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탈코르셋 논리를 보면 의아한 부분이 많습니다.
여성이 스스로를 꾸미고자 하는 동기가 과연 남성으로 부터 온다고 할 수 있나요? 화장을 하고 스스로를 예쁘게 꾸미는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여성들이 아니구요?
"꾸밈노동" 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안하면 되지 않나요? 자발적으로 하면서 왜 남 때문에 한다고 남탓을 하지요?
"뚱뚱한 여성이 감히 ‘여성스러운’ 옷을 입으면 안 된다고, 예뻐 보이려 주제 넘게 화장을 하면 우스꽝스럽게 보인다고 말하는" 것을 "남성 사회" 라고 표현하셨는데... 이런 토크는 여성들이 못생긴 여자를 두고 하는 뒷담화의 대표적 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