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베트남은 차와 사람들이 엉켜서 신호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그야말로 정신이 없다.
그런데 오히려 교통사고률은 우리나라보다 낮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인도나 베트남은 차와 사람과 오토바이가 뒤엉켜 가다보니 운전자들이 항상 어느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깨어있는 것 같다.
크게 과속을 안 하고 왜냐면 사람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오토바이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전체적인 상황 판단에 익숙해진 것 같다.
사거리 지나면서더 어디서 차가 오나 살피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모두가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데 신호가 바뀌는 순간 내달리는 차때문에 유턴하던 차나 좌회전 하는 차들이 충돌을 하게 되고 더군다나 속도를 냈기때문에 크게 다치기도 한다.
아예 다들 법을 잘 지키면 문제가 없는데, 법을 어기는 순간 오히려 사고가 더 나는 것이다.
법을 지키고 법을 어기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대한민국보다 법을 어기는 무질서 속의 질서 속에 살아가는 인도나 베트남이 교통사고율이 더 낮은 이유가 이런 이유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복잡과 혼란 속에서도 늘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한다면 고통과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들이 아마도 덜 발생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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