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성문은 잘 살펴보았습니다.
도움말씀 드립니다.
반성문은 탄원서가 아닙니다, 아들의 잘못에 대한 어미로서의 반성은 아들이 그런행동을 하게된 원인으로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반성하고, 나아가서 가족에게 또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그리고 엄마나, 아내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를 반성하는 것이 반성의 본래 의미이며 이 기회에 얻을 수 있는 선처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성수행 가이드에서 가족이 쓰는 반성문 부분을 다시 잘 봐야 합니다)
아래글의 내용은 탄원서에 들어가야할 -아주 일반적인 내용이며 반성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아들의 잘못을 훈계하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것이며 반성이 아닙니다.)
.." 야단쳤습니다. 나무랬습니다. 지갑 주인은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 것이냐 답답했을 것이냐.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너희들의 행동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나쁜 것 이라는 것을 모르겠느냐.
(그렇게 야단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리를 키우면서 항상 정직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예의를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큰 사고 없이 잘 자랐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 아들의 못난 행동 때문에 누군가에게 마음 고생을 하게 했다는 사실이 제일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밤에 잠 한숨 못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립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 분에게도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고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무책임한 아들 때문에 더 죄송합니다..."
- 반성문의 말미에는 "4월 8일 이00 드림" 이 보다, "올림"이라고 해는 것이 더 좋으며, "잘못한 아들을 둔 어미 000 올림" 이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군요
위 내용을 프린트해서 보여드리고, 해당 반성문은 나중에 검사님에게 제출해도 됩니다.
힘내세요
불인
①죄인에게 돌을 던지지 않는다 : 내 죄는 드러나지 않았고, 네 죄는 드러났을 뿐이다.
②반성하는 죄인은 용서와 관용을 던진다 : 탄원서로...
③반성으로 지혜를 얻은 자는 시험을 통과했으므로 : 존경 받아야 한다.
오기의, 불오기인:惡其意, 不惡其人:죄짓는 마음은 미워해도, 그 사람을 미워할 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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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Message-----
From: "000@naver.com>
To: "불인"nabboleon@naver.com;
Cc:
Sent: 2019-04-08 (월) 23:06:41 (GMT+09:00)
Subject: 죄송합니다 양식 삽입하여서 다시 보내드렸습니다.
양식 삽입을 깜빡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본인은 반성형 진술서 검토를 요청하면서 반성문에 대해 신랄하게, 혹은 가혹한 비판이라도 받아들일 것이며, 한편 본인의 반성형 진술서의 전부 혹은 일부가 인터넷 혹은 인쇄물에 공개되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동의하며, 이에 대해 하등의 민.형사적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확인합니다)
힘드셨을 피해자분과 검사님께 드립니다.
저는 000어머니 000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죄송하고 부끄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 일로 인해 마음 고생 하신 지갑주인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상황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찾아뵙지 못해서 더 죄송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4월 7일” 일요일 저녁에 제가 일하는 미용실에 아들이 찾아 왔습니다.
굳은 얼굴로 울먹이며 말하였습니다. 엄마 놀라지 마시고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목소리와 표정에서 무슨 일인지 큰 일이 벌어졌다고 느꼈습니다. 낮에 00 경찰서에 갔다 왓다고 하면서 그 간의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00 노래방에서 지갑을 함께 있던 00군이 바로 우체통에 넣지 않았던 사실까지 들었습니다.
야단쳤습니다. 나무랬습니다. 지갑 주인은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 것이냐 답답했을 것이냐.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너희들의 행동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나쁜 것 이라는 것을 모르겠느냐.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정직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예의를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큰 사고 없이 잘 자랐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 아들의 못난 행동 때문에 누군가에게 마음 고생을 하게 했다는 사실이 제일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밤에 잠 한숨 못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립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 분에게도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고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무책임한 아들 때문에 더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아서 생긴 일이라도 해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기에 더 따끔하게 지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못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엄마이지만 아들의 잘못을 대신 하고자 하는 제 마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 컸다고 하더라도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철부지입니다.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다만 순간 판단을 잘못해 사연을 이야기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눈물에서 어미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들에 대한 잘못을 꾸짖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매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배로 낳은 아들이기에 믿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훔치거나 나쁜 범죄를 저질렀던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잘못은 매질을 해서라도 바로 잡겠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하고 행동 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부디 못난 어미를 생각하셔서 이번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합니다. 아들 또한 진심어린 사죄를 하게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4월 8일 000 드림