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3일째 병원 통원 치료 중이다.
의사 샘께서 수치를 이것저것 두드려서 넣고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10년 내로 뇌혈관 질환이 올 확률이 5.1%네요.
둘
우리 집안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명이 짧다.
60을 넘긴 분들이 거의 안계시다.
집안력으로 뇌혈관 계열이랑 위가 안좋다고 하는데, 흠.
어쨌든 병원 통원하면서 몸 정비를 하는 중이다.
셋
병원 주차장 쪽 흡연실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려고 보니
환자복을 입은 내 또래의 어떤분이 맛깔나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나도 작년에 저러고 있었지... 하는 생각.
환자복입고 피우는 담배는 왠지 모르게 더 구수하다.
넷
3일 통원 치료 받으면서 느낀건데, 이럴거면 그냥 입원할걸 그랬다.
겁나 귀찮네.. =_=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음.... 유전적인 요인을 무시는 할 수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