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사람을 닮아간다. 감각적인 거실 인테리어 모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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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인테리어 BEST] 꿀하우스 17'2/4

한국인은 마루 :)
새아파트 입주여서 정말 간단히 손보려는 마음이었습니다. 기존 바닥 색감에 맞추어 가구를 구매하려 했으나 제가 생각하는 컨셉과는 너무 맞지 않아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바닥공사는 촉박한 이사 일정에 급하게 진행되었는데 만족스럽게 나와 볼수록 기분이 좋네요^^ 타일과 마루 둘 다 사용을 해보니 좌식생활하는 한국사람에게는 타일보다 마루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제품정보]
소파 : 쏘홈 / 가습기 : 무인양품 / 화분 : 양재 화훼시장 / 라디오 : 어머님 소장품 / 수납장 : 오투가구 스카겐 / 바닥 : 구정마루 (진브라운)

제보 @ dual_holic

새댁의 인테리어 일기 - 1
첫 신혼집은 어쩌다 보니 지극히 내 취향대로 귀여워져버려서 다음 집은 쪼꼼 더 시크하게 살아보자고 남편과 다짐했었다. 귀여운 집이되는데 일조한 건 기존의 가구들이었다. 어떤 건 붉은기 도는 나무색, 어떤 건 네추럴한 나무색으로 알록달록하고, 다리는 하나같이 직각이 아니라 60도로 기울어져있어 헨젤과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같았다. 이사가는 집에 옮겨놓았을 때는 다른 느낌이 났으면 했다.

가구 조합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벽과 바닥밖에 없었다. 벽이야 길게 고민없이 몰딩과 걸레받이 포함 올화이트로 결정했지만 바닥은 좀 어려웠다. 바닥을 타일로 할지도 고려해봤는데 아이가 지내기에 좀 차가울 것 같았고 일반적인 네추럴 색상의 마루로 하자니 과자집을 못 벗어날 것 같았다.

그러던 중 블랙마루의 존재를 알게됐다. 어두운 색상에 재질은 마루니 딱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나올것 같았다. 호기롭게 블랙마루로 주문해놓고 막상 공사가 시작된 다음엔 실험적인 시도라 너무 어두우면 어쩌나 좀 우려도 했다. 마침내 바닥 시공이 끝난 날 어찌나 감동받았던지.. 앞으로 검은마루 아닌 집에 살 수 있을까 싶을만큼 만족하고 있다.

몰딩까지 일자몰딩으로 교체했다면 120% 만족했을텐데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문틀이 몰딩있는곳까지 이어져있어서 교체하려면 문틀까지 뜯는 대공사를 해야하고 그러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하여 필름 작업만 했다. 벽과 몰딩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하고 바닥은 검으니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고 믿으며 살고 있다.

[제품정보]
소파 : 벤스 / 벽등 : 유엘조명 / 담요 : 디노데코 / 그림 : 제이지클리 / 스탠드조명 : 이케아 / 테이블, 의자 : 세레스홈 / 천정조명 : 시그마엘이디 / 포인트조명 : 프로라이팅 / AV 캐비넷 : 메스티지데코

제보 @ _hyoseonkim

새댁의 인테리어 일기 - 3
(2편 주방 공간은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인테리어의 8할은 조명이 완성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멋지게 타일바르고 가구 들여놔도 형광등 불빛아래선 평범해진다. 그래서 다른 시공 자재 수급은 모두 디자인업체를 통했지만 조명만큼은 직접 주문했다. 총 공사비용에 조명 시공비가 포함되어있으므로 제품을 구입해오면 시공은 해주신다고 했다.

기본적인 천정등은 주백색(주광색과 백색 사이) LED 를 공급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했다. 이전 집에서도 형광등은 거의 켜지 않고 노란 전구색 스탠드 조명만 켜고 살았기 때문에 기본 등도 아예 주광색으로 할까도 했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공부같은 걸 해야할때도 있을텐데 노란불만 있음 눈이 침침할 것 같아 주백색을 선택했다.

아일랜드바, 거실식탁, 서재 책상 위에는 포인트 조명을, 거실 tv 옆으로는 벽등을 설치했고 거실포함 각 방에는 스탠드 조명을 두었다(여기까지 쓰고보니 조명 걸신들린 집 같..) 보통 천전등은 잘 켜지 않고 이것들을 켜두어 노란불 아래서 생활하는 편이다.

