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아노를 애정하는데요....
피아노가 그냥 좋아요.
아마 줄곧 제 의지가 아니라 환경적으로 피아노를 못치게 되었던 상황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가지 않은 길, 볼 수 없는 사람은 더욱 아쉽고, 그리운가봐요.
얼마전 Tim Ferriss 가 쓴 The 4 Hour Workweek 이라는 책을 보았는데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자유롭다면
매일 하고 싶은 한가지, 매주 하고 싶은 한가지, 항상 배우고 싶었던 한가지를 적어보라고 하더군요.
저는 위의 세가지 모두 피아노 치기였어요. 진짜 단순한 생명체죠^^
그동안 시간 없다고 미루어 두었던 피아노 레슨을 다시 받고 있어요.
연습시간이 부족하지만 어차피 평생 취미로 할거니까 느리게 갈려고요.
정말 좋아하는 건 직업이 아니라 취미로 남겨 두는 것도 오히려 괜찮다고 셀프 위안도 하면서.....
언젠가 완벽한 방음 시스템이 되어 있는 나만의 그랜드 피아노 방에서 피아노 치는 내모습을 상상하면서....
저도 어렷을 적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이 있네요. 체르니 입문하고 그만뒀다는...
제 처음 포스팅을 처음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살면. 언젠가 상상하던 일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피아노 연주하는거 올려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
격려해주서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