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둘째 Moving up 행사가 있었다. 여름방학 하기 전 일종의 종업식. 신랑은 그새 또 까먹고 아침에 준비도 안하고 있길래 너무 기가막혀서 그냥 두고 나오려는데 둘째가, 아빠~~ 나 춤추는거 보러 안올거야??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어? 가야지 갈거야... 그러며 씻으러 들어갔는데, 꼴뵈기 싫어서 그대로 두고 나만 나와서 둘째를 데리고 학교에 갔다. 행사가 시작되고 기도하고 유치원생 졸업증서 수여식하고 뭐하고, 둘째 공연하기 직전에 와서는, “혹시 옆자리에 누가 있나요?” 한다. 미워 죽겠다ㅜ
비자 연장을 작년에 서류상에 문제가 생겨 못하고 올해 다시 신청 들어갔는데 하필 오늘 인터뷰란다. 둘째 행사 끝나고 부랴부랴 이민국에 갔는데 허탕쳤다. 더워 죽겠는데 가서 기다리다가, 데리고 간 비서가 뭐라뭐라 하더니 오늘은 안된다고 했단다. 나중에 첫째 발레 리사이틀이라 우리끼리라도 인터뷰 먼저 볼랬는데, 젠장, 되는 일이 없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발레를 접기로 한 우리딸, 아무래도 전공을 택한 친구들에 비해 시간 투자가 적었으니, 당연한데도, 프로그램 셋 다 뒷줄로 밀려난게 너무 속상했다. 내가 봐도 일주일에 거의 매일을 나가 연습한 친구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속상하다ㅜ. 처음 발레 시작할 때, 제일 잘했는데, 시간 지나고 몸이 자라고, 그 몸이 받아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실력으로 나타나는 지금, 사회는 냉정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독보적으로 예쁜 얼굴만이 슬프게 빛났다.
사진 못찍게 해서 안찍고 있는데 커튼콜 시간에 나만 안찍고 있는걸 발견하고 찍었는데, 늦었다. 닫히기 직전 다리만 ㅜ
- 이시간에 저녁이다. 맛있다.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비자 연장... 그래도 좋으니 다시 한번 겪고 싶네요.
유난히 작년에 말썽을 부리네요. ㅜ
다시 안가시려나봐용!
진짜 안가시나요?
그렇게 되었네요. 벌써 새 둥지를 마련해서 들어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가면 그래도 만날 분이 하나 늘었습니다. 기쁩니다 ㅎㅎ
저도 무척 기쁘네요.
너무 기뻐서 눙물이...ㅠㅠ오.. 김작가님...
이젠 한국에 계시는 군요...
그러면 다이소의 유혹을 결국 다시 당하시게 되겠다는 생각부터 드는건 왜인지... ㅎㅎㅎ
다이소만큼 저렴하진 않지만 이케아 대용이 될 브랜드를 찾았습니다. 심지어 똑같은 상품도 있더라구요.
오호. 이제 킴작가님이 아니라 진짜 김작가님으로 지내시겠군요!ㅎㅎ 컴백을 축하드립니다. ㅋ
감사합니다ㅠㅠ
그럴때 일수록 사랑이 필요합니다.^^ 무대가 멋진걸요.
ㅋㅋ 꼴뵈기 싫다가도 “옆자리에 누가 있나요?” 할 때는 웃고 맙니다ㅜ 바쁘고 정신 없는건 이해하는데,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다 놓치고 사는거 같아서 그게 아쉬워요.
아 그리고 저곳은 한국의 예술의 전당 격인 공연장이랍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발레스쿨이 Acts Manila 라는 학교인데 제법 유명하다는 ㅎ
그러네요. 무대가 딱 달라보이네요.^^
이시간에 맛있는 저녁이로군요. .
오늘 되지않았던일이
저녁 맛나게 드시고
내일이면 또다른일이 잘될거여요~~^^
감사해요 야채님~ 제발 그러하길 바래봅니다.
남편분은 스팀잇을 안하시나 봅니다 ㅋㅋㅋㅋ 딸래미 아깝네요. 운동도 발레도 몸이 성장하면서 조금씩 주춤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데, 정말 아깝네요. 걍 연예인은 어떨런지요...?
최근에 오글거리는 글을 많이 올려서 중화시키는 중입니다만? ㅋㅋ 발레는... 돈도 돈이지만 시간과 노력을 너무 많이 들여야 해요. 물리적으로 계속 하는것은 힘들거 같고, 이제는 진짜 공부해야 해요. 아깝다고 붙들고 있다가는 정작 중요한 걸 놓칠까봐, 결단이 필요했어요. 연예인 하느니 발레를 계속 ㅜ
속상해 하기보단 아이의 더 멋진 미래를 위해 웃어주세요^^
네 웃을께요^^
독보적으로 예쁜얼굴을 위한 연출사진 치고는 좀 먼거 아닌가요...