집 조명 중 제일 좋아하는 건 거실 벽등이다. 실장님은 벽등이 비상시에만 켜지는 거라고 없애길 권유하셨는데 남편은 이 등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내가 여기에 동의한건 갤러리 등(가로로 길고 빛이 아래로 향하는 조명)을 달고싶은 욕심때문이었는데, 막상 하려고보니 바로 밑에 인터폰과 보일러조절기가 있어서 조명이 이것들을 비추는게 어색해 갤러리등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대로 고른 벽등이 기대한것보다 주변과 잘 어울리고 벽등을 켜면 왠지 도깨비 집터가 되는 느낌이 들어 집에 가면 가장 먼저 켜게 된다.

[제품정보]
식물 : 양재꽃시장 / 식탁매트 : 이케아 / 티슈케이스 : 블랑데코 / 테이블, 의자 : 세레스홈 / 포인트조명 : 프로라이팅

제보 @ _hyoseonkim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느낌
집이라는 공간이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공간이라 생각되었어요. 거실은 저희집에 오시는 모든 분들과 우리 가족이 즐겁게 수다 떨며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곳, 또 안방은 오로지 우리 부부만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품정보]
식탁 : 작은언니네 가구점 어반 테이블 / 미니테이블 : 데일리라이크 헥사곤 바스켓 / 트롤리 : 마켓비 ROMBY 트롤리카트 3단 / 식탁의자 : 마켓비 빈티지 435 원목상판 체어 / 식탁조명 : 비츠조명 클렌체 1등 인테리어 조명 / 철제바스켓 : 헤이린 팜리빙ST 와이어바스켓 테이블 / 라탄스툴 : 마켓비 STRAU 핸드메이드 스툴 BDH84 / 천장조명 : 비츠조명 프링6등 인테리어조명 파이프형식 / 액자 : 아케아-스트륌비, 포스터-버치앤아트 Monstera

제보 @ ssoo8484

벌써 추억이 많은 신혼집
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 이 집의 가장 고민거리는 전셋집이라 바꿀 수 없었던 갈색 몰딩이었습니다. 바꿀 수 없다면 그 몰딩도 우리집의 일부가 될 수 있게 꾸며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좋아해서 나름 그렇게 꾸며 봤는데, 몰딩 색도 잘 어우러지는거 같아서 좋아요. 집 자체를 건드린 부분은 전혀 없고, 그저 가구와 소품들로만 꾸민 소박한 집입니다. 새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낡은 것을 좋아하고, 미니멀 라이프보다는 어느정도 채워진 느낌을 좋아해서 하나하나 채워가는 재미가 있는 신혼집이네요 :)

[제품정보]
쇼파 : 리바트 / 조명 : 이케아 / 블랭킷 : 자주 / 쿠션커버 : 쓰임 / 스툴 : 아이코닉하우스 / 티테이블 : 양성국갤러리 / 선반, 커튼, 에어컨커버 : 직접제작 / 에어컨 패브릭포스터 : 플랏플라토 / 스탠드조명 : 로얄카사 뱅크 스탠드

제보 @ beesket_

남편과 함께 만든 가구가 있는 집
협소한 집이라 문을 닫으면 답답함이 느껴져서 한겨울 빼고는 늘 방문을 열어두는 대신 패브릭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여름을 앞두고 한겨울의 꽃 패브릭을 걷어내고 도일리 커튼을 걸어주었더니 한결 더 시원해 보이네요 :)

[제품정보]
그릇장 : 무인양품 / 도일리 커튼 : 제주오일장 구입 / 타조깃털 먼지털이개 : 고속터미널 / 식탁 위 블랙 팬던트 조명 : 메가룩스 / 원목 아일랜드 식탁 : 신랑과 함께 둘이서 직접 만든 가구

제보 @ i_am_rori_rori

이사가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첫 신혼집의 추억
이사가 얼마 남지 않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은 첫 신혼집입니다. 이사를 앞두고, 예전 사진을 찾아보니 처음과는 굉장히 달라진 모습이더라구요. 첫 집에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다음 집을 어떻게 꾸밀지 계획하고 있어 기대가 되지만, 첫 집에서의 추억도 소중한 것 같아요.

[제품정보]
의자 : maruni / 커튼 : 무키마켓 / 식물 : 셀프가드닝 / 조명: sectodesign / 블라인드 : 동네 커텐집 / 테이블 : marbleholic 주문제작 / 티비장, 장식장, 사이드테이블 : 이케아

제보 @ hahulee

첫 이사, 두번째 신혼집
최근 이사한 두번째 신혼집이에요. 가구들이야 이전에 쓰던 것들이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배치가 바뀌니 뷰가 달라져서 색다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여기는 거실 옆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릇장입이다. 여행이나 출장때마다 하나씩 사모은 것들이라 볼 때마다 뿌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입니다.

