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ㄷㄷㄷㄷ
어제 이래저래 사건이 있었네요...
집안에서는 집안의 사정...
집밖에서는 아파트의 사정..
집안 사정은 살짝만 말하자면
가족이 사이비종교에 빠졌네요 ㅠㅠ
그래서 이걸 어찌해야하나 걱정이고요 ㅠㅠ
그 이름도 유명한 신XX..... 에휴....
집밖에선 바로 옆동에서 불이 ㄷㄷㄷㄷ;;;
이건 완전 아찔한 경험이었는데요?
제가 엄마랑 어딜 갔다왔다가
엄마는 가게에 바로 가시고
저는 배고파서 밥들고 가게갈려고 집에 들렀거든요?
근데 10분도 안되는 사이 밥챙겨서 나왔는데
1층에 나와보니 연기가 자욱한거예요?!
첨엔 소독약이라도 친줄 알았음...
근데 아무리 맡아봐도 약냄새가 아니여..
그리고 사람들이 막 뭐라고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그래서 자세히 들어보니 "불이야~ 불이야~" 였음.
그래서 깜놀해서 어디 불났나 두리번 거렸는데 안보이는거예요.
그러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면서 위를 쳐다봤는데
저희 집 건물 바로 앞동 건물 19층에 불이!!
참고로 저희집은 18층이라서 완전 가까움...
건물이 ㄱ자로 떨어져있지만 거의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완전 놀래가지고 엄마한테 불났다고 전화하고
집에 부랴부랴 도로 올라와서 보리댈꼬 나오면서
베란다쪽 문을 잠갔지요.
그럼 불난집 사진을 보여드림...
왼쪽에 불난 집이 첫번째 진원지예요.
기사가 뜨기로는 안방에서 불났다고..
아직 이유는 모르고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불난집에
집주인 아주머니가 돌아가셨다며...
글고 옆집은 창고쪽에 부탄가스가 있었는지
그게 두번이나 펑펑 하고 터지더라고요.
제가 밑에서 다 보고있었는데 가슴이 벌렁벌렁;;;
글고 19층에서 불씨가 떨어지면서
17층 실외기에 옮겨붙어서 실외기도 타서
불이 집안으로 들어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실외기만 태웠네요....
그리고 아침에 베란다로 옆동 보니까
불난집은 처참하고요..
바로 윗집은 전소된것같아요....
지금 다시 글쓰면서 생각해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요.
그리고 또 지금 생각하면 완전 아찔한게
밥챙기러 집에 안왔으면 불난것도 모를뻔하고
보리는 유독가스 다 맡을뻔 했네요 ㅠㅠ
저희집이 또 앞동이랑 가까운 쪽에 있는 라인이어서
불 탄 냄새 직빵으로 오더라고요....
어쨌든 살면서 119 차 그렇게 많이 온것도 처음봤네요.
한 5~6대 정도 온 것 같아요..
경찰차도 한 대 오고.. 구급차도 오고..
레카차도 오고...
올해 참 다른지역에도 불도 많이 나고 왜이러는지...
진짜 티비에서만 보던 일이 눈앞에 펼쳐지니
아직도 진정이 안되네요...
그래서 자나깨나 불조심 외치지요.
요즘은 나혼자서 불조심 한다고 조심이 되는게 아닌 것 같아요;;
헉 엄청 놀라셨겠네요. 가스 맡았으면 강아지 위험했을듯;;
네~ 사실 배고파도 밥챙겨오기 귀찮아서 그냥 가게로 바로 갈까? 했는데
왜인지 집에 가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갔더니 뙇!! ㄷㄷㄷ;;;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래요 ㅠ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겠어요
불나고 그담날 과학수사대도 오고 그런 광경 처음이예요.ㅎㅎ;;
헉!!! 불 완전 크게 났네요~ ㅠㅠ
저 집들 다 어떻게 하나요 에궁....
자나깨나 불조심!!!! ㅠㅠ
네 처음엔 한 집 이었지만 금방 옆으로 옮겨가더라고요;;
사진만 봐도 심장이 벌렁벌렁... 아파트같이 다수의 사람이 있는 곳에 불나면.. 내일처럼./.. 심장이 벌렁벌렁....
맞아요. 진짜 내 일처럼 심장이 ㅠㅠ
또 저희집은 옆건물이지만 그래도 벌렁벌렁 ㅎㅎ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놀라셨을 것 같아요 ㅠㅜ 티비서만 보다 진짜 주위에 이런 일이 생긴 분이 있다니 정말 불 조심을 필수 인 것 같아요
티비에서만 보던 나름 대형화재가 바로옆에서 일어나니 완전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아 정말 이런저런일 많으셨네요 ㅠ 불정말 조심해야해요!!!
네~ 그나마 다들 자는시간 아니어서 천만다행 인 것 같아요..
불이 더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았을텐데...넘 안타까운 일입니다.ㅠㅠ
정말 너무 많이 놀라셨을 듯...
저희 골목앞의 아파트도 불이 크게 나서 한번 난리가 났었었죠.
정말 불은 자나깨나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네 이런거 직접 보니까
불은 진짜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사진은 멀리서 찍어서 잘 모르는데
저희 집에서 직접 보니
불이 완전 살아있는 생명체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정말 엄청 놀라셨겠어요
저도 이정도는 아니지만 작년 경험한지라
갑자기 타는냄새가 나서 나가보니 주차장 뒷쪽 잘 안보이는 곳에서
누가 담배를 피고 버리고 갔는데 그게 붙이 붙어서 불기둥이
다행이도 큰 불이 아니라서 제가 급히 집에 올라와소화기 들고 가서 진화했는데
큰불로 번질뻔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고
생가만 해도 아찔해요
저는 외출하면 집에 강아지 두마리만 있다보니 늘 걱정하게 되거든요
진짜 너무 한순간이고 나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지라 늘 걱정걱정이에요
맞아요. 옆집 아랫집 까지 불이 번지는거보니
나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에 살 수록 더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