필리핀에도 괴기를 직접 구워 먹는 음식점이 있나봐요...
ㅜㅜ늦었어요 제가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이라 사진 찍지 말래서 안찍는데 커튼콜할 때는 그냥 봐 주더라구요ㅜ 조~~기 저 뒤에 노란옷 입은 독보적으로 이쁜에 안보이시나요? ㅋㅋ 필리핀에 산낙지도 있습니다 없는게 없다는 말 ㅋ
제가 이 나이에 드뎌 색맹의 길로 들어섰나 봅니다...
도무지 노란색이 안보인다는....ㅋ
안보여요 ㅋㅋㅋ 갖다댈때는 있었는데 찍고보니 안보여요 앞에는 큰언니들이네요 죄다
이런 말 하기는 뭐하지만 남편분께서 그래도...귀여우시네요. ㅎㅎㅎ
갔다와~가 아니라 어? 가야지 갈거야...라니...ㅋㅋㅋ
살짝 한글이 보이는 저 불판은 바다 건너서도 열일하는군요. ㅎㅎㅎ
ㅋㅋ 맞아요. 요새 일이 커가는 중이라 머리 속에 ‘일’이랑 농구공밖에 없어요ㅜ 그래도 착해서ㅜ 아무리 뭐라해도 저래요. 저기 아가씨~ 옆자리에 누가 있나요? 하는데 무너짐 ㅋㅋ
육을 했으니 다했군요 ㅎㅎ
옆자리를 남겨두셨군요..ㅋㅋ
그래도 와주었고, 되려 화내는 남편들도 있는데~ 잘 하셨네요 ^^
그놈의 비자는 참 속썩이는데 뭐 있지요~
ㅋㅋ 항상 옆자리를 남겨두지요 안와서 문제지 ㅋㅋ
비자 문제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 것도 일이에요, 참.
특히 여기가 더 그래요ㅜ 왜 주토피아에 나무늘보들이 일하는 관공서 있죠? ㅋㅋ 딱 그래요 ㅎㅎ
신랑님의 유머~ 배워야겠습니다!
날마다 꼴뵈기 싫어지는 남편이 되어 가는 것 같은데 만회하는 법이라도 배워야 살아남죠 ㅋㅋ
따님이 발레를 계속 못하는건 아쉽겠지만 저처럼 발레슈즈 한 번 못 건드려 본 무식이들보다는 엄청 복 받은 거잖아요! ^^ 이미 아실 수도 있지만 '나빌레라' 라는 웹툰 추천 드립니다!
오오 저는 웹툰을 본적이 없어서... 나빌레라 찾아볼께요^^ 유머감각은 좀 있어요 ㅎㅎ 가끔 아재개그가 튀어나와 문제지만 ㅋㅋ
아재가 아재개그를 하는 건 너그럽게 받아 주시길~ ^^
발레 이야기이긴 한데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도 배울 수 있던 작품이라 bookkeeper님과 따님 맘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저왔어용~
신랑분 미워 죽으시면 안됩니당~
죽고 싶으셔도 저 한번 보고 죽으십시오. ㅋㅋㅋ
아이들 발표회는 항상 뭔가 아쉬움이...
우리앤 왜 저기에 있나.. 뭐 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
저건.. 고기죠??
그나저나 마늘이 수북~ 합니다? ㅎㅎ
미워죽다가 또 좋아죽다가 죽이고싶다가 살리고싶다가 ㅋㅋ 이러다가 늙어죽겠지요 ㅎㅎ
반가워요 리자님~ 병원일이 바쁘신지 글이 통 안보이네요. 글 있나 구경 갈께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해요 짱짱맨!
독보적으로 예쁜 얼굴이라면 모든 것을 상쇄하고 남음이 있다 생각됩니다.
네 이쁘면 다 용서가 되는 시대는 지났답니다. 철저한 능력위주의 세상이 도래했지요^*^
이쁜것도 상당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한 사회가 아이들에 적용될 때 마음이 참 아픈 거 같아요.
미워 죽겠다 말에도 어쩐지 애정이 느껴지는. ㅎㅎ
미워죽겠다가 좋아죽겠다가 죽이규싶다가 살리고 싶다가,.. 이러다가 늙어죽겠지요 뭐 ㅎㅎ
미혼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독보적으로 예쁜 얼굴만이 슬프게 빛났다." 담엔 환하게 빛나길 바랍니다.