[제품정보]
시계 : 무인양품 / 쿠션 : 더봄하우스 / 쇼파, 그릇장, 사이드테이블 : IKEA

제보 @ hahulee

“집은 여행가서 생각나는 곳이에요. 집이 제일이에요.”
벤치소파 위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앞에 거실소파가 따로 있어서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저도 기대어 쉬기도 하고 아이들은 이 곳을 넘어다니며 깔깔깔 너무 좋아해요. (커버를 분리해 세탁도 가능! 엄지척)

[제품정보]
테이블 : 텐바이텐 / 의자 : 헤이 J110 CHAIR / 쇼파 : 까사미아 엘파소 4인소파 / 쿠션 : 비아인키노 WARM CUSHION

제보 @ jee.u_

가장 사랑하는 액자, 우리집 창문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하늘이 저희집 액자가 되어주고 있어요.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저희 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

[제품정보]
커튼 : 예손스타일 / 아기소파 : 넴 nem / 아기테이블 : 쏘유2 / 1인 리클라이너 소파 : 바이리네

제보 @ do.jju

TV가 없는 거실, 대화가 많은 거실
이사 오기 전에 먼저 접한 거실 아트월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어느 집이나 똑같은 타일로 된 아트월을 과감히 허물고 평소 생각했던 선반을 올리고 아래쪽에는 수납장을 짰습니다. 확장형 아파트이다 보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해서 고민했었는데 그레이의 수납장이 포인트도 되고 수납도 넉넉히 되어 1석2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

[제품정보]
아기의자 : 호크 / 식탁, 의자 : 로쏘꼬모 / 매트 : 파크론 공간폴더매트 / 선반, 블라인드, 회색장 : 공방제작 (에이플러스 인테리어)

제보 @ love_jiyoung

이야기가 있는 집
안녕하세요. 저는 홈스타일링 일을 하며 ‘이야기가 있는 집’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위지연입니다. 원래는 이 일과 전혀 무관한 삶을 살다가 결혼 후 집을 꾸미면서 많은 위로를 얻고 집이라는 공간이 그냥 네모난 공간이 아닌 사람을 안아주고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타일링했던 여러 집 중에 오늘은 제가 복직하면서 처음 만난 집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손님이 4~6명 정도 자주 오시는 편인데 큰 식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질 않아서 거실에서 휴식도 하고 식사도 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제품정보]
조명 : 이케아 / 러그 : 블랑데코 / 커튼 : 맞춤제작 / 액자 : 오픈에디션 / 무화과 화분 : 플란트 / 소파, 테이블 : 무인양품

제보 @ rosehip0501

감각적인 컬러 포인트
이번에 이사오게 된 두번째 신혼집이랍니다. 새로 이사 가는 집은 꼭 올 화이트의 깨끗한 느낌으로 꾸며보고 싶었고 중간중간 제가 좋아하는 그레이와 골드색으로 포인트를 주고싶었어요.

[제품정보]
도어 : 영림도어 / 발매트 : 바오홈 극세사 발매트 / 벽시계 : 워치케치 미니멀 무소음 심플 벽시계

제보 @ suuun_222

감각적인 여름 준비
여름이라 인테리어 색상을 밝은 톤으로 바꿔보았어요. 그림과 식물을 통해 힐링도 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합니다^^

[제품정보]
커튼: 맞춤 / 그림 : 오픈갤러리 / 쿠션 : 디쟈트가구, 이케아 / 오브제 : 쿨이너프스튜디오 / 소파, 조명, 1인체어 : 체리쉬 / 화분받침, 이동식 테이블 : 이케아

제보 @ jiojia__

그림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남편과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이에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린 컬러감의 그림으로 저희집의 포인트가 되는 공간이 되었어요♥ 어떤 비싼 가구보다도 공간에 어울리는 그림이 최고의 인테리어인거 같아요.

[제품정보]
캔들 : 알레지아 맨션 / 워머 : 캔들워머 공작소 / 마블테이블 : 프롭에이 / 쿠션 : 메이커스무브먼트 / 소파 : 한샘 깔리아 (수입) / 거실조명 : 을지로 조명상가 / 이레카야자 : 양재동 화훼단지 / 디퓨저 : MENVHA (퀸마마마켓에서 구입) / 러그 : SAFAVIEH (gilt에서 구매대행 구입) / 그림 : 오픈갤러리 (그림렌탈) / 'Forest of Dodo' 김선우 작가

제보 @ mihee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