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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기] 버번 위스키, 돼지 불판 볶음밥, 그리고 한국

in #kr-diary7 years ago

저도 유난히도 힘들어보이는 남편을 보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밥은 뭐었냐는말이예요.. 제가 지금 당장 해줄수있는 것도 밥해주는 일이더라구요. 온힘을 다해 밥을차려주는 일. 매니저형님도 모짜렐라치즈로 위로를 주셨네요 ㅎㅎ 고작 이 글 하나 읽어봤지만 후회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 분 같아요! 분명 그런 삶을 사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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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은 오랜만에 만나면 "잘 지냈어?"라고 물어보는 데 한국 사람들은 "식사 하셨어요?"라고 물어볼 때가 많더라고요. 그만큼 먹는 게 우리 민족에게 참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좋으신 매니저 형이죠 ㅎㅎ 치즈도 주시고 가끔 귀한 소주도 몰래 더 챙겨주시고.

무엇을 하지 못해 후회하는 일은 없지만 더 깊이 몰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부터는 더욱 몰입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