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개인적인 오늘의 다짐 <작은 성취>

in #kr-diary6 years ago (edited)

새카맣게 잊고 있다가도 스팀잇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작심삼일이 될 지 모르는 이 다짐을 새겨놓을 곳이 필요할 때.

작은 성취

실패의 경험을 빼앗겨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나 운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고(다들 나한테 속은 건지도 모르고) 거기에 부흥해야한다는 생각도 했다. 과정없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대단히 멋진 일인 줄 알았고(엄마가 자랑스러워하셨기 때문에),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은 볼품없어 보였다.

그런 식으로 쌓인 나의 이미지는 결국 나의 성장을 방해했다.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나 간절한 모습을 보이는 게 창피했으니까. 지인들 누구 하나 이해하지 못했지만, 수험생일 때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거저 먹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누군가 내가 실패하는 모습에 실망하거나 비웃을까봐 두려웠다. 실은 내가 별 거 없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하는 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했다. 실패하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었다.

***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손수 주유를 하는데, 처음이라서 헤맸다. 그래봤자 30초정도였는데, 그 모습을 보시던 아빠가 답답해하시면서 어휴, 이리 줘봐라! 하고 주입기를 낚아채셨다. 성격이 급하신 것도 있지만 내가 못미더우시기 때문이었다. 어제는 음료수 박스를 개봉하는데 테이프가 잘 뜯어지지 않아 버퍼링이 좀 걸리니까(그래봤자 10초...) 또 박스를 빼앗아 가셨다.

제가 하게 내버려 두세요!
처음으로 소리쳤다. 상자 좀 늦게 뜯으면 어때서. 기름넣는 게 좀 더디면 어때서. 세상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왜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거야! 하는 원망스러움이 밀려왔다.

아빠는 나의 자랑이었지만 동시에 넘사벽이었다. 내가 실수를 하거나 더딘 모습에 그렇게 하는 게 아니 라며 문제를 뚝딱 처리하실 때마다 나는 초라함과 패배감을 느꼈다. 나는 점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자신감을 상실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을 것이다)

실패하긴 싫고 그렇다고 노력을 할 수도 없었으니, 내겐 성취의 경험이 없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은 기권과 양도였다. 욕심이 없거나 게을러 그런 것처럼 위장했다. 게다가 몇 번의 우연으로 난 이미 너무나 허울 좋게 포장되어 있었으므로... 실패의 두려움은 그렇게 나를 삶의 방관자로 만들어 갔다. 그렇게 살기는 참 쉬웠다. 원래 내리막길은 쉽고 빠른 법이니까.

진작에 말했어야 했다. 실패해도 좋으니 나에게 맡겨달라고. 이런 사실을 서른 중반이 된 이제야 깨닫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분명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러나 내가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것.... 시간. 경험하기 전엔 모른다고, 지난 세월을 허투로 썼다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더이상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오늘의 다짐

이제껏 너무 당장의 즐거움에만 충실해왔다. 10년 뒤에도, 30년 뒤에도 즐겁고, 행복하고 싶다. 그간 주지 못했던 물과 햇빛, 거름을 줄 시간. 나를 무럭무럭 성장시킬 거다.

  1. 매일 외출하기(짧은 산책이라도)
  2.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만나기 (책이나 영상으로라도)
  3. 남의 눈치보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4. 현재의 나만큼이나, 미래의 나를 사랑하기
  5. 매일을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기
  6.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7. 몸, 머리, 마음을 써 하루에 3개이상 성취하기

7-1. 스팀잇에 글쓰기
7-2. 설거지 및 내방 깨끗이 청소하기(...)
7-3. 미래의 내 레스토랑 메뉴 구상
7-4. Chef's Table 시청 및 영어공부
7-5 최대표님께 문자보내기

이상 아주 개인적인 오늘의 다짐이었다. 그럼 저는 이만 설거지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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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님은 누, 누구신지? ㅇ_ㅇ

그저께 서울 갔다가 빵집에서 우연히 만나 2시간동안 이야기 나눈 분! ㅎㅎㅎ

나의 뮤즈와 2시간이나... 울렁울렁~

초면에 둘다(친구까지 셋다) 글썽글썽~~

초면인데..... 친구까지....