아 감사합니다. 예븐 얼굴이 더 예쁘게 빛나는 계기를 만들어야겠습니다.
힐링이벤트 #2-2 참여 감사합니다. #2-3 계속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네 그럴께요 감사해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남편분만 두고 가시면....남편분 사랑해 주세요^^
부모마음이에 아이가 제일 앞줄에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 경쟁하듯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이 교육에도 좋지 않습니다!
잘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는 법이죠^^
경상도 여자 아시지 않습니까. 짤 없습니다 밍기적 대면 ㅋㅋㅋ
그레도 독보적으로 예쁜 얼굴이 돋보인 것만 해도 좋은 거잖아요. 새로운 더 좋은 기회가 또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독보적으로 예쁘다는건 엄마의 주관일지도 모릅니다 ㅎㅎ
비자연장 더디게 할땐 쓰윽 비자카드 들이밀어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통했습니다 ㅎㄹㅎ
싫다 싫다하면 진짜 싫어진데요. 싫어도 좋다 좋다 해주세요~
같은 남자로서 안타까워서 그래여...;; ㅋㅋ
ㅋㅋㅋ 좋다좋다도 많이 해주는데 그걸 다 쓰면 뮤트될 가능성이 ㅋㅋㅋ 부부간에도 밀당이 필요해요. 미워하다가 좋아하다가 반복.. 그래야 나만 좋아해요 ㅋㅋㅋ
가족모두 운동에 소질이 있는것 같아요.좀 아깝기는 하지만
따님이 발레리나 를 하지 않는다면 공부를 선택하신것은
잘한것 같아요
저녁으로 드시는 고기가 특이하고 맛있어 보여요 ^^
소질은 있는데 원래 발레라는게 테크닉이라 계속 연습하고 해야 늘어요. 근데 저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취미로 하라고 선을 그은 탓에, 다른 아이들처럼 competition이니 뭐니 과외로 안 시키다 보니, 전공으로 가닥 잡고 올 인 하는 아이들디 자연스레 앞으로 나가고 취미로 하는 아이들은 뒤로 가고, 당연한 결과지만 1년동안 열심히 연습한 아이들과는 수준 차이가 나고... 이럴 바에는 안하는게 나을고 같아서요. 아쉬워요ㅠ많이많이
취미로 시키려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소질이 있는데 그만두어야 해서 아쉬워 하시니까
저도 아쉽네요.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그때 이렇게 할걸 하고 후회 되는 일들이
많았어요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선택을 잘할것 같은데 그때되면 또 선택을 잘할지는 모르겠어요
따님이 섭섭해 하지않고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
글에서도 댓글에서도 독보적으로 예쁜 얼굴이 눈에 띄네요 ㅎㅎㅎ...슬프게 빛났다고 그래서 저도 덩달아 슬퍼짐..ㅋㅋㅋㅋ...(남은 고기를 구워먹어야겠어요...배고파서그런듯..)
슬픈데 왜 ㅋㅋㅋ? 남은고기는 잘 구워 드셨나용? ㅎㅎ
힝...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무대위에 있는 아이를 보면 어떨지 상상해봅니다....
엄마 눈에는 우리 아이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추겠지요....
잘 해낸 아이가 이쁘겠어요^^
네 맞아요. 다른애들은 하나도 안보여여 우리애만 찾아보면서 눈물 찔끔찔끔 ... 항상 진심어린 댓글 감사해요^^
고기는 모든 것을 치유해줍니다 암요...
고기를 드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지요...
독보적인 이쁘신 따님은 보이지 않지만 고기는 자~알 보이네요.ㅎㅎ
수고하셨어요.. 타지에 사시니 참 신경쓸 일이 많은 거 같네요 ^^
남편분 일도 고기와 함께 레드썬!
하하 감사해뇨 미동님^^ 레드썬!
북키퍼님! 따님 발레 그만두는 것 때문에 많이 울적하시다고 댓글 남겨주신것 봤어요. 거기에도 대댓글로 달긴 했는데 혹시 못보실까봐 여기에도 댓글 남기고 가요.
전 발레는 어릴 때 한 적은 없고 그냥 성인되고 취미로 처음 시작했어요.
근데 피아노를 중고등학교때까지 전공으로 생각하고 계속 했는데 고등학교 때 최종적으로 그냥 취미로만 하는걸로 하고 그만뒀어요. 따님 경우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 결정할 때 온전히 제가 원해서 그렇게 결정한거라서 부모님 원망하거나 하는 마음은 전혀 안 들었어요. 피아노가 싫어져서 그만둔 것도 아니었고 그냥 피아노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겨서 대학에서 그걸 전공하고 싶어서, 제가 원해서 제 의지로 그만둔거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후회는 없고요. 물론 만약에 그때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 인생이 완전 달라졌겠구나..라는 생각 정도는 하지만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저랑 달리 당시에 많이 서운해하시더라고요. 아빠도 엄마도 오랜 기간 동안 당신들 생활도 없이 저 위주로 전적으로 지원해주시기 위한 삶을 살아오셨기 때문에 아마 더 그러셨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두분이 저한테 해주신 것들이 헛된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 시간동안 내가 배운 것들이 어디 사라지는게 아니고, 제 인생에 오롯이 남아있을거니까요.
