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깨알 같은 문학 22 + 21회차 답변 선택View the full contextwonderina (51)in #kr-gazua • 7 years ago (edited)
잠깐 중간을 틀어봤는데 역시 완전 뮤지컬 음악 같네. 발레음악은 차이코프스키, 프로코피에프가 넘사벽이고 거기다 아당, 들리브처럼 아예 고전만 좋아하나봐 나는ㅠ 근데 반대로 발레로 익숙한 음악을 영화 같은데서 쓰면 좋은 경우가 또 드물었어!
그러고보니 발레음악은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적합한 곡들도 많은데 아마 다 벌써 써먹고 창작을 하는 것이겠지?!
창작도 하고 써먹기도 하고 다 하나봐... 쇼팽 음악으로도 발레작품 많거든! 물론 작곡 당시에 발레를 염두하고 만든 곡들은 아니고...
쇼팽은 그냥 레실피드로 충분한 것 같아.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가 발레에 적합하단 생각을 자주 했었거든. 백조의 호수의 pas de deux스러운 솔로도 있고 군무에 맞는 부분도 있고...
레실피드처럼 관현악 편곡된 쇼팽도 좋긴 하지만 개인적인 최애는 Dances at a gathering 이거야. 쇼팽의 피아노곡 그대로 사용했거든.. 음악은 물론이고 춤도 의상도 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
제목부터가 뭔가 집에 초청해서 하는 작은 독주회/발표회 같은 느낌이네!
레이몬다 음악 글라주노프도 끼워주라..ㅋㅋ 그치만 나도 차이코프스키가 원탑! 그 다음 프로코피에프... 그리고 아당이나 들리브나 글라주노프...
아! 그리고 발레음악계의 뽕짝ㅋㅋㅋㅋ밍쿠스도 나름 신남...ㅋㅋㅋㅋㅋㅋ
밍쿠스...ㅋㅋㅋ 프로코피에프가 한떄 아주좋았어서...난 발레 하다가 그만둘 때쯤부터 음악을 더 많이 좋아하게 됐어. 발레음악만 듣는 거에서 벗어나서 그랬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