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주의] 안녕! 일요일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을 장식하는 깨알 같은 문학 갖고 왔어. 1.0 댓글 보팅 걸고 낸 지난 회차 문제 있었지? 정답(은 아니지만 내가 고른 좋은 답) 발표하기 전에 이번 이야기랑 새 퀴즈부터 가자...이야기 전체 요약 아니고 깨알 같은 포인트만 꺼내준다.
어느 굉장히 외딴 작은 섬에, 원주민 마을에서 살고 있는 한 초로의 백인 남자가 있어. 이 남자는 원주민 아내를 데리고 살고 있지. 약간 학구적인 스타일의 남자야. 피아노까지 들고 들어가서, 문명의 이기(?)를 나름대로 다 누리고 살고 있어. 참고로 외모는 볼품이 없어.
이 남자의 원주민 부인에게는 과거가 있어. 부인이 아주 젊었을 시절에 섬으로 흘러 들어온 어느 젊은 백인 선원과 함께 동거를 했었어. 그 선원도 그렇고 이 여자도 그렇고 굉장히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고 해. 첫눈에 순전히 서로 끌려서 아무런 계산 없이 같이 살았어. 그런데 그 미남자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었어. 독한 맛의 서양 담배를 못 잊었대. 그래서 그만 지나가는 배에 접근했다가, 납치되어서 영영 돌아오지 않게 된 거야.
세월이 흐르고, 그 이야기를 듣게 된 초로의 백인 남자는 흥미를 느끼고 그 여자를 데리고 살게 돼. 여자의 과거에 관심이 없다거나, 다 지난 일이라 상관이 없다거나 하는 그런 생각이 아니야. 관심이 아주 많아. 애초에 여자를 부인으로 들이게 된 이유도 바로 그 과거 이야기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이 소설 속에서 여자의 과거를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바로 현재 남편인 이 남자야. 그의 입을 통해서 우리는 그 아내의 과거를 알게 되는 것이지. 특히 여자와 과거의 그 남자가 굉장히 미모가 뛰어난 사람들이었다는 점에 열올리며 이야기해. 화났다는 뜻이 아니라, 열중하면서 진짜 몰입하면서 한다는 이야기야!
서머셋 몸(Somerset Maugham)의 단편 레드(Red)의 일부분이야.
초로의 백인 남자의 심리는 어떤 것일까...부인이 원주민이라지만 언어도 통하고 어쨌든 자기 여자인데, 어떤 생각으로 그 여자의 과거에 관심을 가졌을까? 아니, 부인의 과거를 알게 된 것과는 다르지. 처음부터 모르는 여자인데 과거를 알고 흥미를 가지고, 결혼까지 한거야.
그냥 느껴지는대로 자유롭게 써줬으면 좋겠어.
길건 짧건 상관 없지만,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댓글을 하나 고를게. 스파 임대 받은 기간 동안은 선택한 댓글에 1.0씩 보팅하기로 했지? 아직 파워 충전 중인데 아까 보니 45%쯤 찼더라. 그간 얼마나 많이 썼길래...차는대로 당첨자 댓글에 보팅할게.
지난번 회차 답변 두 개 중에서 고민하느라 12시 넘겨서 올려. 그래서 벌써 월요일이야. 따라서 다음 회차는 화요일 밤에 올려야겠다. 하루 쉬는 느낌인데?간만에 월요일에는 선비글 좀 써야겠다.
화요일 밤에 다음 회차 올리기 직전까지 올라오는 댓글들 최대한 다 보고, 거기서 좋은 답변 하나 고를게.
그럼 이젠 주홍 글씨를 다룬 지난 회차 에 대한 이야기를 할 차례야.
주홍 글씨 영화의 한 장면(줄거리를 난도질 해놓았는데 그나마 재미도 없어.완전 비추).
주관식으로 질문을 내니까 나도 답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써야 하는 부담이 있네. 이거 자승자박? 객관식으로 냈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흑. 사실 쓰는 것보다는 두 사람의 답변 사이에서 매우 망설였어.
여자의 남편은 목사를 계속 피말리는 식으로 괴롭힐 자격이 있었는가?
많은 형들이 좋은 답변들 해줬고, 성의 없는 답변이 정말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애. 답변들을 종합해보면 대충 이렇게 나뉘어.
- 남편은 화낼 자격이 충분하다/이해 가능하다vs 찌질하다, 심하다, 방법이 틀렸다, 그것도 또 다른 죄다
- 목사는 분명 잘못했다/비윤리적인 행동을 했다(공통)
- 목사가 자백하지 않은 것은 비겁하다 vs 오히려 여자를 보호하려는 행동이다. (소수 의견)
자신의 답변이 위의 1,2,3 중에 들어가거나 하나 이상의 혼합이라고 거의들 느낄거야.