그리고 문자까지... (지긋지긋..)

문자로도 유유 남긴건 아니겠죠..(소름..)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게 가장 궁금했습니다

아이의 실패를 지켜보고 나름 아프지만 멀리서 또 다시 지켜보고 쓰러지면 다가가 조용히 안아주면서 아빠는 너를 믿어,,, 라는 말을 해주는 걸 이제 배워갑니다. 저도 이전엔 많이 나섰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실패하더라도 자기가 해보도록 키우는 것이 결국은 10, 20년 뒤의 더 강한 아이를 만드는 법이란 거,,, 아직도 쉽지는 않지만 해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에 봄마당님의 글이 좀더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빅맨님!! 오랜만이예요 :) 사실 아빠의 좋은점이 훨씬 많은데 아무래도 제 단점과 고칠점의 뿌리를 찾다보니 본의아니게 아빠 흉을 본 것 같네요. 슬쩍 고쳐야겠어요 ㅎㅎ 아장아장 걷는 자녀가 넘어졌을 때 우리나라 부모들은 부리나케 달려가 안아주는 반면, 서양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 다시 걸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박수를 쳐준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우리나라도 자녀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준다고는 하던데... 사실 저도 자신없는 부분이예요. 빅맨님의 믿음과 기다림, 그리고 존중이 아이를 본인 인생의 리더로 만들어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 빅맨님은 이미 너무나 멋진 아버지신 것 같아요.

<본의아니게 아빠 흉을 본 것 같네요>

본의인거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아장아장 걷는 자녀가 넘어졌을 때 우리나라 부모들은 부리나케 달려가 안아주는 반면, 서양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 다시 걸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박수를 쳐준다고 하더라고요.>

오.. 알고보니 제가 서양 스타일이었군요.. (전 6년 정도 기다렸다가 박수 쳐줍니다..)

ㅋㅋㅋㅋㅋ 누가 누굴 기다리는건지...

ㅋㅋㅋㅋㅋ 아야얏

불과 한두달일텐데 옛 전우를 다시 만난 느낌ㅎㅎ

제가 하게 내버려 두세요!

아버지께 해야할 말을 찾은 것, 박수를 보냅니다.ㅎ 이제 각종 '실패'와 '느려도 꾸준한 진보'는 다 스프링님의 것입니다^^

쏠메님! ㅋㅋㅋ 글 써놓고 와보면 그새 한달이 지나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또 비겁하게 아빠 핑계를 댔네요...ㅎㅎㅎ 제가 느린 것은 정말 맞아요. 언제나 남들보다 5년은 느리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꾸준하지는 못했어요. 지금부터는 정말 끈기있게 성장하고 싶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았다는 게 설레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쏠메님이야말로 꾸준한 진보를 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네요 :)

저는 남들보다 한 6년정도 느린 거 같아요...

자존심때문에 5년이라고 했는데... 지고 싶지 않네요. 7년으로 바꿀게요..

자존심 ㅋㅋ (저 지금 내사랑하고 오랜만에 대화해서 야밤에 잇몸작렬..)

저도... 날이 건조해서 그런지 만개한 잇몸에 윗입술이 말려 붙어버리는 현상까지.. (TMI...)

<윗입술이 말려 붙어버리는 현상>

아놬ㅋㅋㅋㅋㅋㅋㅋ 눈물나요 진짜 ㅋㅋㅋ You were cap...

근데 TMI는 또 뭐죠..

전우는 저 아니었나요..

혹시 정상 전우는 스프링, 비정상 전우는 메가인지..

메가님 눈치는,, LTE급ㅋㅋ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전우는 모두 아름답습니다ㅎㅎ

아.. 이런 식으로 비정상 인정하시나요..

비정상 스팀잇 회담..

아... 끝까지 정상이라고는 안하시는 쏠메님의 지조있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그러게요..

끝까지 정상이라고는 안하시는...

쏠메님의 저 선비와 같은 기개..!!

