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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빵쩜짜리 아빠의 불량육아 탈출하기

in #kr-life6 years ago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제 글을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자폐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돈 버는데만 정신이 팔려있어 아이는 신경 쓰지도 않았습니다. 처음 방문한 치료소에서 선생님께서 저보고 아이랑 놀아보라고 하더군요. 아이는 제게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얼마나 형편없는 아빠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 하던 일 모두 올스탑하고 아이엑 집중했습니다. 저도 1층으로 이사를 왔죠. @naha 님 이야기가 제 이야기처럼 느껴지네요.
먼저 경험하고 공부하느라 쌓인 경혐과 지식이 조금 있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도움이 되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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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ㅠㅠ
가장 큰 고민이 1층으로 이사를 꼭 가야 하느냐에요. 정말 1층은 필수겠지요? ㅠㅠ

저희 딸은 워낙 뛰어노는 걸 좋아해서요. 8층에 살았었는데 여간 스트레스를 받은 게 아니었어요. 1층 이사와서 정말 맘 편히 아이 스트레스 덜 받게 키웠죠. 담달에 평창 가면 더 신나게 뛰어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