그런데 남편이 목사가 범인인 줄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고 굳이 그렇게 괴롭히는 것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추리를 한 사람의 답변을 선택하고 싶어. 사실 괴롭힐 자격이 있냐 없냐에 대해 답하면, 나오는 답변은 정해져 있어. 결국 있다 vs 없다 아니겠어?
그런데 그걸 답하려다 보면, 남편의 그런 복수 이유를 생각하게 돼. 단순 분노 때문이라는 걸 넘어서 말이야. (물론 생각하게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분노했다면, 그 자리에서 고발하거나, 때리거나 심지어 죽였을 수도 있지. 그런데 냉정하게 계획적으로 길게 보고 복수를 한다는 것은 대체 어떤 심리일까. 마치 잘못한 이에게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고 협박하는 것과 비슷하지.
근데 협박 당하는 사람이 견디다 못해 자수한다면? 개인적인 복수는 끝이지. 공이 사회로 넘어가니까.
그래서, 그런 복수가 가능했던 이유는 목사가 절대로 스스로 자백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근데 자백 해버리면 어떡할려고?
그래서 남편 입장에선 계속 자신만의 복수를 하려면, 자백을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만으론 부족해.
그래서 그의 복수의 핵심은 이거야.
목사가 자백할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이것은 작품 속의 세계관으로 말하면 목사와 신의 관계를 끊어놓는다는 얘기야. 속으로 조용히 신에게 하는 참회만으로는 죄책감을 절대 덜어낼 수가 없고. 신과의 단절이 생기는 것을 아는 것이지.
@teagarden 형이 목사 입장에서 생각해서, "왜 자백 안했을까"에 대해 아주 훌륭한 답변을 주었어. 남편은 목사가 자백 못하는 것을 악용한 것처럼 보인다고 했지.
반면에 남편의 입장에서 "왜 그런 식으로 복수했는가"를 고민해본 답변이 있었어. @kaine 형의 답변이야. 혹시 남편은 목사가 스스로 자백하도록 압박을 하려고 한 것 아닐까 하는 추론이었어. 물론 추론 자체는 완전히 실제 소설 내용과 반대야. 위에서 이미 말했지? 자백을 못 하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실제 결말에서 목사는 결국 자백을 하게 되는데, 그때 남편의 반응은 어땠을까? 막으려고 해. 절대 안 된다고. 자백을 해서 자기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꼴을 못 보겠다는 거야. 이미 그 복수를 선택하는 시점부터 여자의 남편은 악마화가 되어 있어.
남편은 목사를 괴롭혀서 어떤 참회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아니라, 너무 괴로운 나머지 진정한 참회와 공개 자백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어. 목사와 같은 상황에서 계속 되는 괴롭힘에 번민하다 보면, 진짜 자백을 할만한 멘탈이 생기기도 전에 미쳐버리거나, 완전히 방어적이 되어서 자백을 아예 접을 수도 있었겠지.
@kaine형의 추론과는 완전히 반대지? 그렇지만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깨알 같은 문학에서 제공한 내용만을 보았을 때, 책의 핵심 포인트에 대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추론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좋은 답으로 골랐어. 충전되는대로 그 댓글에 1.0 보팅할게.
혹시 궁금한 이들은 찾아봐. 절대 자세하거나 길지 않은 답변이야. 대신 주어진 질문에 대해 파고든 느낌이었어. 남편은 목사를 괴롭힐 자격이 있는가? 에서 시작해서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으니까 "그럼 대체 왜 그랬을까?"로 넘어갔겠지?
@kaine형이 꼭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의식의 흐름 따라 툭 던진 답이 좋은 답이 될 수도 있는거야, 형들!
휴...다음부터는 길게 쓰지 않아도 되는 걸로 해야겠다ㅋ
그럼 이번 회차 질문도 답변들 기대할게!
얼굴보고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했고. 잘생긴 남자는 없어졌고
남은 이쁜여자는 늙은 남자와 결혼을 했다.
잘생긴 남자가 죽은지 안죽은지도 모르는데 여자는 다른남자와 결혼을하고 이게 소설에 나올법한 아름다운 사랑인가. 이번답은 모르겠네
예술가 지한이 형 왔네. 사실 소설에서 사랑은 같이 죽는 것 외엔 다 나름대로 추해 ㅎㅎ그래도 답변 같은뎨? 접수
채택된 답변 보팅 이제 완료했어! 채택 이유는 10회 아래에서 확인 가능ㅎㅎ그나저나 이거 금액 딱 맞추기 참 힘드네;
오호. 뒷걸음질치다가 하나 맞췄네.