논개와 같은 정절..!!!

드디어 청소를 하시는건가요..

ㅋㅋㅋ 다들 청소에 포커스를..

이럴거면 왜이렇게 길게 썼는지요...

아잌ㅋㅋㅋ 이런 모진 기억력같으니라고... 청소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ㅜㅜ

나의 뮤즈.. 기다렸습니다..!

저도... 노력해본 적이 없어요...ㅜㅜ

운이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먹는 거에 비해 살이 안 찐다.. 노력 안 하는 거에 비해 참 잘 산다.. (칭찬 맞나요..)

암튼.. 앞으로는 과연 제가 노력 하면서 살지 지금처럼 이렇게 그냥 맘 편한대로 물 흐르는대로 살지 모르겠지만.. 물 흐르는대로 사는 것도 치열하게 사는 것도 다 자기 인생이고 자기가 선택한 것이니..

먼훗날 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 흐르는대로 살걸.. 혹은 치열하게 살아볼걸.. 이렇게요..

인생 한번뿐이니 물 흐르는대로도 살아보고 치열하게도 살아보고 싸워도 보고 화해도 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다 살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놀이공원 가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타지 않고 딱히 안 좋아하는 것도 한번정도는 타보고 이것저것 다 타봐야 왠지 돈이 안 아깝듯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이렇게도 살아볼걸 저것도 좀 해볼걸 이라는 후회를 안 하려면

실패나 남의 이목 따위 저 멀리 던져두고 자기 맘속에 들어온 염원을 펼쳐가는데 집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사랑.. 언제나 응원합니다..^^(쓸쓸한 미소..)

p.s 글 올리자마자 엄청난 보팅 숫자.. 제 글과 차이가 나는군요.. 역시 스타의 스타입니다..! 타타타..!

아리랑 아리랑 터라리요..!!
먹는 거에 비해 살 안찐다... 그말 듣다가 이렇게 됐네요. 20년동안 '한창 먹을 나이지' 라는 소리들었어요. (친구들까지..니들은 왜..) 저도 인생 날로 먹는다, 쉽게 산다.. 그런 소리도 많이 들어서 저는 행운이나 재능을 타고 났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못나고 못해서 노력하는 걸로 여겼더라고요. 교만했어요.

우리 털알이 말씀대로 놀이공원 가면 이것저것 다 타봐야하고 부페가면 안먹던 샐러드부터 열 접시 이상은 먹어야 속이 후련한 것처럼..(사실 딱히 후련하진 않음..) 인생도 이렇게, 저렇게 다 살아보게 되고 또 그렇게 발란스를 맞춰가는 것 같아요. 제가 여태 배짱이로 살다가 이제 와서 마음잡고 성실히 사려고 하니까, 그동안 개미처럼 일하던 친구들이 다 별거 없다고 욜로로 살라고 해서 소리지를 뻔... 난 그럼 언제 돈버냐!!!!

<실패나 남의 이목 따위 저 멀리 던져두고 자기 맘속에 들어온 염원을 펼쳐가는데 집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우리 털알이...^^
며칠 전엔 친구와 둘이 어떤 셰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셰프 동료와 관계자들이 그 셰프를 찾더군요. 식사하러 가야한다고.. 그 셰프는 동료들에게 자긴 괜찮다고 우리랑 얘기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 동료들의 표정과 기다림..셰프가 배고픈게 신경쓰여서 혼자 안절부절... 그런데 제 친구는 아랑곳하지 않고 셰프를 붙들고 궁금한 것을 계속 물어보고 결국 죄다 알아내 가더라고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셰프가 괜찮다는데 왜 내가 나서서 안괜찮을 거라 생각하는지... 그 셰프의 동료들이 나중에 뒤에서 내 흉을 좀 보면 어떤지. 어차피 1시간 지나면 내 얼굴조차 기억나지도 않을 거...