북키퍼님과 따님의 발레가 저랑 비슷한 경우일 수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어느 쪽이든지 따님이 본인의 삶을 위해 더 나은 쪽으로 갈 수 있도록 북키퍼님께서 현명하게 잘 이끌어주실거라 믿어요. 물론 스스로의 의지로 그만둔거라고 하더라도, 장기간 계속 해왔던걸 그만두고 나서는 한동안 많이 허한 마음이 드시겠죠. 식상한 말이지만 또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결국엔 그런 허한 마음도 다 지나가니까요. 중요한건 따님이 그래서 어떤 길로 잘 나가느냐 하는거겠죠.
부디 북키퍼님과 따님이 행복한 방향으로 함께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아ㅜ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다니요ㅜㅜ 그 댓글 읽었어요.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따로 대댓글을 못달았구요.
일단 우리딸은 제가 볼 때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것 같진 않아여. 객관적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렸고. 공부를 잘하는 편이예요. 아니, 많이 잘해요. 이번에도 with high honor(평균 97이상) 메달을 받았어요. 근데 해외 12년제 특례를 가려면, 저는 여자아이 혼자 유학은 절대 안된다는 주의거든요 그래서 한국으로 보내려고해요, 공부만 잘해가지고 되는게 아니예요. 운도 정말 많이 따라야 하고 그리고 학과 공부 외로 중요한 것이 과외활동, 봉사활동 등등의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 혹은 교내 리더쉽을 보일 수 있는 특별활동 등등요. 그럴려면 시간과 물리적인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데, 발레에 이미 너무 많은 시간과 물리적인 노력이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달리 할애할 여분의 시간과 노력이 남지를 않는다는데 문제예요. 그래서 저도 아쉬워서 무슨 리사이틀이나 대회 같은 건 하지말고 일주일에 한 두번 학원만 다니라고 취미로 그렇게 말했는데 딸아이는 그건 싫다고 하네요. 여기 시스템이, 김연아가 한 프로그램으로 일년 내내 대회를 나가는 것처럼, 리사이틀 하면 그걸로 일년 내내 공연다니고, 그걸 위해 연습하는데 그걸 안가면서 연습하면 무슨 재미가 나겠어요. 친구들 competition 나간다고 연습하고, special class 다들 가는데 지만 안가고... 그게 싫다는거죠. 이해가 돼요. 그래서 딸한테... 솔직히 제가 더 아쉬워요. 부모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가 돼요. 그래서 방학 두달동안 공연이나 competition 다 참여하고 학기 시작되면 또 거기에 맞춰 한 번 해보자... 라고 했더니..: 그러다가 또 못하면 어떡해ㅜㅜ 하며 울기만 하네요. 정말 모르겠어요. 어떡해야할지ㅜ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원더리나님...
앗 이미 보셨군요. 괜히 하나 더 달아서 대댓글에 대한 압박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 마음이...;;
따님 본인은 아직 발레를 그만두길 원하지 않는가봐요.
결정하기 정말 정말 어려우실 것 같아요 ㅠㅠ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본인 인생 앞날 정하는 것도 어려운데 자식 인생 앞날에 내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정말 답이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으아 생각만 해도 너무 어려워요ㅠㅠ 그렇다고 무작정 아이 너 하고픈대로 해라 이럴 수도 없으실테고요.... 이래서 어머니는, 부모님은 다들 위대한 존재들이신 것 같아요.
필리핀 상황과 기타 여러가지를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 섣불리 뭐라 말씀을 보태기가 어렵네요. 그저 어떤 방향으로든지 북키퍼님과 따님이 훗날 행복하실 수 있는 방향으로 잘 결정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셔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우헤헤. 북키퍼님은 신랑분 없으면 웃을 일이 없을 듯요ㅋㅋ '미워 죽겠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웃겨 죽겠다로 바뀌지 않나요?ㅎ
따님이 발레하는 모습을 보면 참 감격스러울 것 같아요. 셋째줄로 밀려난 게 짠~하시겠지만요. 거참 좀 골고루 앞으로 나오게 짜지 않구!ㅎ
우리신랑 ... 저를 웃게 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