자기전에 나오는 소설은 항상 재밌게보고있어
아 형 그러고보니 이번거는 완전 거저 주는 거였는데 참여 안했네...빨랑 가서 답 써 ㅋㅋ 나름 꾸준 참여했는데 빠지면 안 되지...
쉬운정답이라면 읽어는 보되 답은안할래.
보팅받자고 글 읽고 답하는건아니니까
오...좀 멋지네?!
보통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 외모로 관심을 가지게되고 그 다음은 배경을 궁금해 하게 되는것 같은데 한번 결혼했던 이 여인은 그 만큼 매력이 있었던 것이고 남자의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 같아...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도 미혼모을 두고 두 남자가 달려들거든... 아이의 아빠는 궁금하지 않아.. 단지 그 상황에 흡수 되는 거지..
일명 품절남(녀) 이론이군. ㅋㅋ
근데 품절이건 세일이건 명품이건 완얼 아닌가...하지만 어차피 소설 속의 이 여자도 얼굴이 되니 해당답변 접수!요즘은 얼굴되면 품절이고 뭐고 없음 ㅋㅋ
처음엔 호기심이었다가 결혼을 하고 난뒤에 변질된 질투라고 봐. 어여쁜 내 마누라의 전 남자는 어떤남자였고 마누라와 어떻게 지냈었는지가 궁금한거지.
남자들도 은근 질투가 많아. 내색을 여자들보다 안하는것 뿐이지 속에선 아주 불타올라~ 활활~ 물론 이게 나만 그럴 수도 있는거지만..
글 읽다가 내 얘기 같아서 안쓰려고 했는데..
나도 어여쁜 여친이 있었고(물론 내 주관적인 시점ㅋㅋ) 사귀기 전에는 지난 남자들의 이야기들을 호기심에 장난스럽게 묻곤하다가 연애시작하고 초반에는 옛남자들에 대해 디테일하게 파고드는 내 모습이 보이더라고..(정말 어여쁜 여친이었기 때문에 과거가 더 궁금했었는지 몰라!! ) 한창 깨가 쏟아져야할 시점에 말이야 질투라니..
음 디테일하게 알고 있는거 자체가 질투라고 보는거구나? ...혹시...별, 별이 얘기는 아니지...? 답변 접수할게......................ㅋㅋㅋ
ㅋㅋㅋ 별이는..
우주로 잊은지 오래지부연설명하자면 ㅋㅋ 남자들이 나보단 다 키가 컸었어 180이 넘는형들..쳇
약간의 자격지심도 있었다고봐
여자 입장에선 그런 얘기 그냥 안 하면 그만인데, 사실 재밌어서 해주는거임
일종의 쟁취감에 대한 집착이 아닐까? 자신이 가지지 못한 모든 것을 가진 전남편에 대한 질투와 그의 사랑을 지금은 내가 취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그런 쟁취감... 두 남녀의 스토리가 특별할 수록 그렇게 자위하는 그런 심리가 아닐까 해.
오...답변 접수!
초로의 백인 남자에겐, 여자의 가질 수 없는 거잖아. 갖는다면 소유가되고 욕망의 흐름이 멈춰버려서 그런거 아닐까. 다소의 오리엔털리즘이 느껴지긴 해도 가질 수 없는 너 이기에 욕망이 지속된다라고 하겠어.
신선형 집중된 댓글 고마워. 접수!!!
앗싸~
ㅋㅋ어디 들판에 나가 있을 것만 같아.
백인남자는 작은 원주민 마을에서 가장 우월한 문명인이었겠지. 볼품없는 외모만 빼면 말이야. 완벽한 자신에게 없는 단 한가지 미모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었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을 것 같아. 남자에게는 로망인 ‘아름다운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을 간직한 원주민 여자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이 자신이 지니지 못한 매력을 가진 이성에게 호감을 품게 되는 것처럼 말이야.
실력 발휘했군. 고마워...접수!
가끔 단답형도 부탁해~~
그래야겠어 나도 그게 쓰기 편하긴 하닼ㅋㅋ
그남자는 애초에 그 부인이 목적이 아니라 독한담배를 알고있는 그 남자에게 관심이 있었던거야 ㅎㅎㅎ 그걸로 큰돈을 벌수 있거나 자기가 독점한것인데 유럽에 함부로 거래 못트게 하려고 이익을 위해 여자 옆애 대기하고 있는거야 언젠간 찾아올수가 있으니까... 사랑은 얼마든지 글로 위조할수 있으니까!!!
