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의 오지랖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심하죠. 그만큼 더 관심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관심으로 나오는 질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대학을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그럼 어떻게 하게?' 였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 라는 말이었고요. 물론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지만, 저는 제 나름대로 가치관이 있어서 그만둔 것이었는데 위로와 응원이 되기보다는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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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코님. 관심으로 나오는 질문이 아니라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글에도 적었지만, 형식상으로 제게 목표를 물어본 후 자기는 여행을 간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계속해서 여행 얘기로 한시간을 줄곧 얘기했구요. 노코님이 말씀하신 대학교도 큰 예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진학보다는, 돈이 되지 않는 과를 진학한다고 해서 선생님은 물론이고 부모님께도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 동생은 대학교를 가고 싶지 않다고 했었는데 노코님과 비슷한 스트레스로 인해 그냥 진학해버렸어요. 그리고 지금 후회를 겪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날이네요.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노코님의 행보에 진심으로 응원을 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