<내사랑.. 언제나 응원합니다..^^(쓸쓸한 미소..)>
미소는 왜 쓸쓸한 건가요...! 이런 말 갑자기 하면 어색해지겠지만.. 제가 스팀잇을 놓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털알이랍니다.. 예상대로 어색해지는군요...신서유기라는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홍콩 갔는데 혹시 우리 메가님 카메라에 포착되었을까 10초쯤 생각하다 방송이 너무 재밌어서 새카맣게 잊었네요.. ^^ (쓸쓸한 미소) 아무튼 저도 우리 큰컵 털알이 언제나 어디서나 응원하고 있답니다...!! 빌리브미...!!

p.s 근데 보팅이 왜저러나요. 다들 아빠한테 쌓인게 많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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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입니다! 청소는 아직 진행중이시군요 ㅎㅎ

잘지내셨죠!!! >.< 청소는 평생의 숙제인가봐요 ㅎㅎㅎ

아 ㅋㅋ 맘에 드는 명언입니다.. <청소는 평생의 숙제>.. 저도 지금 그 숙제를 할까 말까 땡땡이치고 혼날 것인가 고뇌중입니다..

예전에도 리자님이였나..집안일은 평생의 숙제라는 말씀을 유독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실제로 하는 건 별개의 문제였던가요...

네.. 저는 그냥 고뇌하다 결국 땡땡이 쳤습니다..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동접..울렁울렁~)

역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그날 탄탄면은 맛있으셨는지.. (울렁울렁~)

네..^^ 낮에 스팀잇 확인하고 밤에 첨 확인했는데 당신(나만의 당신..)의 댓글이 57초전에 저한테 남겨졌더군요.. 울렁울렁~ 이런게 잊혀졌던 사랑이란 감정이군요... 떨립니다... 우리 사랑 다음 세상에서...

곰돌이가 @eversloth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6을 보팅해서 $0.017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217번 $17.474을 보팅해서 $15.20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스스로 하게 기다려주고 실패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 참 사소해 보이지만 엄청난 일인 거 같아요.

브리님!! :) 저는 마치 안그럴 것처럼 떵떵거리고 썼지만, 사실 자신없어요. 지금도 이렇게 끈기가 없는 걸요. 그래서 제겐 브리님처럼 꾸준히 글 쓰시는 모습이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일처럼 느껴져요 :)

곰돌이가 @bree1042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8을 보팅해서 $0.015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240번 $17.707을 보팅해서 $15.503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청소에 포커스가 집중되는 분위기..ㅎㅎㅎㅎ
오랜만이세요!!

으헝 청소를 좀 하고 지낼 걸 그랬나봐요. 왜 이런 이미지가 된거죠!? ㅋㅋㅋ 오늘도 반가워요 :)

이런 이미지 ㅋㅋㅋㅋㅋ 당신은 너무 완벽했기에 이런 이미지라도 있어야 조금 사람 냄새가 나죠..^^

이미 냄새는 충분히... ^^ (씁쓸..)

곰돌이가 @machellin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8을 보팅해서 $0.015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251번 $17.839을 보팅해서 $15.624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응원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실패를 성취(?)하는 것도 좋더군요. 앞으로 잘 쓰일 굳은 살을 오늘도 하나씩 모았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요.

좋은 리스트업이라 생각합니다.

@qrwerq 님 말씀대로 실패를 성취하고 싶어요! 실패한 것을 축하받고 싶고... 그렇게 물집이 생기고 터지다보면 굳은 살이 생기겠죠 :) @qrwerq 님의 응원에 긍정적인 힘을 받습니다. 감사해요!

저는 공부도 안하는데 성적잘나온다는 소리를 듣기위해 숨어서 공부를 했습니다만 좋은성적이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스핑님은 머리가 좋으셔서 노력까지하시면 최고!

앗ㅋㅋㅋㅋㅋㅋㅋ 박형님의 숨은노력을 이렇게 알게되었다 ㅋㅋㅋㅋ 저는 사실 머리가 좋은 것보다는 찍기신공이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ㅋㅋ

일단 밑줄부터 그어 놓고 설거지 시작하는 추진력!
계속 그렇게 하시면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ㅎㅎㅎ

중간중간 완수할때마다 수정한겁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줄긋고 시작하기 괜찮은데요??

