고 싶은게 생기기 마련
헌데 비운다?? 어떤것으로 부터 얼마나 어떻게 비워야만 하는 것일까란 것이죠.
결국 절충안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겠지요. 내가 이만큼까지는 하고 살자 하고 아마 이게 한계가 아닐까요? ㅎㅎ
저 또한 이 정도의 데드라인?? 이란걸 그어놓고 딱 필요한만큼만 욕심을 부리며 살고있으니까요(물론 욕심이 끝없이 차오르지만..워워)
(둘이 있어도 외롭다면 혼자 주변을 둘러봐도 좋지 않을까?)
사람은 외로운 동물이라고 하죠?? 커플을 예로 들어 보자면... 처음은 뜨겁다가 나중에 점차 식고 지겨워 지게 된다면 다시 혼자가 되겠지요?
왜 그럴까?? 무엇때문에?? 처음의 그 기분들 느낌들 감정들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달라지게 될까라는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이 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런 생각들을 하지요.
음.. 뭐 쉽게 말하자면 헤어지게된 이유를 물어보자면 보통”우린 너무 달라” , “성격이 안맞아” , “지겨워” 등등등 수 많은 만들이 있어요 지금 살아가는 곳에서 과연 몇이나 나를 다 이해해줄까 생각해봐요. 저도 물론 어릴때는 그저 감정이 본능대로 행동하며 위에 것들을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헌데 지금 나이쯤 되고 돌이켜보니 나는 그저 내 빈곳을 채우려고 사람들을 이용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철이없었조.
뭐 이용한다고 해서 사기를 친다거나 이런거 아니구요 내 마음 채우는데 썻다? 이정도??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혼자가 편해요 그리고 사람을 곁에 두려고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어요 (에휴..) 친한척은 잘 하는데 그 이상 친해지려 하지 않는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하늘공원의 억새풀속 많은 새 집들)
가을하늘 만큼 아름다운 하늘은 국내에서 별로 없어요, 여행다니기엔 날씨도 정말로 좋고.
흔한풍경또한 가을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너무나도 아름답게 우리들의 마음속에 전해지니까 말이조.
지금 사진의 경우에도 일몰 5시즘의 가을 하늘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하늘공원 지금이라도 가보는게 어떨까요?
(바람에 힘 없이 흩날려도 그 자리를 지키고있다.)
억새풀입니다. 바람에 요리조리 많이 흔들흔들하죠 ㅎㅎ
바람이 불면 바람부는데로 흔들렸다 다시 제자리로 우뚝 서 있는.
우리네 삶도 이렇게 흔들림의 연속이지만. 얼마나 제자리에 돌아오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또는 흔들려서 망가저 버리는 이들도 많겠지요......
(불타는거 같은 일몰의 모습...)
사진이라는거 참 매력이 많아요 물론 다른 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 하지만. 그림을 못그려요? 흔히들 똥손이라고 하죠 ㅋㅋㅋ ..... 그렇다고 사진을 잘 찍는것도 아니죠 이건 물론 상대적인 또는 표현 상상력의 문제이지만...
(서울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풍선같은 꽃)
이번에 서울에서 핑크뮬리나 위와 같은 grass??계열의 꽃들을 많이 심어놨더라구요. 그래서 가게된 것일지도 모르는 하늘공원이구 ㅎㅎ... 그래도 나름 이국적인 모습의 꽃들은 참 좋았어요. 자기들이 가지고있는 아름다운 색들을 예쁘게 잘 나타내고 있는 모습들이 참 좋더라구요.
(하지만 난 그 모습조다 보기 싫기도 하였다.)
아름답지만 사람들이 짓 밟으면 망가저 버리기 쉽지요..
이런 장소들이 많아지는 만큼 사람들의 관리주의가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네 물론 그 장소에 와서 예쁜사진 추억을 남기는건 좋지만... 망가트리지만 않았으면 하는 작은바램..
오늘은 너무 오랜만에 글을 써서 그런건지 ㅎㅎ
글을 오랜만에 쓰기도 하고 재밌어서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많이 늘어놨네요.
이 흔해빠진 일기를 읽어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안녕하세요.
아 그리고 instagram ~~ @ruseed 여기에 오셔서 편하게 사진만 보고 가겨도 좋을거 같네요.
또는 youtub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5T1jg2n0rUsK60BmnU9kxA V-Log 하고있답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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