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한복-단령을 입은 베이비돌 에리얼

in #kr-hanbok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케케케케...

오늘 소개해 드릴 인형한복은 저번 페어에 내었던 신랑 옷 [ 단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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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원삼과 짝꿍인 신랑의 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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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령은 깃을 둥글게 만든 포입니다.

4, 5세기 몽고·서역 지방에서 발생하여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쳐 우리 나라에는 신라시대 때 김춘추에 의하여 전래되었다. 648년(진덕여왕 2) 공복으로 채택되어 관직에 있는 사람이나 귀족층이 공청으로 나갈 때 입는 옷이 되었다. 고려시대는 좁은 소매였으나, 공복으로 입게 되면서 넓은 소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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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도 처음 좁은 소매였다가 16세기 이후부터 넓은 소매가 되고 양옆에 주름 달린 무를 달아 잔등에서 봉합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특히, 조선시대는 공복·상복·시복에 착용하여 관복 중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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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계에 따라 홍·청·녹·조·토황·초록 등으로 구별하였으며, 품계가 없는 사람도 부서에 따른 색의 구별이 있었다. 그러나 복색이 정제대로 되지 않아 여러 번 변천을 겪다가, 1884년(고종 21)의 의제개혁 이후 흑단령 위주가 되었다. 지금도 혼인 때 신랑의 관대로 입고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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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치마를 입어 발이 안보이기 때문에 사실 신발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버선발이죠. ㅎㅎ

하지만 신랑은 단령의 길이를 짧게해서 발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ㅠㅠㅠ 어쩔 수 없이 단령에 맞는 신발을 만들어야했습니다.

집에 있는 인조가죽으로 발을 본떠서 대충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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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매는 띠는 [각띠]입니다.

예전에 벼슬아치가 예복에 두르는 허리띠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뿔로 장식하여 만든 띠입니다.

신분을 나타내는 목적으로 직위에 따라 색을 달리하였으며 금,은,동,옥,비취등으로 만든 띠를 사용했습니다.

맞는 옥 장식품들을 구할 수가 없어서 금속장식품들로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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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는 공방 선생님께서 이제껏 시도했던 방법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렇게 만들었는데 비록 어설프게나마 구색은 갖춘 모습이 되었으나 문제는 씌울때 마다 떨어뜨릴까 두려움에 떨어야합니다.

누가 3D 프린터로 뽑아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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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에 한복 입혀 놓으니까 넘나 이뻐요,,,, 한복이 이렇게나 이뻣던가..

그냥 한복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입혀놓으면 그 멋이 배가되는 한복입니다. ^^

역시 우리 한복~ 멋스럽네요

멋스럽고 아름답죠. ㅠㅠ

한복만 있는것도 멋지지만,인형에 입혀놓으니 더 멋져요..ㅋㅋ
저 작은걸 어떻게 만드신데요 ..
진짜 금손이십니다~~~^^

저것보다 절반이상 더 작은 인형 한복 만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전 절대 못해요!

저 남색인가요? 몬가 오묘한 빛이 나는거 같은데요ㅎㅎ

겉감은 남색 안감은 홍색입니다. 한복은 불투명한 양단같은 원단이 아닌이상 안감의 색이 비쳐올라오기때문에 안감 겉감의 색을 달리하여 두가지이상의 색이 보여져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너무이뻐요!!!저도케케모님금손인정!!! 한복진짜이쁘네요^^

우홍홍~~~더 금손도 많이 계셔서 쑥스럽지만 들으니 기쁘네요. 다 좋은 스승을 만나서 가능한겁니다. ㅎㅎ

인형의 한복은 더 아기자기한 귀여움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주는 것 같아요~
신발을 만드실 때 작아서 더 어려움이 있으시진
않을까 생각되요^^

한복 자락의 물 흐르 듯 떨어지는 느낌과 자연스러운 주름은 기대하기 힘들지만ㅠㅠㅠㅠ 위에 붉은 천 감쌀 때 작아서 참 힘들었습니다. ㅎㅎ

Nice toy! Wowwww

Thank you~:)

단령 포스팅이 없어서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역시 멋있어요~
인형 신발도 너무 잘 만드신 것 같구요. 저는 제품으로 나온걸 신기신 줄 알았거든요. 모자도 만드신 거라니 너무 멋있네요.
역시 우리 한복은 멋진 것 같아요. 이렇게 계속 만드는 분이 계서서 너무 좋습니다. ^^

인형한복으로 유명하신 분들이 계신데 1인자가 주방실 선생님이라고 알고있어요. 저희 공방선생님도 다섯손가락안에는 드시는 듯... 다 한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저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

사모가 머리에 쓴거 맞나요???ㅋ 정말 귀엽네요.!!!
신발도 정말 잘 만드신거 같아요!!!역시 케작가님!!!👍🏻

머리에 쓴 모자가 사모입니다. 만드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다른 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 같아요. 신발은 그럭저럭 잘 나왔죠?ㅎㅎ

정말 너무 멋집니다 ^^
저는 코바늘로 인형옷 만들어준다고, 벨 인형을 사놓고 딱 한벌 만들어주고 끝났네요..
그런데 한복 정말 품위있고, 멋스럽네요 ^^

저도 배울 때 열심히 만들다가 다 끝내고 나니까 손을 놓고있어요. ㅠㅠ 벨도 정말 예쁜데.. 인형을 늘이진 못하겠어요. ㅎㅎ

케케모님이 만드신 인형사이즈의 한복이 늘봐도 참 예쁘네요 남성의 옷이지만요 ㅎㅎ

전 선비들이 입는 도포가 그렇게 멋지더라구요. 멋짐을 넘어 아름답기까지하죠!

완성이 되었군요. 정말 멋져요. 신발에 각띠까지 섬세함이 돋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