하나씩 하시고 줄 그으시는 건가요?ㅎ 첨 봤을 때랑 줄 숫자가 달라진 거 같은데...흐음..
1번 개 한마리 키우시면 됩니다.(화장실 보내셔야해요)
2번 티비 트시면 됩니다(거기 나오는 사람들 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3번 방x. 트x 시원하게 하시면 될 거 같구요.
4.5.6.7번 다 있는데..
진지한 글에 농담하다가 욕 처먹을 거 같아서 요기까지만.ㅎㅎㅎ
작심 삼일이든 5일이든 계획을 세운다는 건, 다짐을 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일거에요~~ 이렇게 글을 쓰는 일도 하나하나가 작은 성취겠죠.
화이팅!!!!! 열열히 응원합니다 봄님~~~~
설거지 하고 깨끗해진 그릇을 보는 것 만큼이나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

미동님 ㅋㅋㅋㅋㅋ 3번 잠시 고민했어요. 방송과 트집인거죠? ^^ 미동님의 우려와는 다르게 저뿐 아니라 야야님이 미동님의 이 댓글을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다짐을 한다는 게 의미있는 일이라는 말씀이 왠지 고맙게 들리네요. 늘 꾸준히 하지 못하는 저에게 실망을 많이 하던 터라서요. (순례길 일기도 그렇고...손들고 서있는 중입니다.)
하나하나 작은 성취들이 모이고 모여 저를 지금보다 더 믿고 사랑해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물론 지금도 사랑하지만요 :)

저도 어릴 적에 미래의 행복을 생각할 수 있을만큼 철들지 않았었죠. 지금도 철은 안드네요. 철은 넘 무겁잖아요ㅎ
오랜만이라 더 좋아요, 스프링님^^
스프링님의 레스토랑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릴게요!

늘 반가운 플로르님! :) 너무 배짱이처럼 살았나봐요. 그것도 그대로 낭만이 있고 배운 점도 많았지만. 그동안 놓친 것도 경험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상상하지 않을수록 상상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레스토랑을 여는게 언제가 될 지는 몰라도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일말의 가능성에 심폐소생술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요. 꼭 와주세요! :)

역광이 비친 마스크팩을 붙이고 탄탄면을 주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수줍게 잇몸을 드러내며(입술이 말려 올라가며)통후추를 시원하게 갈아주세요..

어디 통후추뿐이랴...있는대로 갈아드리겠어요.. Yes I Do...!!!!

ㅋㅋㅋ 가즈앗!!!

크으 이렇게 꾸준하고 변함없어야 하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정말 이렇게 변함 없기가 쉽지 않아요!!

변할 때도 됐는데...!!!

아.. 떨리는 동접... 두근두근.. 고백 직전..

ㅋㅋㅋㅋㅋㅋㅋ 독사과개 출동준비...

나한테 독사과 물리실듯.. 제가 안 그래도 개띠라서..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자주 오셔서 다짐들의 과정들을 남기시면 더 잘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농부>.<)P님! 오랜만이예요. 오늘의 다짐도 스팀잇도 뭐든 끈기가 필요한데 말이죠 ㅎㅎㅎ :)

취소선은 완료하신걸까요?
청소 하신다는 글을 몇달전에도 본 것 같은데...-ㅅ-ㅋㅋㅋㅋㅋ
설마 그 동안 한번도...?

신타이님!!! 제 블로그에서 뵙는게 얼마만인지 +ㅁ+ 취소선은 모두 완료한겁니다! 청소는 가끔 이런식으로 아주 강한 마음을 먹으면 실천하곤 하는데... (그 때 그 글 쓴 이후 세번째 청소하는 거예요...라고 반박하고 싶지만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서 괄호 안에...)

어쩜 이리 공감이 가는지... 어찌되었든 화이팅인거 아시죠? ㅎㅎ

에빵님!!!!?? 컴백하신건가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왠지 집에 돌아온 느낌이네요. 어찌되었든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

정말 당신이 하실 말씀은 아닙니다...(나만의) 당신이나 잘(컴백)하세요...

Yes I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