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ning Letter 」
| from Jeju 07212018 |
안녕, 형들? 아론이야
너무 뜨거워서 수증기마저 다 날아가버린 듯한 오늘의 아침의 제주. 덕분의 비현실적으로 예쁜 풍경이 나와. 시야도 엄청나서 저 멀리 10km 밖에 있는 제주 시내 건물 옥상까지 또렷하게 보이네. 포토샵으로 덮어 칠한 듯한 파란 하늘도 장관이다.
오늘 아침엔 도저히 밖에 나가 사진을 찍지 않을 재간이 없었어. 일어나자마자 환기 하려고 앞뒤 창문을 열다가 바로 달려 나갔지.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 살게 해주심을 감사하며... 찰칵찰칵.
한동안 방치해뒀던 eos 메인넷 계정을 확인하러 가봤어. 저렇게 낯선 other coin들이 계정에 주루룩 들어와 있더라고. 아마 그 사이에 받은 에어드랍인가봐. 이름을 봐도 뭔지 모르겠고, 어떻게 쓰는 건지, 저걸 상장한 거래소는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뭔가 새끼를 친듯해서 기분은 좋더라. @donekim 형 포스트가 올라올 때마다 열심히 공부하는 중. :) 고팍스의 eos는 아직도 메인넷으로 입출금이 안 되서 그냥 계속 줍줍만 하고 있어. 줍줍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단타도 치게 되더라고. 입출금이 안되니까 보유 수량만 늘어가네. 근데 과연 언제 오를까?
요즘도 운동은 계속 하고 있어. 그런데 내가 늘 경계하는 게 있어.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건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것만 옳고, 그것만 정답이라는 아집에 빠지면 절대 발전할 수 없거든. 근데 한 분야에 대해 깊이 알게 되고, 지식이 늘어갈수록 그런 함정에 빠지기가 쉽더라고. 운동도 그래. 나름 굉장히 오랜 기간을 해왔고, 누구보다 운동 지식이 많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것만 전부는 아니니까 더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걸 시도했어.
'모두의 트레이닝'이라는 이 앱은 온라인 PT야. 내가 사는 환경이 체육관에 가기도, 트레이너를 만나기도 힘든데 이 앱은 월정액 결제를 하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보내주고, 내가 매끼니 식단을 올리면 식단에 점수를 매겨주고, 보내 준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후기를 남기면 내 담당 코치 선생님이 피드백을 줘. 이런 식으로.
진짜 대면해서 하는 것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식단 체크를 계속 해주고, 내가 잘 시도하지 않는 운동 프로그램도 도입할 수 있고, 점검까지 해주니까 좋더라고. 운동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은 영상만 보고 운동하는 게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을 거야. 이 프로그램 덕에 폼롤러와 마사지 볼로 근막 트레이닝과 체형 교정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 그래서인지 일주일만에 어딘가 비틀어졌던 체형이 조금씩 잡히고 있네. 난 이 회사랑은 전혀 상관 없어. (오해는 하지 말고.. ㅎㅎ) 혹시 체육관에 갈 시간은 없고, 누군가에게 운동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런 앱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권해. ^^ 회당 돈을 내는 것도 아니라서 pt 가격의 1/10도 안된다는 장점도 있지.
마냥 뜨겁다
그래도 건강하게 이겨내자
오늘도
해피 스팀 라이프
시원하지
우와, 저런 곳엔 언제 가보게될까
코킴형 놀러갔어?
아론형 오랜만 :) 우디가 돌아왔쪄!
아 맞다... 우디형이 왜 안뵈나 했는데 휴가 갔다 왔구나. 반가워 ^^
ㅋㅋㅋ 다시 마음도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ㅜㅜ흑흑
사진에 나오는 하늘은 볼때마다 부러워~
하늘이 좋아서 여기 사는 것도 분명히 있거든
하늘색 쥑이네요^^
그러게요. 오늘은 유독 하늘이 더 맑았어요 ㅎㅎ
아니 아론형이 내 포스팅 올라올때마다 공부를 한다니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나 정말 열심히 포스팅해야겠넹 ㅎㅎㅎ :D
난 아는 게 없는데 형의 이오스 포스팅은 가뭄의 단비야!
형 가상화폐는 잠시 놔두고 현실화폐에 신경쓰자!!ㅎㅎㅎ
득근해~~
현실화폐는 미친듯 벌고 있으니 신경은 가상화폐에 써야지 ㅋㅋㅋ
아로니형 형 부럽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