이번엔 맞추려나? ㅎㅎㅎ
아, 첫 줄만 보고 호모에로티시즘인 줄...형은 사업가형이네. 내가 졌다. 접수 ㅎㅎ
그나마 원주민중에 말이 통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것 같아. 거기다가 미모까지 훌륭하니 섬에서 혼자살기는 외롭고 해서 자기 여자로 만들고싶었겠지. 여자는 대화통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다보니 그 남자가 점점 맘에 들었을거야..그만큼 말이 통한다는건 중요한듯.ㅋㅋ
초로 남자는 여자와 대화할 수록 흥미로운 뭔가로 인해 더 알고싶은 심정이 생겼고, 본능적으로 이 여자에 대한 관심이 내가 이여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은거고 이 방법이 통해서 결혼까지 한거야.
결혼한 일반적인 보통남자들이 자신의 여자 과거를 들을면 질투하면서 흥분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여자이긴 하지만 여자의 과거를 이야기해주는것이 남편인 초로의 남자인것으로 보아 이 초로 남자는 3인칭 시점으로 왜 이 여자가 그렇게 애타게 기다렸을까? 부터 기다릴만큼 가치가 있던 남자였을까? 잊지못하는데 왜 자신과 결혼했을까 라는 수많은 물음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일꺼 같음. 왜냐면 학구적인 스타일이었으니까 중립적인 입장에서 많은 고뇌를 하는게 가능했을거같아.
만약 mb같은 사람이었다면 고뇌는 커녕 이용해먹으면서 섬에있는 돈되는건 다 팔아먹기 바빴겠지...끌끌..
정치적인거 싫어해서 예선 탈락성실한 답변이고 고뇌가 느껴지네? 접수했어 땡큐 ㅋㅋ땡큐..오랫만에 휴양지가서 휴양하던 뇌좀 불러서 썼어...ㅋㅋ
깨알같은문학은 스팀잇 망할때까지 가즈아~~~~~~~~!
ㅋㅋㅋㅋㅋ비트 주시죠!
비트에 드루와 드루와~
훌륭한 답변이라니 오메....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객관식보단 주관식이 소통하는 데는 더 나은 것 같음 ㅎㅎ
그러게 말이야. 객관식은 검색시합이기도 하고...
다만, 주관하는 입장에선 이것도 일이겠다 싶어.
하나하나 읽어보고 알아가는 맛이 있겠지만, 워낙 참여자가 많다보니..(제이미는 인기쟁이ㅋㅋ)
신중을 기하고 고르고...그래도 응원함!
그래서 좀 적절히 조절해가면서 낼려고 ㅋㅋ객관식도 가끔...
젠장 여기 가즈아인데 .. 난 틀렸군
책을 많이 읽은건 아니지만 현재 남편이 부인과 전남편 이야기를 알려주는 소설이라니 신박하다. 내가 읽은것들중 기억에 남는건 화자가 범인인 소설이었는데. 재미있으면서 당한느낌이었지.
부인과 전남편의 이야기가 저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살아있는 소설 이라고 느꼈나?
소설보다가 '와 씨 대박 이건 인생소설이다 간직해야지' 이런 느낌일듯. 이상 습자지같은 얕은 생각의 댓글 받아라
화자가 범인인 클래식은 로저 애크로이드지. 더 최근거는 많겠다만...
답변 잘 접수했어. 생각의 깊이라는 것도 뭐 별거 없어! 부담없이 ㅎㅎ
사랑을 하게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
가장 흔하게 외모 일 수도 있고, 성격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의 능력이나 재산일 수도 있고 다양하잖아. 못생긴 백인 남자의 경우 호기심과 이색적인 경험이 아닐까 싶어.
물론 나는 외모와 성격까지 신경씀 ^^
그래서 아직도 소올로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근데 글을 읽다보니 레버넌트가 떠오르는군... 한번 더 보고와야지
호기심과 이색적인 경험. 답변 접수!
아 레버넌트 그거 최근에 서인석 형이 올렸었지...
정답 : 변태!!
와 이거인듯
근데 진짜 저거 좀 변태적 성향 아니야??
과거를 알고 흥미를 느끼고 결혼까지 하고,
결혼해서도 과거 남자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어한다라....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꾼(여자)에 대한 팬심인걸까??
화요일에 제이미형이 고른 대답이 기대가되는군 ㅋㅋㅋㅋ
이건가심지어 그 얘기는 다른 원주민들한테 들은거...ㄷㄷ접수!
자기만족 뒤에 가려진 자기기만이지 않을까....?!ㅎ
오...짧지만 위의 형들의 답변들을 뭔가 축약해놓은 느낌이다. 접수!
형 올만이야 올만에 찾아왔어. 요즘 일때문에 바빠서 노트북 앞에 앉아서 진득하게 포스팅 읽을 시간이 없네. 글은 못 읽어도 보팅은 하고가니 나중에 시간 나면 읽을게.. 바쁘다 바뻐
ㅎㅎ고마워. 혹시 오늘 저녁에 다음 회차 올리기 전에 읽게 되면, 당첨 가능성 있게 답변도 남겨주는거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